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에 관한 작은 세계사 -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로, 인간의 역사와 함께한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이야기 풍경이 있는 역사 6
이주은 지음 / 파피에(딱정벌레)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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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도 재미지다는 생각을 드는데 책속 내용은 더 재미지다는 느낌을 강하게 남긴 책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작년부터 키우던 반려견들로 인해 동물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요 이쁜 애기들을 어떻게 하면 잘 키울까 고민하는 건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정도 입니다. 간호 반려묘를 키우면 어떨까 싶을 정도로 반려견보다 반려묘의 애교에 더 몸둘바를 모를 거라는 이야기들이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아직은 여러마리의 동물을 키우는 것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터에 지금 키우고 있는 바련견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싶습니다.


[개와 고양이에 관한 작은 세계가]는 정말 개와 고양이의 이야기만 다루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내용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책을 받아 든 순간 재미나겠다는 생각을 했고 책을 읽어 보면서 금세 읽어 내려갈수 밖에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접할수 있었답니다. 더욱이 개와 고양이가 큰 주제라고 하며 중세시대에 그 먼 아프리카에서 영국과 프랑스로 넘어 왔던 코끼리와 기린의 이야기 또는 앵무새를 바라보던 중세 사람들의 이야기들도 흥미를 자극하는데 한몫 단단히 했답니다. 중세 사진 속에 등장하는 애완동물들을 찾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시점을 애완동물로 바라보니 새삼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특히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앵무새를 키우게 된 계기나 앵무새에게 말을 가르치는 방법등이 적힌 설명서에 대한 짧은 이야기는 그 시절에도 동물을 키우는 것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던 터라 쇠몽둥이로 머리와 부리를 때리면서 훈련을 했다는 이야기는 경악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앵무새뿐만 아니라 작은 밀폐된 상자안에 아프리카 코끼리인 점보를 이동시킨 일들은 지금으로 따지면 분명 동물학대로 잡혀 들어가지 않았을까 하네요. 많이 순화된 형태로 책에서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책이 아이들 특히 초등학생 아이들에게도 읽혀지게 된다면 과거의 행동에 대해서 슬픈 마음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재미와 슬픔 그리고 감동 등을 온전히 맞이하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지울수 없는 부분은 고양이 학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신격화 시켰던 이집트에서의 고양이를 유럽사람들이 대하는 행동은 너무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주말 아침에 하는 서프라이즈에서 고양이를 외계생명이라고 여거 혹은 마녀가 둔갑한 모습이라고 하여 잔인한 학대가 자행되었다는 내용을 영상으로 보니 더욱더 가엽게 느껴졌습니다. 고양이가 요물이라고는 하지만 영물임에도 틀림없을 것인데 말이죠. 요즘에도 고양이를 학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기사를 접할 때마다 고양이 뿐만 아니라 모든 동물들의 학대는 근절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을 강자라는 이유만으로 학대를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말이죠.


얼마전에는 영화까지 나왔다는 스터비의 이야기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최초의 자동차를 함께 타고 다닌 개, 기차에 탑승하여 여행을 다녔다는 개 등 전설이 되어버린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한 인간은 언제나 함께 그 시간을 지켜왔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재미나고 재미진 그런 책으로 이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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