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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나 꺼내 보는 세계 나라 : 사회 교과서 편 - 천리길도 교과 상식부터 ㅣ 콩심콩 팥심팥 5
에듀스토리 지음 / 마카롱플러스미디어 / 2024년 5월
평점 :

짧은 여름 방학이 끝나가고 있다. 방학 동안 해외여행이라도 다녀왔어야 했나 싶은 마음에 겨울 방학 동안 갈 수 있는 관심 가는 여러 나라들의 항공편을 검색해 보는 요즘. 따뜻한 동남아를 갈까, 맛있는 음식이 많은 일본으로 갈까, 조금 멀지만 큰마음 먹고 미국을 가볼까. 이국 땅이 주는 다른 문화와 분위기는 그 자체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 같다. 이런 설레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책을 만났다. 가 본 나라도 가보지 못한 나라도 책장을 펼쳐 살펴보다 보면 몰랐던 많은 것들을 알게 된다.
<하루 하나 꺼내 보는 세계 나라: 사회 교과서 편>은 사회 교과서에서 배우는 세계 여러 나라 부분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각 나라의 수도와 위치, 고유의 문화, 여러 특징들에 대해 알차게 담고 있다. 하지만 다 읽고 난 뒤 내가 느낀 점은 굳이 사회 교과서와의 연계성을 떠나서라도, 책 자체로 흥미롭다는 것이다. (흥미로운데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된다니 일석이조지만 말이다.)
관심 있는 나라의 수도, 인구 수, 면적, 사용하는 언어, 종교, 위치, 수도 등을 읽어가다 보면 언젠가는 가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가 본 나라에 대해 읽을 때는 지난 추억도 떠오르고, 내가 겪었던 문화가 반갑기도 하다. 내가 몰랐던 부분이 나오면 체험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다시 방문하기를 다짐하게 된다. 이렇듯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특징을 한바닥에 알차게 담고 있어 읽기 쉽고 거기에 어휘력도 한 번 잡아주고 있어 어려운 단어도 크게 문제없이 읽어나갈 수 있게 돕는다.
사회 교과서 편을 읽고 찾아보니 국어 교과서 편도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넓고 넓은 세상만큼 우리나라도 면밀히 들여다보면 모르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 이 책 또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하는 듯한 기분으로 읽다 보면 상식이 쑥쑥 늘어나는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에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