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불짜리 글쓰기 습관 - 아이의 글쓰기 실력이 미래를 좌우한다
박은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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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어제는 나도 모르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라는 존재가 없어지면 아이가 조금더 힘을 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말이다. 그 생각이 머리에 미치자 보고 있던 책위로 눈물이 떨어질까 조심스러웠다. 지금의 내 감정은 아이를 대하는 엄마의 마음으로써 아이의 성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상처를 내고 싶어하는 것이다. 마음의 상태를 어떻게 표현하는게 좋을 지 모르고 있었는데 책이 그 위안을 주었다. 한동안 책에 몰입을 하게 되었다. 끝도 없이 눈도 돌리지 않고 책을 읽게 되었다.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나에게 큰 위안이 될 것 같았다. 이렇게 책이라도 읽고 있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자의식에 이끌려 어딘가로 가게 되지 않을까 했다. 정말 무서웠다. 그 순간을 잡아 준건 아마도 책이 아닐까 싶다.


어제 퇴근후에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오는 길에 느끼던 감정이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해 져야 하는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글이 산으로 가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그런지 글을 쓰는 내 자신은 한없이 이쁘다. 어떤 글을 써도 스스로의 만족감에 휩싸이고 그러면 나도 책을 정말 열심히 읽는 사람이는 생각에 한없이 기쁘다. 그런데 글까지 잘 쓰면 어떨까? 요즘의 이야기들을 블로그 형식으로도 옮기고 싶고 나만의 책을 내고도 싶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단지 인세를 받기 위한 혹은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면 어떠지 하는 웃지 못한 상상을 하면서 말이다. 왜 글을 써야 하는지를 일깨워준 책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책이 하고자 하는 말이다.


집안의 형편으로 상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국어교육과에 갔다고 한다. 단지 글을 쓰는 일을 해 보고 싶다고 하였다. 그런데 고려대를 나오는 순간 주위 환경에서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잘 모르는 이야기겠지만 말이다. 우리나라가 그런 사회다. 지위 학력을 따지는 나라. 그런 나라에서 아무리 글을 잘 써도 라는 말을 하고 싶게 만드는 글들도 보인다. 그러면서 경쟁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독서를 많이 해야 하고 자주 써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나름 그 태도를 잘 지켜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글을 쓰는 것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많이 숙달이 되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글 쓰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보다 다양한 상상을 한 내용을 글로 옮기는 작업을 더 해 보라고 한다. 아이들이 다 성장을 해서 그런 기회가 이제는 주어지지 않겠지만 부모의 노력에 따라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니 시도해 보지 못한 것이 아쉽기만 하다. 역시 책은 책을 읽는 그 순간이 참으로 재미나다. 책을 통째로 외우지는 못해도 그 감정을 느끼면서 편안하게 책을 읽다 보면 다독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고 그 내용을 글로 옮기는 작업을 하면서 글쓰기도 늘게 된다는 것이 작가가 하고자 하는 말이었다. 잘 쓰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써보는 나의 책을 만나고 싶어진다.


이 책은 아이의 글쓰기 실력을 위해 제작이 되었던 것인데 읽는 내내 성인을 위한 글쓰기 실력을 쌓아가는 방법에 대해 서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록으로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책 속에 소개된 책들을 다 읽어 보고 싶을 정도로 책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다. 흥미는 곧 실천.



책은 주먹과 도끼가 되어 잠들어 잇는 우리의 영혼을 깨운다. 문학은 삶에 답을 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이 고전에 직접적으로 제시되어 있진 않다. 다만 우리는 먼저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성찰하고 고민하게 된다. [P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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