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맥스웰 몰츠 지음, 댄 S. 케네디 엮음, 공병호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Plastic Surgery'
라 불리는 성형외과의 사전적 의미를 들추어보면..

"선천성 기형 및 후천적으로 받은 변형에 대해 조직의 이식 ·이동 등 외과적 수기를 써서 되도록이면 ...(중략) 일반적으로는 미용성형이 널리 알려져 있다...그러므로 의사는(중략) 동시에 미적인 안목도 높아야 한다." 라고 기술되어 있다.

현재 통용되고 있는  성형이란 말의 의미는...
미용에 오히려 큰 비중을 두고 있음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성형이 추구하는 기본적인 성향은 기형 또는 후척전 변형에 따른 얼굴 또는 신체의 형태를 변화시킴으로써 정상적인 범위안으로의 변화를 추구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외과적 시술은 외형에만 치부되지 않는다.
자신의 외모를 변화시킴으로써 얻는 것은 근본적인 타인에 의한 시각적 만족만이 아닌 정서적 즉 심적인 자기만족을 포함한다.

얼마전부터 방학기간이 되면...
고등학생을 비롯해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줄을 지어 성형외과를 찾는다는 뉴스를 접한적이 있다. 실제로 같은 과 동기중 한 친구가 여름방학을 이용해 성형시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알게된 사실이지만 종전의 이미지를 찾아볼수 없어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던 우리와는 달리 그 친구에겐 상당히 큰 변화가 있었던 듯 싶다.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속에서 자신감 있는 말투와 행동을 통해서...
단지 시각적인 미의 변화만이 아닌 정서적인 변화가 동반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기만족을 통한 행동과 삶의 변화.
지금 우리가 접하고 있는 성형이란 외과적 시술은 단지 시술의 의미를 넘어선 정신적 치유의 한 방안이 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성공역량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소수의 사람이 자신의 역량을 힘껏 발휘하면서 성공의 문을 두드린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자각이 부족하거나 의지가 약한 탓도 있겠지만 "어떻게" 라는 지식의 불충분에서 오는 경우가많다.
자기 경영서의 오랜 고전이라 일컫어지는 책 "성공의 법칙"은 자기경영이란 주제를 다루면서도 우리의 경험을 좀 더 과학적 원리로 일반화 할 수 없을까라는 우리의 아쉬움을 단숨에 날려버린 책이다.
성형외과의사인 저자는 사회과학 분야를 다룬 여타의 책과는 달리 자신의 실제 사례들과 과학적 원리의 결합을 통해 자기경영법의 실천방법 혹은 메뉴얼이라 할수 있는 일련의 이론을 정립해 보여준다.
성형이란 단지 얼굴을 뜯어고치는 시술이 아닌 "정신의 성형수술"이며 그것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자신의 내면 세계로부터 그것을 부단히 찾아내고 단련하는 것임을 전하고자 한다.
아주 평범한 사람조차도 내면속에 성공을 위한 모든것이 구비되어 있음 보여줌으로써 

"우리는 누구나 성공할 수 있으며. 누구나 행복할수 있다."
라는 간단한 진리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있는 것이다.
나의 미래는 나에게 의해 쓰여지는 것이며.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역시 나임을 인지해야 할것이다.
나 자신의 내면 세계로의 접근과 함께 자신의 역량을 힘껏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나에게서 찾을 수 있다.
내안에 이미 '성공의 씨앗' 이 자리잡고 있는것이다.

 궁극적으로 몰츠선생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이것이다.
"당신에게 있다. 성공의 씨앗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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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가장 아프게 한다 2
김정일 지음 / 두리미디어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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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랑의 발명은 인류가 생존과 종족 보존을 위해 선택했던 최선이 방법이다." 
                                                                   
- 사랑의 발견 中에서 -


 

 

도저히 받아 들일수 없는 상대의 방식을 받아들이고 그 차이를 인정하면서
서로의 동질성을 기초로 확장되는 것이 사랑이라고 한다.
참 어려운 말이다.
평생 다른 환경과 삶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왔던 두 사람이
백지 속에서 동질성을 찾고
동질성이란 놈을 확장 시켜나가는 것이 사랑이라니...
이렇게 어려운 말이 어디있을까?
이런 류의 말을 듣다보면
어렵다는 생각보다 애초에 사랑을 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선
그 사람과의 동질성을 찾기 위해 뛰어다니다가
어느덧 '  내가 아닌 나'로 변해버린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얽메이는 순간 내 모습을 잃어버리곤 하기기 때문이다.

말이 쉽다.
'동질성을 찾는 여행이다.' 라니...
단 한마디의 말로 일축하기엔 사랑이란 말을 담아내기 힘들어 보인다.
애초에 하나가 둘로 나뉜게 아니라 다른 둘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기에
생각처럼 쉽지 않은거싱 사실이고
어름장 같이 차갑고 냉정한 것이 사랑이고 연애이지 쉽다.

누구든 사랑에 아파하고 고민한다.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상담을 받기도 하고
때론 사랑의 상처로 병원을 찾아 가기도 한다.
군에 있을때였다.
사귀던 여자의 배신으로 날이 시퍼런 칼로
펄떡펄떡 뛰고 있는 손목의 호수를 자르던 놈도 있었으니 말이다.
다행히 죽진 않았다.
자기도 상당한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테니
깊게 밀어 넣진 못한 모양이다.
쉽사리 이해하 가지 않지만 그렇다고 전혀 남일 같지 않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나 역시 여자친구가 있었으니까
모든 사람이 답을 찾고자 하지만 어떤 누구도 답을 주지 못한다.
내가 전에 만났던 여자가 지금의 네 여자가 아니고서야
어떻게 이렇다 저렇다 답을 내놓을 수 있겠는가.
말 그대로 평생을 다른 별에서 살다온 사람들과의 만남인데
정확한 답이란 애초에 있을 수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작가는 사랑이 무엇인지 기술하기 보다는
어떤 사랑을 받아들이고 지켜보는 관점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사랑을 다룬 책 치고는 완벽히 감정이 배제된 상태라
밋밋하게만 느껴 질수도 있지만
사랑은 이렇다 저렇다 이렇게 해야한다 식의
미사어구로 도배된 다른 어떤 말보다 현실성 있게 다가온다.
자신이 몸소 체험한 다양한 소재와 깊이 있는 문체는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받은 내 이야기 같기도 하다.
사랑, 외도, 질투, 집착, 배신등의 다양한 측면에서의 접근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사랑에 대해 의견을 마련해 볼 여지도 마련해 준다.

"이런 경우가 있었어.내 환자중에...니가 지금 이런 상황인거야. 어쩔래?"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어.하지만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도 몰라."


라는 식으로 말이다.

사랑에 관련 된 한권의 책을 보고
사랑은 '이렇구나,저렇구나' 라고
생각하는 건 무리다.
다른사람의 생각과 경험담일 뿐인것이다.
어떤 경우엔 과도한 미사어구로 인해 이해전달조차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불에 데여봐야 불이 뜨거운지 알수 있는건 아니다.
책을 통한 여러사람들의 경험을 통해 내 자신의 길을 모색하는데
책만큼 도움이 되는 것 또한 없을것임은 당연하다.
대학에 사랑학과는 없다.
자기경영서나 현재 붐을 일으키고 있는 재태크관련 책과는 다름을 말하고 싶은것이다.
보편적이고 확실한 어떤 답이 없는 것이 사랑에 관련된 것들이다.
도움을 얻고자 하면 어려권의 관련 서적을 섭렵해야 할것이다.
수 많은 경험담을 통해 최소한 그 사람들이 모르고 실수했던 것만큼은 피할 수 있으려니...

이러나 저러나
정말 어려운 것이 사랑이다.
인류가 지구상에 남아 있는 동안 풀어야할 영원한 수수께끼 같은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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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원하는 강한 남자 되기
엘리엇 카츠 지음, 엄홍준.이혜진 옮김 / GenBook(젠북)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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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에겐 900일 가까이 만난 애인이 있다.
현재 학생이고 얼마전 1년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했다.

 

언젠가.
여자친구가 추석연휴를 이용해 식국들과 친척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곳엔
사촌언니의 남자친구가 동행해 왔었고,
결혼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기에 친척들에게 소개시켜주려 했던 참이었나 보다.
잠시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
사촌언니와 둘만의 시간을 가졌었단다.
언니가.
애인이 있냐, 뭐하는 친구냐, 결혼할꺼냐, 무엇을 보고 결혼할 생각이냐,
집은 어디냐, 집은 뭐하느냐, 부모님은 다 계시냐...

등등.
결혼을 전재로 한 만남에서 가질 수 있는 몇가지의 질문을 한 모양이다.
문제는
3년 가까이 만나 여자친구 입에서 어떤 질문에도 확실하게 대답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에게 전화 걸었다.

"오빠! 앞으로 모할꺼야??"

라고 시작한 물음에 시원하게 답을 주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내 모습에
연신 담배만 물어댔던 기억이 있다.


자칫 철지난 마초주의를 일깨우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성을 의존적인 존재로 나타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란
동반자로서 좀 더 여성을 리드할 수 있는 역할을 배우자나 애인을
기대하는 것이고, 남성을 존경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계획성 있는 미래의 청사진을 보기를 원하며
여자에게 결정을 떠맡기지 않고,
그렇다고해서 여자를 조종하는 것도 아닌 서로가 서로를 의지할 수 있는
책임감과 도덕성을 가진 남자가 되어주길 바라는 것이다.
강한 남자란
그녀에게 잘해주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모양이다.

"만약 당신이 여자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면,
                         당신은 전혀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 잘해주고 함은
모든 연인관계에서 통용되는 사항일 것이지만...
여자들이 원하는 강한 남자란
잘해주고자 항상 노력하는 남자가 아니라
자신이 존경하고픈 남자인 것이다.

"여자는 남자를 존경하고 경애하고 싶어한다."

여자들이 정말로 바라고, 신뢰하고, 존경할 수 있는 강한 남자가 되기란
모든 남자들의 희망사항임이 분명하다.
막연하게나마
멋진 남자친구가 되고자 했던 내게
조그마한 빛으로 다가온 책이다.

제대한지 얼마지나지 않은 내게
큰형이 권했던 몇가지의 책중에서 꼭
마지막에 봐야 할 책이라던 충고와 함께 받은 책.
왜 마지막에 보라던 충고가 함께 붙어 있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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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기타오 요시타카 지음, 이정환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이
의무적으로 가야하는 군대에서 빠져 나온지 이제 한달이 다 되어간다. 빡빡한 일정과 정해진 일과표대로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죄수들마냥 이리뛰고 저리뛰고 내마음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는 군대지만 일정시간이 지나고 나면 빡빡한 하루일과로 인한 갑갑함과는 무엇인가 다른 느낌의이상 야릇한 기분에 하루 종일 휩싸이게 된다.
계급이 Full로 충전되었을 때 느닷없이 찾아오게 되는데 전역하는 전날까지 계속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되면서 찾아오는 불안감과 걱정으로 야기되는 야릇함이라 표현할 수 있을것 같다.

이 감정들은 어디서 무엇으로부터 오는 불안감 일까?

대부분의 군인들은 대학생이다.
입학과 1년의 학업을 마치고 입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어느덧 계급이 꽉 차버려 일반인으로 돌아갈 100일 정도의 기간이 남으면 약속이라도 한듯이 말이 없어지고 잠을 못이루고 꼭 죽을 날은 앞에 둔 사람마냥 쓰지않던 일기를 쓰고,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나 할 듯한 계획표를 그리곤 한다. 전역과 함께 다시 복학이 예정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업의 지속과 자신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려하는 것이다.
취업난과 경제불황으로 인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무엇을 하고 먹고 살것인가?
어떤 일을 하면서 지내야 하고 어떻게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가?

정도로 간략하게 요약이 가능하지 않을까?

모든 제대를 앞둔 군인들과 사회초년생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으 이곳으로부터 찾아온다.

사람들은 일자리.
즉 자신이 현재 어딘가에 소속되어 있으며 그 곳에서 생계와 여가활동에 필요한 재화를 생산함로써 삶을 영위한다.
단지 생계수단으로써만이 아니라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내며 그곳 즉 자신의 일자리에서 내모습을 찾기도 하기에 생계을 위한 수단으로 일축하기엔 무리가 있는게 사실이다.

내가 누구이며,
어디로 부터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것인가?

에 대한 답을 일자리에서 찾는 것이다. 

'먹고 살기 위해' 일하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
즉, 현재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가지고 있는 통념일 것이다 라는 의견에 몇 사람이 반대의 의견을 내세울수 있을까?

나 역시 그러했다.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고민하게 되는 내 나이의 사회 초년생들에게 먹고 사는 일은 어떤 무엇보다 중요하게 비춰지기 마련이다. 먹고 살기 위한 생계수단으로서의 직업이 과연 어떤 보람과 삶의 의욕을 줄까? 라는 생각은 저만치 떨어져 있는 남의 일과 같이 느껴지는게 사실이기도 하다.
직업이 갖는 의미와 각자 자신의 자아실현이라는 두가지 양극단에 놓여 있는 상충된 질문에 대한 접근이 이 책의 메인이다.

일은 천명에 따르는 것이며, 봉사한다는 의미이다.
일은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의 한 수단이다.
일을 정하기에 앞서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고전을 통해 자신의 현재와 과거의 모습을 성찰함으로써
자신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리도록 해라.


여타의 책에서와는 다르게 정확한 답으로의 접근을 피하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행함에 있어
일이 나에게 주는 보람과 긍지 또는 일을 통한 삶의 또 다른 여유를 통해 얻을 수 잇는 자아실현의 중요성을 인지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나...
정말 어렵다.
단 한번도 생각지 못했던
오히려 그곳으로의 접근조차 피하려 했던 나였기에...
쉽지 않게 다가온것이 사실이다.
4번을 읽었다. 군대에서부터 보기 시작한 것이 3번을 더 보게 된것이다.
그만큼 중요하게 와 닿았던 것이 사실이다.
현실이니까. 현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현실이니까.

직업을 갖기 전까지
아니...
앞으로 어떤 직업에서 내 자리를 굳혀가고 있을 시기에도
다시 한번 펴봐야 할 책이다.
두고 두고 내 옆구리에서 벗어나선 안 될 책이다.
말년휴가를 나왔을 때.
'이거 가지고 가서 보고 오너라.'
한권을 건네 받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0페이지를 넘지 않는 책을 받으면서 후딱 읽어 버려야지하고 생각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1주일간의 대기기간 동안 옆에 끼고 살았다. 

그만큼 절실하게 와 닿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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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 수 세기 동안 단 1%만이 알았던 부와 성공의 비밀
론다 번 지음, 김우열 옮김 / 살림Biz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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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Making, Shadow Boxing"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현실이 아닌 가상의 상상을 통한 트레이닝의 방법중의 하나로 일을 행함에 있어서 그전에 사물을 인지하고 상상을 통한 미래현실에 대한 접근 방법이다.

 

지인으로부터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한달에 2~3일정도의 휴가가 유일한 휴식시간이 었던 그에게 짧은 2박3일의 시간의 활용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였다. 어떻게 해서든 그 시간을 보람되게 보내고자 하는것에 온 신경이 집중되었다고 한다. 갑갑한 일상속에서 그 시간만이 삶의 이유가 됐을 정도였다니 말이다.
언젠가 멋진 데이트를 상상하면서 그 대상으로 한명을 꼭 찍었단다.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를 완성하기 위해 특정 인물이 필요했던 것이다. 얼굴을 그리고 현실과 가까운 이미지를 만들고 가상이라도 데이트하는 모습의 일상을 마련하기 위해 예전에 짝사랑했던 친구의 이미지를 구연시키기로 마음 먹었다.

12시에 만나서 점심식사와 커피를 한잔하고~
저녁에 종로 갈비집에서 술과 함께 저녁을 해결하자.
집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에스코트까지 해주자!
혼자 살고있으면 커피한잔을 핑계삼아 조금 더 시간을 함께하고
가족들과 살고 있으면 다음번의 데이트를 기약하기 위해 약속을 정하고 오자.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상상의 나래를 펼쳤단다.
생각만으로도 흐믓하고 함께 있는 느낌이 손에 잡힐듯이 느껴질수 있도록 상상하고
현실이라고 믿었단다. 지금은 비록 상상일 뿐이지만...
어떻게 되었을까? 
예전 폰에 남겨진 전화번호를 확인후 큰맘 먹고 전화를 했단다.
반갑게 맞아주는 친구에게 감사함과 동시에 시간있냐며 먼저 물어봐 줬다며 당장 내일 만나게 됐다는 것이다. 그럼 데이트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자신이 그려왔던 상상속에서의 데이트와 일치하는 패턴으로 데이트를 마쳤고
현재는 아주 깊은 관계까지 발전해 있는 상태다.

단지 일상생활의 한 모습일 뿐이라고 볼수도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우연성을 지닌 일의 한 부분이 될수있는 여지도 있거니와 비일비재한 일상의 한 모습으로 여겨지기도 한게 사실이다.
'Secret' 은 사람을 자석이라는 물질로 표현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자석의 능력은 끌어당김이라고 줄일 수 있듯이 세상엔 중력의 법칙과 함께 "Law of Attraction" 즉, 끌어당김의 법칙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견해가 책의 메인을 이룬다.
위 지인이 겪었던 일 역시 일상의 단편적인 모습이 아니라, 나라고 일컫어지는 곳에서 퍼져나간 파장(자기력)이 현실로 구현된 하나의 예에 불과한 것 뿐이라는 것이 이 책의 견해다.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자석과 자기력이라는 두 가지의 견해만으로 일상과 인생의 판도를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없지 않은것도 이유가 된다.
여러사례를 통해 내가 가진 생각과 믿음, 이뤄지고자 하는 열정이 구현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일의 시작과 끝은 나에게 있으며 믿고 현실이라 느끼는 것이 모든 성공과 꿈의 실현의  KEY POINT 다 라는 말은 듣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말이다.

얼마나 쉬운가...
생각만으로 모든일이 순차적으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는데 이 얼마나 매력적이란 말인가. 취업과 실업, 성공과 실패라는 양극단의 논리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현 시대를 살고있는 많은 직장인들과 사회 초년생에겐 달콤한 꿀과 같은 말이다.
그래서 오히려 비판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현재의 앞만을 바라보며 살고있는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본바, 단지 생각과 믿음만으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할수 있다는 말은 심리적, 육체적으로 잠시의 여유도 허락치 않는 우리의 현실이 긍정적인 시각으로만의 허용을 허락하지 않는게 사실이다.

"All that we are is a result of what we have thought." - Buddha (BCE 563 - 483)
                          - 현재 우리의 모습은 과거에 우리가 햇던 생각의 결과다." - 붓다 -

'Secret' 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메세지는
현재의 내 상태를 보면서 "이게 나야"라고 단편짓는 모습에서의 탈피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아닐까?
현재의 내 모습은 내가 아니다. 지금의 모습은 방금전 지나갔던 내 과거의 모습인 것이다.
지금 내가 얼마를 가지고 있으면 어떤 차가 있는지 없는지...
이 모든것들은 지금의 내가 아니라 과거의 생각과 행동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이다.과거에 우리가 한 생각과 행동의 결과 속에서 계속 살아가는 현재의 내 모습에서의벗어나고,
현재의 상태를 보고 그것으로 나를 정의하는 것은 앞으로도 그 이상을 얻지 못할 암울한 운명에 자신을 가두어 버리는 것이라는 이 책이 말하는 비밀이 아닐까?

지나친 긍정은 부정을 의미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일에 부정적인 모습속에서 어떤 미래의 내 모습을 찾을 수 있겠는가..
허무맹랑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자석과 자기력, 끌어당김의 법칙...등의 견해로 삶의 모습을 정의하고자 함에 무리수를 던질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일에 대한 결정과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 인식속에서의 접근을 통해 현실의 내 모습에서 안주하며 자신의 미래모습을 찾는 것엔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것이 책 'Secret' 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일 것이다.
내 생각과 믿음, 열정에 의해 모든일은 이루어 지는 것이며 단지 생각만이 아닌 상상을 현실과 같이 느낌으로써 내가 원하는 곳에 도달 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각박함과 허우적 거림에 지쳐 있는 우리에게 달콤한 꿀처럼 다가올 것이다.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라는 믿음 하나 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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