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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종말 - 사랑·섹스·연애·결혼에 대한 사유
한중섭 지음 / 도서출판 파람 / 2020년 6월
평점 :
품절
결혼생활을 한지 벌써 20년이 다 되었습니다. 결혼을 늦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서둘어서 만나고 있던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고 너무 어린 나이에 라는 말을 달고 살 정도로 결혼생활이라는 건 참으로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지금의 삶을 경험해 보지 않았다면 언젠가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을 것이고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결혼이라는 제도에 속해 보려고 했을 것이라는 건 안봐도 뻔한 사실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혼과 육아를 경험하였지만 지금도 청년들의 결혼율과 출산율이 잦아 들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았을때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지를 가만히 생각하게 해 주었던 책이었습니다.
[결혼의 종말]
제목에서 오는 느낌과 표지에서 오는 느낌은 좌판에서 떨이로 파는 책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책을 왜 읽어야 하는 건가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제게 온 책이기에 거두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몇페이지만 읽고 아니다 싶으면 접으려고 책을 펼쳐 들었습니다. 그런데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방향이 거부하고 싶은 내용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몰입을 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랑. 섹스. 연애. 결혼에 대한 사유]

책의 목차를 들여다 보면 이렇습니다.
진화하는 결혼 - 낭만적인 사랑과 결혼의 결합 - 섹스와 결혼의 충돌 - 현대인의 사랑과 연애의 결혼 - 결혼의 종말
세부 내용들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결혼을 대하는 것이라는 느낌의 한권의 논문을 읽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쳐진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에 반영한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를 작가의 의견을 곁들어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쉽고 재미나게 읽어 나갈수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띈 내용은 바로 [사랑. 섹스. 연애. 결혼의 변천사]를 시기별로 나뉘어서 변화되어 가는 것을 이야기 해 준 부분입니다. 이 부분의 느낌은 이렇게 변화되어 왔구나. 특히나 고대에는 없었던 남성우월주의로 변화 되었던 부분이 농경생활의 영향이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또 이야기를 들으니 좀더 흥미롭게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결혼은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는 5장에서의 이야기는 결혼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확인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죽음으로써 모든 비극은 끝나고
결혼으로써 모든 희극은 끝난다.
-조지 고든 바이런-
위의 명언으로 시작된 5장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은 사실 앞으로 변화되어 가는 연애와 결혼의 방향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주로 이야기 된 내용은 디지털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지금도 스멀 스멀 올라오고 있는 4차 혁명이 결국은 결혼의 판도도 달라지게 만든 다는 내용으로 마무리가 되어진다고 결론 내리고 싶습니다.
책속의 이야기를 모두 담아 내는 건 지면의 한계를 항상 느끼기 때문에 더이상 깊은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양한 용어의 등장들도 다신 한번 응시하게 되고
소개되어 지는 영화들도 이야기들의 맥락에 맞게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에 변화될 [사랑. 연애. 섹스.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만나 보면 어떨까요?

***** 위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