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Man No Man
김선우.조성빈 지음 / 박영스토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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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선택에 확신을 줄 단 한 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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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과 해야하는 것 중에서 무엇을 해야 할까? 이상을 따라가야 할까? 현실을 따라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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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예스맨과 노맨, 그중에서 자신의 가치관에 따른 선택을 하고 삶을 살아온 두 청년이 있다.

YES MAN은 사회 시스템과 제도에 맞추며 내가 해야 하는 일을 수행하여 안정된 삶 속에서 가치를 찾는 사람, NO MAN은 삶에서 선택을 해야 할 때 시스템과 제도가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가치 안에서 결정을 하는 사람.

당신은 어떤 편인가.
예스 맨과 노 맨의 삶이 다른가.

책에선 두 명의 삶을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국은, 둘 다 순간의 선택마다 최선을 다하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뚜렷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미래를 위해 무얼 해야 할지 명확하게 알고 행동하는 사람은 예스 맨이든 노 맨이든 무슨 상관이 있을까. 그들은 결국 해낼테니까.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하고 또 다른 목표를 향해 용기를 내는 일은 말처럼 쉬운 건 아니다. 꿈과 열정을 위해 노력해온 수 많은 시간이 쌓여 개인의 역사를 만들고 그 역사가 바로 자신만의 미래를 그리는 원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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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스스로 믿는 대로 됩니다.
그러니 믿으세요.
그리고 시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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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사회에 발을 디딘 나의 딸에게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고 있지만, 어느날 문득 흔들릴 때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줄 거라고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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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 어쩌다 킬러 시리즈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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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이 부동산 중개인이자 입주자 대표였던 테리스와 몰래 바람을 펴 이혼하고 팔리지도 않는 추리소설을 써 생계를 유지해야만 하는 주인공 핀레이. 그러나 어리기만 한 아이들을 돌볼 시간은 부족하고, 각종 청구서는 쌓여있고, 수입이 없다시피 해 두 아이의 양육권을 뺏길 처지에 놓였으며, 그녀가 쓰는 추리 소설도 더이상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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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절반 드렸잖아요."

"지난번 살인은 지나치게 상투적이었죠."

"어려울 거 없잖아요. 나쁜 놈만 제거하면 가련한 여자는 고마워 할 테고, 당신은 보상을 두둑히 받겠죠.''

"2천 달러, 3천 달러의 계약금으로는 부족해요. 업계에서 살아남으려면 이제 저도 이름을 좀 알려야..."

"알았어요. 이번 건을 해치운 다음에 이야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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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데 무슨 일이야!🫨
출판사 편집자와의 미팅에서 소설을 빨리 완성하라며 다그치는 그들의 대화를 카페에서 엿들었던 한 여자가 오해를 해버린 것!

어이없이 살인청부업자로 오해를 받은 핀레이는 거절하려 만난 자리에서 '어쩌다' 선납금 💲 50000와 자신의 남편 해리스가 아주 나쁜 사람이라며 죽여달라는 제의를 받는다.

돈이 궁했던 그녀, 큰 돈에 혹시나 하고 만난 의뢰인의 남편은 술집에서 여자에게 약물을 먹여 성폭행을 하고 이를 미끼로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돈을 뜯어내는 진짜 나쁜 놈이었다.😠
또다시 '어쩌다' 그 남자에게 약을 먹이게 되고 차에 실어 집으로 돌아왔는데.... 시간이 흐르고 해리스는 죽었다. 아니, 죽어 있었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
그녀는 정말 '어쩌다' 살인임무를 완수했다.
그런데 이 살인이 마피아랑 연결되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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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스터리 서스펜스 스릴러 소설이지만 그다지 무섭지 않다. 긴장은 되지만 오히려 유머스럽다. 졸지에 살인 청부 업자가 된 그녀가 이 난관을 어떻게 해치고 자신의 결백을 밝힐지 읽으면서 너무나도 걱정되었는데, 설상가상으로 그녀의 깔끔한 처리(?)에 더 큰 금액으로 또 다른 살인청부 제의를 받게 되고... 😳 👀

마지막으로 치달으면서 이어지는 살인과 그녀의 결백을 밝히려 뛰어다니는 내용, 그리고 곳곳에서 나오는 유머와 재치로 책을 덮을 수가 없었다. 깔끔하게 결말을 맺고 주인공의 앞으로의 미래를 축하해 주려는데....
앗, 또 다시 마지막 반전이! 옴마나 🫢
재밌다! 재밌다!

당신의 남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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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뉴욕 수업 - 호퍼의 도시에서 나를 발견하다
곽아람 지음 / 아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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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일상적인 장면들을 그리는 작가, 에드워드 호퍼를 좋아한다. 일상적인 장면을 담은 그림에서 품어내는 슬픔과 외로움이 오히려 사람들의 삶과 비슷해 그림에서 위안을 얻는 것일지도 모른다.

곽아람 작가는 예전에 <매순간 흔들려도 매우 우아하게>라는 책으로 이미 만난적이 있었고, 그녀의 에세이에서 담은 문학과 미술을 통해 몇 권의 책이 또 쌓이기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기대를 하고 읽었다.

작가 자신이 이 책을 한 마디로 요약한 '괴테처럼 살겠다고 결심하고 뉴욕으로 떠나 호퍼처럼 산 이야기'라는 말, 그것은 괴테가 37세에 이탈리아를 여행한 후 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나 자신을 속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을 깨닫기 위해서라고 했던 말과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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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에세이이면서도 미술에 관한 책이다. 자세히 말하자면 호퍼에 대한 사랑이 담겼다. 작가는 1년간의 뉴욕 생활에서 스스로 찾아다니며 많은 문화적 경험을 하는데 종종 뉴욕의 삶에서 호퍼를 떠올릴만한 장면을 마주하게 되고 그럴때마다 호퍼의 작품을 저절로 떠오르게 했다.

도시인의 고독을 주로 그렸던 호퍼의 스튜디오, 미술관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그의 작품 'nighthawks'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을 직접 보게 된다. 호퍼 자신은 색체보다는 빛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는데, 그래서인지 그의 그림은 사람들의 무표정, 몸짓 그리고 무채색의 색감에서 고독감이 물씬 풍긴다. 예전에 읽었던 호퍼에 대한 책의 제목도 그래서 '빛 혹은 그림자'였구나 싶고.

작가가 살았던 뉴욕에서의 삶은 미술과 음악의 문화로 충만했고 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대신 그녀의 뉴욕에서의 경험과 감상이 함께하는 미술이라 더욱 흥미로움😍

호퍼 이외에도 'LOVE'조각으로 유명한 팝아티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알브레히트 뒤러의 자화상, 샬롯 브론테의 전시, 게르하르트 리히터 등 다양한 미술가와 작품에 대해서 그녀만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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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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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손을 잡자마자 나는 아빠가 한 번도 내 손을 잡아주지 않았음을 깨닫고, 이런 기분이 들지 않게 아저씨가 손을 놔줬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힘든 기분이지만 걸어가다보니 마음이 가라앉기 시닥한다. 나는 집에서의 내 삶과 여기서의 내 삶의 차이를 가만히 내버려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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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술과 노름에 빠진 아빠를 대신에 해야 할 일이 많다. 집안일, 밭일 그리고 넷이나 되는 아이들, 뱃 속의 다섯째 아이와 넉넉하지 못한 형편으로 주인공 소녀는 제대로 된 보살핌과 관심을 받지 못한다.

"얼마동안 맡아달라고 하지?"

"원하는 만큼 데리고 있으면 안 되나?"

어느 날 밤, 엄마와 아빠의 대화.
그리고 다음 날 본 적도 없는 먼 친척집에 맡겨지면서 소녀는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매우 불안하다. 그러나 소녀는 그곳에서 친척의 아저씨와 아주머니로부터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는 애정어린 보살핌을 받는다.

마을의 다른 사람으로부터 친척 아저씨네 슬픔의 원인인 아들의 사고에 대해 듣게 되고 곧이어 자신의 어머니가 남동생을 낳았다는 소식으로 주인공 소녀의 처음으로 행복했던 여름이 끝났다.

살갑지 않아도 조심스러운 킨셀라 부부의 보살핌에서 소녀는 사랑이 무엇인지 따뜻함이 무엇인지를 느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소녀가 떠나는 아저씨에게 있는 힘껏 달려가 안긴 채 말했던 "아빠 아빠"는 마주 보이는 진짜 아빠 대신 사랑으로 돌보아 준 킨셀라 아저씨에게 했던 말이라는 걸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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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클레어 키건은 24년 동안 단 4권의 책만을 냈는데 그 모든 작품이 이렇게 얇으면서도 그 안에 예리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숨겨 놓았다고 한다. 이 책은 곧 5월 말에 개봉할 영화 <말없는 소녀>의 원작소설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얇은 단편소설을 어떻게 영화로 펼쳐 보일지도 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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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45분 열차에서의 고백
리사 엉거 지음, 최필원 옮김 / 황금시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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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가정파괴범.

그들의 첫 번째 규칙은
아무 문제도 없는 것처럼 행동할 것!

15살의 펄, 그녀의 엄마는 살인을 당했고 펄은 한때 엄마의 남자였던 찰리와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찰리를 아버지라고 부르며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사기꾼은 메소드의 연기자가 되어야 해"

찰리와 펄은 그렇게 타인의 가족을 파괴하며 돈을 뜯는 사기를 이어가며 생활한다. 펄은 찰리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했을 수도 있다는 걸 과연 몰랐을까. 또 다른 몇 명의 펄과 같은 아이가 찰리에 의해 길들여져 자신의 인생을 무너뜨리고 있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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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상대와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
그들은 상대에게 떠받들어짐을 사랑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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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나는 남편 그레이엄 그리고 두 아들과 행복했다. 그레이엄이 보모와 바람을 피운걸 알기 전까지는.

그런데 보모였던 제네바가 실종되고 연달아 일어나는 사건들 속에서 셀레나의 가족이 가지고 있었던 충격적인 이야기가 드러난다.

7시 45분의 기차에서 만난 낯선 여자, 그녀에게 셀레나는 남편의 바람으로 인해 괴로운 마음을 터놓게 되었고, 그후 그 낯선 여자는 셀레나의 주변을 배회하며 메세지를 보낸다. 그런데 드러나는 그 여자의 정체, 그리고 보모였던 제네바의 정체는....!😱

두꺼운 책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 책을 잡으면 궁금해서 놓을수가 없다. 제시카 알바 주연으로 넷플릭스 드라마화가 확정되었다니 심리 스릴러의이야기가 얼마나 재밌을지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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