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비책 - 모든 시험의 완벽 대비 진짜 공부법
조기현 지음 / 지혜의샘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공부라고 하면 아직도 어렵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면서도 공부를 어떻게 잘 할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는 건 미련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공부비책의 저자 조기션 작가님도 미련이라는 표현을 글속에 남겨 주셨는데 나에게 맞는 공부를 찾아서 하지 않고 4당5락이라는 말처럼 그것이 진실인 듯 맞지도 않는 공부에 매진하느라 몸도 마음도 머리고 고생하는 공부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인 프롤로그에서 고백하듯이 전달하는 이야기가 눈에 아른 거린다.



이 책을 처음 읽다 보면, 예습도 하지 마라, 누적 복습도 하지 마라, 차근 차근히 하려고 하지 마라, 서브 노트도 만들지 마라, 등 공감하기 힘든 부분도 있을수 있다. (P150)



위의 이야기를 하게 된 경위는 누구나 합격할수 있는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공부법이 이런식으로 해라 저럭식으로 해라 그래야 합격한다 라는 식의 공부법이 잘못된 방법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었다는 이야기다. 평범한 수험생들이 수험에서 좋은 결과를 이루어내지 못하는 까닭이 '하기가 너무 어려운, 그리고 많은 것을 하려고 해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한문장으로 공부에 조금은 미련을 부려 보고자 한다.


시험일 전까지도 맥주를 통해 본인의 신체 리듬을 잘 다스리려고 하는 데 남이 보면 공부를 하는 거야 마는 거야 라는 이야기를 할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의 패턴에 맞는 리듬을 찾아 수험을 준비한다면 그만큼의 성과를 충분히 낼수 있다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부분에서 이야기하는 공부의 방법보다 뒷 부분으로 갈수록 더 와 닿는 이야기였다.



이 책이 수업생들에게 올바른 방법을 제시하고, 이러한 올바른 방법을 통하여 합격이라는 값진 성과를 도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면 필자로서는 더 바랄 나위가 없다고 생각했다. (P151)



다른 이야기가 필요없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수험을 잘 준비할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위의 문장으로 요약하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도 내맘대로 해석을 통해 나에게 맞는 부분만 골라 새기는 작업을 하였다. 잠을 자지 않으면서 하는 공부는 오랜 시간 끌고가지 못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도 알고 있지만 새삼 일깨워 주니 인정 받은 느낌이었다. 직장인이어도 수험을 준비하는 목적을 충분히 인식하고 하루에 3시간씩을 공부에 임한다면 분명 결과를 좋게 낼수 있다니 한번 고민을 하고 무엇을 원하는 지를 스스로 진단하게 되었다. 하루 종일 #공부비책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이 머릿속에 빙빙 돌아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 비전 설계가 아니었나 라는 것이었다. 그동안 아무 생각없이 공부는 아니라고만 남의 이야기 라고만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그래서 더욱 수험을 준비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필요 없다고 생각 하게 되었는데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험이라는 것에 공감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책을 읽어야 하는 가 보다. 지금의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었는지도 모르는 채 그냥 시간만 보내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안다'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필자는 '안다'의 개념을 세가지로 나눠 보았다.

1.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는 했지만, 암기는 안된 상태

2. 누군가 단서를 주면 떠올릴 수 있음

3. 내용을 전부 암기해서 암송할 수 있음

이상의 세가지 정의다.



그동안 안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한 정의를 내려 주어서 반가웠다. 나는 안다고 생각했지만 누군가가 그게 뭔데 했을때 대답을 잘 못했던 경험이 바로 위에서 정의를 내려준 데로 모르는 것에 속했기 때문이다. 제대로 알고 제대로 이야기를 하거나 제대로 이해를 하거나가 지금의 나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기에 누군가에게도 '안다' 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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