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지적교양 지적대화 걸작 문학작품속 명언600

지적교양 지적대화 걸작 문학작품속 명언 600 - 헤밍웨이 같이 사유하고, 톨스토이처럼 쓰고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6월

책이 좀 시간이 걸려서 내게로 왔다. 기다림이 긴 만큼 책에 대한 궁금증은 더 하게 된다. 이 책에서 어떤 이야기를 풀어 놓았을지 기대가 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내용을 어서 들여다 보라고 하는 것 같았다.  책이 오게 된날 다른 책을 덮어 두고 책의 반응에 조우했다. 드디어 들여다본 책과의 만남의 느낌은 이러하다.

창업의 시대 남과 다른 창업을 하고 남보다 월등이 높은 수익을 바라 볼수 있으려면 시장 분석이라는 것을 통해 남다른 독창적인 것을 찾아 내야 한다는 것이다. 독창적인 것을 찾아 내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과의 만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동안 읽은 책이 800여 권이 되니 많은 것들과의 만남이 있었다. 그중에 이 책은 어떤 느낌이냐면 이렇다. 남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남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접근한 방식이 참으로 신선했다. 거기에 챕터 별로 소개하고자 하는 의미를 정확하게 바라 보았다. 예를 들면 어거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명언을 들여다 보기 위해서 작가는 노인과 바다를 제4장 칠전팔기 백전백승의 용기를 주는 문학작품 속 한 문장안에 #삶의통찰 #인간의도전 #고군분투로 분류하여 담아 놓았다.

내가 아는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는 무료한 시기를 겪고 거의 포기의 자세로 돌아서려는 그때 청새치를 획득함으로써 기쁨의 시간을 누리고 그것도 잠시 기쁨을 채가기 위해 위협적인 인물들이 다가와 결국은 그 기쁨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하였지만 삶의 목적지에 다다랐을 때 기쁨은 온데 간데 없이 남겨져 있다는 것으로 보았다. 인간 삶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다는 내용이 온전히 다가왔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책을 읽어 보아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작가의 삶을 짧게 요약해 놓은 부분을 읽으면서 그 작가의 생각을 들여다 보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였다. 고뇌와 기쁨 그리고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시 들여다 봄으로써 작가와의 조우를 꿈꿔 보면 좋을 것 같았다. 책을 읽는 즐거움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는데 지금의 삶이나 과거의 삶이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 것을 발견하면서 나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시간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명언 600은 책속에 소개되어 지는 책 60권 속에 등장하는 문장들이다. 앞부분의 책속에 등장하는 문장들은 가슴에 와 닿는 다기 보다 책 소개를 받는 느낌이었다. 이후 점점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클라이막스를 맛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순간 몰입도의 최고를 찍었다. 특히나 제2장에서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던 건 아마도 관계 부분이고 사랑의 부분이었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한다.

위에서 한번 언급한 부분인데 창업을 하려면 남과는 다른 부분을 찾아 내야 한다고 한다. 책 60권 속에 등장하는 명언 600개를 엮어서 세상에 보여준 것은 진정한 신의 한수라고 생각한다. 꼭 헤밍위에이처럼 생각하고 톨스토이처럼 쓴 것 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