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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가르쳐 준 삶의 교훈들
엠마 블록 지음, 김지선 옮김 / 그린하우스 / 2020년 5월
평점 :
우리집에는 두마리의 반려견이 있습니다. 토리는 지인에게 받아 키우기 시작한지 벌써 3년이 되어 가구요. 토야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저희 집에 오게 되었고 벌써 2년이 되어 갑니다. 반려견을 애기들이라고 표현을 하죠. 울 애기들을 키우면서 집안의 변화는 돌보아야 할 대상이 생겼다는 것에 가족 모두의 동의가 있었습니다. 진정 3살짜리 아이를 키우는 것 같이 care을 해 주어야 하는 상황이 매번 옵니다. 그런데 한번도 이런 활동이 불편하다거니 힘들다거나 내가 왜 키우기로 했을까에 대한 고민이 들지는 않습니다. 그냥 주어진 대로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라고 생각하면서 살게 되는 거 같아요. 아마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의 마음이 다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확인 시켜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변화되어 가는 가족들과의 관계가 좋은 의미로 변화 되어 가는 중이라 생각이 듭니다. 좀더 잘 키우자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건 저 뿐만이 아닌 우리가족 모두의 목표이며 고민거리가 아닐까 하는데요.
최근에 먹지 말아야 할 사람음식에 입을 가져다 데서 병원을 다니게 되었고 병원비가 한달 생활비의 3/2가 소모가 될 정도로 병원을 가는 것이 무서울 정도이지만 이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좀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의 이야기는 반려견과 함께 하는 생활속에서 많이 발견될 수 있는 이야기를 한줄로 표현해 주고 있어요. 길게 나열된 이야기가 아니라 짧은 그 문장 속에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다 담겨 있는 듯 그 문장을 읽었을 때 모든 것이 이해가 되고 공감이 되었습니다.
"인내의 대가는 달콤하답니다."
"PERSISTENCE PAYS OFF"

위의 한 구절에 최근에 다녀온 병원이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애기는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다 먹으려고 들어요.
반려견을 키우면서 위안을 받은 건 가장 좋은 일이 아닌가 합니다.
상처 난 마음을 쓰다듬는 토닥토닥 그림 에세이 100가지를 읽어 보면서
우리의 행복한 삶에 한층 가까워 지고 있음을 알 수 있을 듯 해요.
반려견을 키운다는 건 삶의 행복이 배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우쳐 주는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