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인 계획
야가미 지음, 천감재 옮김 / 반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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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제작비지원


✨️ 조회수 4억 뷰에 달하는 공포 채널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첫 번째 소설!! ✨️

☠️

"드디어 이 순간이 왔다.
나는 당신을 죽일 겁니다.
절대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

이 책의 작가는 놀랍게도 첫 소설이다. 등장과 동시에 '미스터리 소설의 원석'이라는 극찬을 받은 작가는 유튜브 공포 채널 4억 뷰에 달하는 크리에이터였는데 역시 몰입도가 대단👍

연달아 미스터리 소설을 읽고 있는데 사실 추리소설은 여름보다는 지금의 계절이 오히려 좋다. 조금은 찬바람이 서늘하게 불어오는 밤에 창문을 열어두고 추리 소설을 읽는 맛이란!

sns에서 미스터리 소설 채널을 운영하는 출판사 편집자 다치바나는 공모전을 통해 무명의 재능있는 작가를 발굴하며 유명해지면서 편집장으로 성공했다. 그러나 담당 작가의 플롯 도용이라는 사건으로 이제는 그저 그런 편집자의 신세로 전락해 버렸다.

어느날 그에게 날아온 원고 하나.

원고의 내용은 재능있는 미스터리 소설 편집자가 자신의 재능을 펼치지 않고 있으니 살인이라는 완전 범죄를 실현하여 직접 미스터리 소설을 체험할 수 있도록 그를 죽일거라는 내용이었다. 그러니까 편집자 다치바나가 죽는 날까지 완전 범죄의 살인을 실행하겠다는,,,
살인 예고!! 😨

▪️

편집자의 살인을 계획하고 예고하며 그것을 소설로 쓰겠다는 내용의 원고를 받고 다치바나는 두려움보다 기대감이 더 들었다. 이 이야기의 끝은 나의 죽음이 아니라 승리일테니.

📩
"다치바나가 죽는 날까지, 앞으로 ㅇㅇ일"

다음의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두번째 원고가 도착했다. 그리고 곧이어 죽이지 않겠으니 만나자는 세 번째 원고.
그런데 이 말을 믿어도 될까?😖

살인을 예고했던 살인자,
살인을 당할 것을 미리 알게된 편집자,
그 둘은 ....!

책속에 또 다른 이야기가 들어있는 듯 과거를 말하는 스토리는 모두 살인에 대한 것들이다. 살인자는 게임하듯 살인을 즐긴다. 그것도 완전 범죄로. 제목이 '나의 살인 계획'인 만큼 이야기의 디테일과 구성은 마치 게임을 계획하고 실행하듯 치밀했다.

소설의 마지막은 놀람과 슬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살인 계획은 끝나지 않았구나, 도대체 왜 그렇게까지 해야했었나, 사람이 그럴 수 있는 건가. 추리소설이 왜이리 슬프고 아픈거야...

📖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수법은 어떤 게 있을까.
사람은 사람을 왜 죽일까.
생명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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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속의 뱀 리세
온다 리쿠 지음, 양윤옥 옮김 / 반타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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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17년 만에 출간된 '리세 시리즈' 장편 최신작!!✨️

🐍
저주받은 일가, 블랙로즈하우스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의 수수께끼를 풀다!

📖

"너희 저주받은 일족은 자신의 피로 점철된 역사로부터 보복당할 때가 코앞에 닥쳐왔다. 너희의 검은 장미 저택은 만성절 아침, 서관의 망령과 함께 캄캄한 연못에 가라앉으리니."

▪️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한 그곳, 칠흙같은 어두움 속에서 제단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머리와 양손이 절단되어 허리 부분에서 두 동강이 난 인간의 시신. 사람들이 발견해 주기를 원하는 듯 눈에 띄는 곳에 사체가 전시되어 있다.

오래된 집안이며 유서 깊은 가문이지만 유명무실한 블랙로즈하우스 저택에서 허세 강한 아버지가 성배를 공개한다며 친족들을 불러모았다. 그리고 그날 밤 두 번째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바로 연쇄살인사건이 시작된 것 😱

아버지는 협박을 당하고 있었다. 사건 일주일 전, 편지를 통해 협박을 받았고 놀랍게도 편지지는 가문에서 사용하는 레터헤드였던 것! 블랙로즈하우스의 손님들은 이제 모두 의심의 대상이 되었고 그들은 자신의 알리바이를 확인시켜주어야 한다.

초대받고 온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레터헤드라니, 내부를 잘 아는 자일까? 혹시 이곳에 초대받아 온 사람들 속에 몰래 껴서 들어온 것은 아닐까? 로버트 숙부가 마신 위스키에 독약이 들어있었다.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이제 협박의 내용대로 시시각각 조여오는 암울한 어둠이 그들을 덮쳤다 😨

▪️

사라진 아버지는 어떻게 되었지? 예정의 날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연쇄살인자는 대체 누구인가? 의심스러웠던 그 여자? 이 모든 물음의 답은 마지막까지 읽어야만 알 수 있다. 대박! 반전!

탄탄한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구성으로 조금은 차가워진 밤에 읽기 딱 좋은 스릴러 추리 소설이다. 이 책의 작가는 바로 <꿀벌과 천둥>의 온다 리쿠. 온다 리쿠가 만든 대저택에서 펼쳐지는 과거로부터의 저주, 비밀의 성배, 연쇄살인의 음울한 고딕 미스터리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장미속의뱀 #온다리쿠 #리세시리즈 #반타
#추리소설추천 #미스터리소설추천

* 출판사에서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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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향하여
안톤 허 지음, 정보라 옮김 / 반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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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무려 두 작품을 부커상 후보에 올려 한국문학을 세계에 각인시킨 번역가 "안톤 허."

✨️ 번역가 안톤 허의 첫 장편 SF 소설! ✨️

📖

"나는 몸 안에 갖힌 몸이다. 나의 나노봇ㅡ자신 안에 중복ㅡ자신을, 나의 나노봇들 안에 나의 세포들을 묻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의 코드 안에 묻힌 기억들은 중복ㅡ신체에서 나노봇 신체로 넘겨졌고 그것이 바로 행간에서 읽히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기억들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

이 책의 작가 안톤 허는 한국문학 번역가이자 소설가다. 부커상 후보였던 정보라 작가의 <저주토끼>를 비롯하여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 등을 번역해 영미권에 소개했다. 또한 2025 부커상 심사위원이었던 그가 소설가로 데뷔한 이 책은 그의 첫 장편 sf소설로 영어로 썼지만 한국에서 한국 사람이 쓴 소설.




병에 걸려 얼마 안되는 시한부의 삶을 가진 사람에게 인공지능 치료로 나노봇ㅡ신체로 전환하여 새로운 삶을 부과한다. 그러나 환자0(나노치료법 연구소 창립자이자 주인공 비코 박사의 어머니)은 거의 즉각적으로 중복ㅡ신체가 돌아왔고 암도 다시 돌아와 죽었다. 비코 박사는 어머니를 되살리려 노력했지만 성공할 수 없었고, 구현한다해도 절대 같은 사람일 수는 없었다.

비코박사는 문학 분석용 전산적 자기발견 학습기의 단말기에 불과한 파닛을 새로운 나노봇으로 구현했다. 죽은 환자1이었던 사라진 한용훈 박사의 몸으로. 한용훈의 나노봇 신체로.

한용훈의 나노봇으로 다시 태어난 파닛은 불멸자가 되었고 필멸자인 한 여자를 만나 결혼했다. 둘은 그토록 원하던 아이를 임신하기를 두 번. 모두 유산되었다. 애초에 성공하지 못할 일이었지만 희망을 품었고 그 희망 때문에 더욱 더 깊게 가라앉았다.

그런데 파닛의 아이가 살아있다! 임신 4개월에 유산한 태아에게서 나노봇 샘플을 추출해 안드로이드 나노봇으로 만들었다니! 하지만 파닛은 속고 있었다. 파닛의 태아의 유해는 복제되어 전쟁 군인의 나노봇으로 쓰였다. 제너스 기업이 클론 군인들을 대량 생산했고 파닛도 그의 태아도 이용당한 것.

▪️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아무것도 아니다. 이제부터 또 다른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의 이야기는 점점 더 파생되어 상상할 수 없는 잔인한 미래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어쩜 이런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는지, 작가님 천재...🫢

나노봇이었지만 의식을 갖게 된 델타 이브. 요새에는 이브들, 중복신체자들과 원본 불멸자 한 명이 존재한다. 이브들을 복제하는 제너스 단체를 피하여 숨은 요새의 나노봇은 인간과 이브들까지 살아남도록 도왔다.

아주 먼 미래의 지구와 우주는 어떻게 될 것인가. 중복신체자들과 복제된 나노 로봇인 이브들과의 1세기 동안 치루어지고 있는 전쟁. 인간들은 죽거나 숨었다. 중복신체자들도 거의 죽임을 당했다. 나노봇으로부터. 인류는 멸종한 것일까?

"우리 자신에게 말하는 우리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면 우리는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기억을 가지고 있고 시를 기억하며 음악과 언어를 알면서 이브 델타는 자기 자신을 느꼈다. 나노봇으로가 아니라 '나' 자체를.

📖

"과거를 바꾸는 유일한 길은 미래를 바꾸는 것뿐이다."
"하지만 어떻게 미래를 바꾸지? 어떻게?"

▪️

아마도 현재를 바꾸는 것.
현재를 바꾸어야 미래가 바뀌게 되겠지.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일.

#영원을향하여 #안톤허 #sf소설추천 #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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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은 인생의 날개다 - 포니 픽업 야채 장수에서 물류 기업 CEO까지
이강미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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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항상 첫 마음 잊지 마시라
항상 겸손함 잊지 마시라
항상 현재에 안주하지 마시라
항상 변화를 추구하시라
항상 더 꿈 웅장하게 품으시라"

✨️ 국내 출판 물류 1위 기업인 날개물류 창업주
이강미 작가의 꿈과 열정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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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 만들어진 기업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들은 금수저도 아니다. 포니 픽업 야채 장수에서 시작한 부부의 이야기는 놀라웠다. 25세에 시작한 야채 장수. 그것만으로도 용기있는 선택이라고 칭찬하고 싶은 마음인데, 출판사에서 일하던 경험을 기회로 삼아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하는 부부의 강단있는 행동에 엄지척 해주고 싶다👍

긴장감을 가지고 일을 대하고 정성으로 사람을 대하는 초심을 끝까지 유지하는 자세는 정말 감동이다. 항상 성공만이 따르지는 않았지만 위기의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그들은 사업의 변화시키며 확장을 거듭하였다.

그중에 그들의 자세를 엿볼수 있었던 사건도 있다. 물류센터를 짓기 위해 계약한 땅을 금액의 두 배를 준다고 연락한 모 건설사를 단칼에 거절한 일이나, 갑자기 국세청에서 조사를 나와 부과한 어마어마한 세금을 정직하게 납부한 일, 이중 계약으로 사기 사건에 연류되어 30억이나 되는 큰 돈을 손해보는 시점에서도 부부는 흔들리지 않고 처리하며 사업을 완성해 나가는 일들은 분명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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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마지막 꿈은 '책 테마파크'를 만드는 일. 이미 2만 8000평의 지역에 자작나무 7200그루와 벚나무, 단풍나무,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씨를 뿌릴 계획이라는 부부의 꿈은 나까지 두근거리게 만든다. 언제쯤 그곳에 가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내가 간절하게 원하는 게 있었나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체념하고 안주했던 모든 시간들이 아쉽기도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하기 전에 일단 시작해야 하는 이유가 문장 곳곳에서 나를 부른다. 거창하게 물류기업 ceo까지는 물론 아니지만 해보고 싶은데 망설이고만 있다면 지금 당장 움직이자! 간절함과 용기를 품고서!

*출판사에서 도서와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 받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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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필사적 - 쓸수록 선명해지는 사랑,한 글자씩 마음에 새기는 필사의 시간
노연경 지음 / 필름(Feelm)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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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

"별것도 아닌 일상에 반짝반짝 별가루를 뿌려주는 일. 이것이 바로 사랑의 당분이 아닐까 합니다."

🩷

필사책이 아주 많지만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언어가 담겨 있어서 특별하다. 작가의 이야기처럼 '사랑'에 대한 필사를 하며 조금이나마 마음을 들여다보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책에는 필사를 할 수 있는 공간 말고도 작가의 사랑의 단상이 쓰인 에세이가 9편이 실려있다. 그리고 나만의 이야기를 쓸 수 있는 페이지까지.

필사를 바로 해도 괜찮지만 필사하기 전에 책 속 작가의 에세이를 먼저 읽어보는 걸 권해 본다. 사랑의 단상이 담긴 작가의 편지 같은 이야기를 읽고나면 책에 담긴 문장들이 사랑을 향한다는 알 수 있다. 그 다음엔 우리도 사랑을 담아서 읽고 쓰는 시간ㅎ

그리고 이제는 나의 이야기를 쓸 차례다. Q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주고 싶은 마음이 있나요?, Q 당신의 사랑을 다른 단어로 표현한다면 어떤 단어일까요?, Q앞으로 어떤 사랑을 배우고 싶나요? 같은 질문에 나의 이야기를 쓰며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해본다.

필사를 하면 할수록 그 맛에 푹 빠진다. 만나는 아름다운 문장도, 정성들여 또박또박 쓰는 글씨도, 펼쳐서 다시 읽어보는 시간까지 모두 소중하다. 이렇게 사소한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쉬우면서도 간단한 필사의 세계로 모두 들어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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