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운을 알면 오르는 주식이 보인다
양대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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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학의 기본 이해

생년월일을 통하여 년주, 월주, 일주, 시주(4개의 기둥) 아래, 각각 천간과 지지 글자가 배치되면 팔자(8자)가 만들어진다.

사주명리학을 이해하기 위해 음양오행, 10개의 천간과 12개의 지지, 생극과 합충, 십신 등의 기본 용어부터 이해해야 한다.

나의 사주

나의 사주팔자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책을 읽는 진도를 빠르게 하였다. 주식과 관련이 되는 것은 5개의 십신 중 비겁과 재성이 관여하는데, 나는 재성은 과다하게 많으나 비겁이 없다. 이것은 재물을 취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는 많으나 재물을 쟁취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것에 나는 낙담을 하게 되었다.

일간이 지지에 튼튼하게 뿌리가 내려야 생각과 판단이 흔들림이 없다. 일간과 지장간의 같은 오행일 때가 해당이 된다. 나의 사주에 토의 기운이 너무 세다는 것을 알고 두 번 낙담을 하였다.

그래서 토의 기운을 상생하고 보완해 주는 목의 기운과 금의 기운이 있는 물건을 곁에 두면 나의 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되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호모 사피엔스와 호모 이코노미쿠스 차이

우리의 DNA에는 채집과 사냥을 통하여 삶을 살아가게 길들어있다. 그러나 현재의 삶을 사는 것에는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과거 생존을 위해서 살았다고 하면 지금의 사회에서는 생존의 개념보다는 부의 축적을 위해서 삶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게 된다.

네안데르탈인이 장악하였던 지구에서 체력의 열세였던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를 장악했던 것은 무엇일까?

두 세력의 다른 점을 통하여 호모 사피엔스는 지구의 최강자가 되었다. 그러나 현재의 이 사회에서는 그동안 호모 사피엔스가 가졌던 장점이 이제는 단점이 되었다.

부의 정보가 대중적일 때에는 가치가 없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은 보편적인 정보일 뿐, 정보사회에서의 부를 이룰 수 있는 정보는 소수가 공유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중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생각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새로운 부를 획득하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우리는 호모 사피엔스의 사고를 탈피하여 돈을 채집하는 새로운 사고로 진화해야 하는 호모 이코노미쿠스로 변화하는 게 필요하다.

주식의 재무제표

오늘날은 낮은 은행 금리로 인하여 부를 얻는 주된 방법은 아파트 등 부동산에 투자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인구감소와 경제활동이 증가함에 부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이 주식시장으로 점차 이전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직장에서 쉽게 보게 된다. 보수적인 사람이나, 구세대 사람들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많은 위험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금은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보편화가 되었다. 요행을 바라지 않는 투자 방법으로 접근하면 나의 지위는 상승하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은 일확천금의 마음으로 편향된 정보를 통하여 부를 얻고자 하지만 열에 일곱은 쓰디쓴 맛을 본다. 이것은 주식의 기본을 무시한 것이다.

회사가 공개하는 재무제표를 무시하고 시장의 소문이나 회사의 이윤을 우선으로 하는 기업이 운영하는 대중매체의 정보를 맹신한 결과이다.

이 책에는 쉽지 않은 재무제표를 쉽게 이해하는 것을 설명하였으니, 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운은 의지와 노력에 배가 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사주명리학을 하는 곳에서 나의 운을 명확하게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점차 커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이 책으로나마 충분히 나의 운을 알아볼 수 있으니, 사주명리학에 너무 심취하면 단점도 있기 마련이다. 사주가 주는 나의 운이 있지만 후천적으로 일상적인 나의 노력이 있다면 운도 더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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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 1줄 스페인어 쓰기 수첩 : 고급문장 100 - 매일 스페인어 습관의 기적! 저자 직강 유튜브 강의 제공 나의 하루 1줄 스페인어 쓰기 수첩
권진영 지음 / 시대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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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Yessi(권진영)

저자 Yessi는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 펠리스 스페인어 학원 및 YBM어학원, 다수 대기업 및 유명 연예인, '시원스쿨 스페인어'에서 대표강사로 활동. 현재는 'HOLAYESSI올라예씨' 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모두를 위한 스페인어' 교육을 실현하고자 힘쓰고 있다.


< 이 책은 >

이 책은 조금은 평범하지 않게 만들어져 있다. 본드로 책을 묶은 무선 제본이 아니다. 실로 페이지를 엮어서 만든 누드 제본(소프트 커버) 형식으로 제작이 되었다. 이것의 장점은 페이지를 넘기면 제본된 부분이 완전히 꺾여서 보던 페이지가 안정적으로 유지가 된다. 저자의 의도는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스페인어를 배우라는 의도에 따라 불편함이 없게 제본하였다.

나의 하루 1줄 스페인어 쓰기 수첩 시리즈에는 기초 문장 100, 중급 문장 100, 고급 문장 100의 3권으로 이루어졌으며 이 책은 그중의 고급과정인 셈이다.

외국어 공부를 위하여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자신의 능력을 키우기 위하여 넉넉하지 않는 시간과 돈을 들여서 학원을 다니게 된다. 그러나 이런 여유도 없는 사람에게 이 교재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것과 같은 기쁨을 느끼게 된다. 그 이유는 유튜브를 통하여 책의 강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학원을 다니는 것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유튜브에 'HOLAYESSI올라예씨' 를 찾으면 스페인어에 대한 초급에서 고급 과정을 볼 수가 있다. 거기에다 스페인어 어휘와 회화, 쇼츠도 볼 수가 있어서 스페인어를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루 한 줄, 한 페이지

이 책은 핵심은 하루에 한 문장을 공부하게 만들어져 있다.

재귀 동사로, 명령형으로, 조건문이나 소유사로, 단순 과거로, 'se, 수동태, 무인칭'으로, 불완전 과거로, 관계사로 긴 문장을, 감탄문이나 기간으로, 가정 미래로, '시간, 목적, 이유, 결과'로 말하는 큰 단락 속에서 하루 한 문장이 제시가 된다. 문장 아래는 이해가 쉽도록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이해가 되면 MP3를 따라 쓰기와 응용해서 문장을 만드는 것으로 이어진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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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수업 - 영화감독 육상효와 함께하는 시나리오 쓰기
육상효 지음 / 알렙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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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육상효

1963년 충남 금산 출생. 1982년 서울대 국문학과 졸업. 1998년 삼성 맴피스트 예술 인재 육성사업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USC 영화과 시나리오 석사과정. 2007년부터 인하대학교 문과대학 스트리텔링 강의. 저서는 『사랑의 가객 김현식』 이 있고, 시나리오는 「장미빛 인생」, 「금홍아 금홍아」, 「축제」, 「화장」 그리고「아이언 괌」, 「달마야, 서울 가자」, 「방가? 방가!」,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 「나의 특별한 형제」, 「3일의 휴가」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였다.

대종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청룡상, 백상예술대상, 부일영화상 등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 이 책은 >

시중에 많고 많은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골라서 읽어보기를 계속하고 있는 요즘, 영화감독의 입장에서 이야기 만드는 책을 무엇에 이끌린 듯 선택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도 지겨움 없이 빠져드는 글을 읽으면서 새롭게 감동하는 나는 글을 쓰고 싶은 용기를 얻었다.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글을 읽으면서 빵을 만들 경우 레시피가 있듯이 이 책에는 책을 조리하는 레시피를 저자가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이 잘 표현하였기 때문이었다.

"이야기는 우리 감정을 소비하기 위해서, 삶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해서,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필요합니다." - p79

▷ 아마도 이야기는 대신 경험하는 면에서 중요하다. 과거로, 미래로, 다시 현재로 마음대로 이동하며 중요한 일을 체험하고 희로애락을 느끼면서 사고의 풍성함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한 단계 높은 곳으로 안내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야기를 하는 것은 화자가 수용자에게 어떤 의도를 가지고 수행하는 정보의 전달입니다." - p133

▷저자는 책에서 기술하였듯이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재미있게 한다는 것은 창작의 어려움도 있지만 재능이었다. 이야기한다는 것은 나와 상대방과의 관계를 원만하게도 유지하지만, 얼굴을 붉히는 경우도 만든다. 이야기를 잘 만들고, 잘 전달하는 것은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일상의 이야기를 만드는 기술이 부족하여 처음 만나는 상대와 어색함이 있거나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상의 이야기도 노력한다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듦으로 사회에 잘 적응할 것이다.

"현대 서사 이론에서는 이 시작은 1장으로, 중간을 2장, 끝을 3장으로 정리했습니다." - p195

▷이야기는 구조물처럼 견고한 뼈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짜인 1장, 2장, 3장의 뼈대에 욕망과 장애물, 협력자와 방해자 등을 연결고리로 작은 이야기들을 적재적소에 붙여서 이야기는 완성이 되는 것이다.

"한 인물의 욕망이 이끌고 가는, 그 자체의 시작과 중간과 끝을 가진, 자족적인 이야기의 한 부분" - p263

▷1장은 2개의 시퀀스, 2장은 4개의 시퀀스, 3장은 다시 2개의 시퀀스로 전형적인 구조를 만든다. 이야기 전체를 구조물로 형상화한다면 이야기를 만드는 작가로서는 시퀀스는 큐브 블록과 같은 존재이다. 여러 블록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여러 시퀀스도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하나의 장소와 시간의 연속성이 지속되는 스토리 단위입니다. 일반적으로 2시간 남짓한 영화는 100개 정도의 장면으로 이루어집니다. .... 시나리오는 장면 사이마다 시간을 건너뛰며 불연속적으로 흐릅니다." - p328

▷이야기는 연속적인 장면을 구성하면 지루함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촬영물을 적재적소를 자르고 붙여 한 묶음으로 만들어 연속적인 구성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로써 이야기는 2시간 정도의 영화로 물 흐르듯 관객에게 하고픈 주제를 전달하게 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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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 촬영, 좋은 사진을 만드는 사진디자인 - 색, 다르고 남, 다른 사진디자인 강의
채수창 지음 / 앤써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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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채수창

인천가톨릭대학교 디지털사진 강의. 외교통상부, 우리은행, 한국화이자제약, 국토해양부, 동양매직, 등 관공서, 기업체 홍보물 촬영. 광고 프로덕션 및 사진작가로 활동.

저서로 《한 권으로 끝내는 스마트폰 제품사진》《한 권으로 끝내는 스마트폰 사진강의》《유튜브 왕초보 탈출과 스마트폰 영상 찰영+편집》이 있다.


<책을 읽고>

과거 일부 소수의 사람만이 필름카메라를 사용하였고, 시대가 지남에 따라 디지털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이 점차 확대되었지만, 이 또한 대중적이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나라의 대다수가 휴대폰을 사용함으로써 선택의 여지가 없이 카메라를 사용할 수가 있게 되었다.

많은 사람이 일상의 사진을 찍고는 있지만 그냥 일상의 평범한 사진의 수준에서 머물러 있고, 나름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사진에 관한 많은 정보를 취함으로써 사진의 구도, 빛의 활용으로 좀 더 멋진 사진을 SNS를 통하여 다수의 사람과 공유하고 있다. 좋은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과 관심으로 인해 관심이 집중되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사진에 대하여 더 깊이 생각할 수 있고, 더욱 창의적인 사진을 만들 기회를 이 책에서 제공하고 있다.

그렇다면 평범한 일상의 사진을 매혹적인 사진으로 진화하기에는 사진디자인이 저자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사진디자인이 필요한 이유

사진디자인은 사진 전체에 대한 계획으로 남들과 다른 사진을 촬영하고 싶어 하는 목적을 해결하는 "목적 지향적" 행동이다. 따라서 사진은 즉흥적인 촬영보다는 계획적으로 접근을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게슈탈트 이론과 사진과의 관계

보통 사람들은 사진에 가능한 많은 것을 담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게슈탈트 이론은 사람들은 시각적으로 혼란스러운 장면을 마주쳤을 때, 마음이 그것을 더 알아보기 쉬운 패턴과 모양으로 단순화한다. 이 책에서 게슈탈트 이론을 설명하는 것은 사진을 찍을 때 피사체의 배치와 선정 등을 고려하여 단순화를 유도하여야 좋은 사진으로 결과가 나타난다.

사진디자인의 요소

점과 선, 모양, 질감, 공감, 색, 톤, 빛, 프레임과 같은 많은 것들이 있다. 이런 여러 요소를 생각하면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어쩌면 일반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할 여지가 있다. 그러나 쉽게 멋진 사진을 가질 수 있는 기술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사진을 많이 찍으면서 사진에 대한 피드백을 가지다 보면 점점 발전하는 점을 느낄 것이다.

사진디자인의 원칙

그림과 사진은 공유하는 점이 아주 많다. 그때그때의 상황에 적절한 사진의 프레임을 만들어야 한다. 거기에는 균형, 강조, 통일과 조화, 대비, 패턴과 반복, 리듬 등과 같은 미술적인 요소들이 적용된다.

나만의 사진을 찍고자 한다면 개인적으로 톤 앤 매너(일관된 흐름)를 생각하라고 권유한다. 일정 기간의 사진을 찍을 때는 연관성이 있는 사진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사진을 만들기 때문이다.

" 눈앞에 보이는 여러 가지 사진 요소 중에서 어떤 것들을 넣고 어떤 것들을 빼야 할지 순간순간 결정한 다음 셔터를 눌러야 합니다" - P191

아마도 이 글이 사진디자인에 대한 대표적인 글인 것 같아 강조하고 싶은 글이다. 사진은 여러 환경을 고려하여 찰나의 순간을 선택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많은 경험과 머릿속에 정리된 기술적인 사항들이 뒷받침을 하고 있어야 하는 사전 조건이 필요함을 말한다. ​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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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쓰는 글 습관 - 회사에서 무조건 통하는 무적의 글쓰기 센스
오쿠노 노부유키 지음, 명다인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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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오쿠노 노부유키

글쓰기 분야에서 50만 부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작가. 메모를 정리하면서 고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독자적인 정보 정리술이 유명. 문장 쓰는 법에 관해 저술가·기업을 대상으로 한 연수, 라디오와 TV 출연을 비롯한 서점·도서관·상공회의소 등에서 강연, 워크숍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 《메모력》《정보는 '정리'하지 말고 버리십시오》등이 있다.


<책을 읽고>

나이 50세가 넘은 이때 늦바람이 났다.

젊어서 난 바람보다 늦게 난 바람이 주체가 불가하다는 말이 있다. 작년부터 우연한 계기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그러다 이왕 책을 읽는 김에 좋은 글도 쓰면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 점점 커져만 갔다. 늦은 글쓰기라는 것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는 것은 인생을 사는 동안 많이도 깨달았다. 습관은 고치기가 쉽지 않듯이 잡스러운 일들로 가득한 일상이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은 까칠하기만 하다. 글쓰기가 몸에 쉽게 배지는 않는다.

해결 방법을 찾던 중에 좋은 글을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을 골랐다.

“일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쓰는 글 습관”

50만 부의 베스트셀러 작가의 글 쓰는 법을 정리한 일목요연한 문장, 읽는 이에게 마음을 두드리는 문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이 책은 4가지 장으로 구분되었다. 첫 번째는 '사로잡다'로 읽고 싶은 자극적인 방법을 강조하였고, 두 번째 장은 '이어가다'로 멈추지 않고 계속 읽게 하는 여러 기술을 나열하였다. 세 번째 장은 '전환하다'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중반 이후에는 새로운 굴곡이 있어야 글에 긴장감이 생겨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네 번째 장은 '끝맺다'로써 기분 좋은 마무리로 독자를 납득시키는 기술로 구성되었다.

좋은 글

"2인칭은 거리를 좁힌다. 3인칭은 거리를 둔다."

편지를 쓸 경우 나와 너와의 이야기를 서술하는 게 된다. 아무래도 친한 사람에게 글을 쓰기는 심리적 장벽이 낮기 마련이다. 그렇듯이 글쓰기를 이인칭으로 쓴다면 훨씬 더 정감이 가고 글을 읽는 사람은 쉽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갈 가능성은 커진다. 반면에 삼인칭 시점의 서술은 딱딱해 보인다. 그래서 사회파 소설이나 스파이 소설 중에 삼인칭 서술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대다수 독자는 읽는 행위에 크고 작은 장애를 안고 있다."

과거 내가 책을 담쌓고 지내고 있다가 처음 사진과 관련된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나마 다행이었다. 사진과 관련된 책에는 글이 반, 사진이 반이었다. 그래서 읽는다는 것에 대한 반감이 적었다. 그 당시 의도적으로 글이 많은 책은 배제를 하였다. 그것이 지금 그나마 책을 자주 읽게 된 것에 대한 도움이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아주 기특한 생각이었다고 회상한다. 이 책에서는 글은 부담이 적은 문장이어야 한다고 한다. 초등학생이 읽을 수 있는 문장에 가깝게 쓰자는 것이다. 지금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상황이란 것을 누구나 다 알 것이다. 그렇다면 독자의 상당수가 신체적으로 독서를 하기에 불편한, 근시나, 안구건조증, 장시간 책을 읽기에 불편한 신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해할 것이다.

" 긴 문장이 읽히려면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정보가 필요하다."

보통 책이 얇을 경우 200페이지, 두꺼울 경우 300페이지 전후이다. 읽는다면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만약 관심분야가 아니라면 기차가 긴 터널을 지나가는 장면과도 같을 것이다.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이 어디를 지나가고 있는지를 목차를 다시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그렇다면 지은이가 책 속에 이정표를 만들어 준다면 독자는 보다 쉽게 이야기를 정리할 여유가 생기고, 그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은 베스트셀러로 가는 열쇠이기도 하다.

" 자세하게 쓰는 건 어렵지 않다. 완벽하게 정리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본 대로, 들은 대로, 느낀 대로'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쓰면 된다."

과거 일본 문학 책을 읽었던 글이 생각났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가 쓴 수필 '피아노'라는 글은 딱 두 페이지 정도의 글인데 너무 리얼한 표현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문장을 잘 대변한 글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몇 번을 다시 읽고 난 후 인쇄를 해서 가지고 다니면서 시간이 나면 읽고자 하였다. 자기만의 좋은 글을 곁에 두고 눈을 감고 읽을 수 있을 정도라면 좋은 글을 쓰는 거름이 되리라고 생각나는 순간이다.

나의 글쓰기 선생

이 책은 내가 글을 쓴 것에 대하여 이건 이렇게 쓰는 게 좋고, 저건 저렇고 충고를 해주는 글쓰기 멘토가 옆에서 자리하고 앉아 내 글을 째려보고 있는 느낌이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이었다. 그렇다. 책상의 모서리에 두고 있어도 든든해지는 느낌이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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