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집중력 찾기 - 명화 속 다른 그림 찾기로 시작하는 몰입 습관
책장속 편집부 지음 / 책장속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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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화 속 다른 그림 찾기로 시작하는 몰입 습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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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그림 찾기 해 보신 분?

이 책은 우아하고 교양있게 명화 속에서 다른 그림 찾기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작품을 감상하고 다음 페이지의 같은 그림속에서 미묘하게 달라진 부분을 찾는 것. 근데... 쉬울 줄 알았는데 다 못 찾는 게 다반사😆

원작과 달라진 부분을 찾았다면 맞는지 바로 QR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이렇게 작품을 감상해보니 저절로 집중할 수 밖에 없는데 그림을 눈으로 대충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구석구석 자세히 바라보게 된다. 다른 것이 무엇인지 찾다보니 아, 여기에 이런 표현이 있었구나를 느끼게 되는! 이처럼 신박한 명화 감상은 처음😍

다른 차이를 발견했다면 책에서 원작에 대한 짧은 설명을 읽을 수도 있고 작품을 그린 화가의 말도 만날 수가 있다. 화가의 이야기는 필사로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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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도 감상하고 예술 작품으로 집중력을 단련하면서 작은 차이를 찾아내기 위한 몰입과 관찰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책.

총 63점의 명화를 감상할 수 있는 이 책은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오귀스트 르누아르,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조르주 쇠라, 클로드 모네, 앙리 마티스 , 파울 클레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 책은 혼자 시간을 보낼 때나, 친구를 만날 때에도 들고 다니며 어느 페이지든지 펼쳐 미술도 감상하고 달라진 곳이 어디인지 함께 찾아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겠다. 당장 내일 모임이 있는데 가지고 나가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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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극우가 온다
정민철 지음 / 페이지2(page2)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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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왜 언론보다 유투버의 말을
더 신뢰할까? ✨️

📖

"나는 내 또래 친구들을 괴물로 만든 이 알고리즘 제국에 선전포고한다. 이제부터 내가 들려줄 이야기는 여의도 금배지들은 절대 알 수 없는, 그러나 대한민국 운명이 걸린 '진짜 전쟁'에 관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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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일 계엄령을 경험하면서 직접 경험하지 못했지만 광주를 떠올렸고 또 다시 그런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사실에 경악했다. 지금의 시대에 저런 일이 가능하다고?? 놀라고 어이없고 그후에 밝혀진 사실들에 당황스러웠다. 이렇게나 치밀했었나. 어설프게 보였던 계엄이 다행스럽게도 느껴졌었다.

20대의 딸이 가끔 정치적 의견을 말한다. 잘 알지 못하면서 남들 말에 따라서 휩쓸리는 건 맞지 않다, 배경을 알지 못하고 나타나는 하나의 사건만으로 전체를 매도해서는 안된다, 라고 말했지만 사실 나도 정치적인 사건과 사건 사이의 현상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젊은 세대의 정치에 대한 의견은 냉소에 가까워 보인다. 우려스러운 것은 모든 것을 그렇게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이다.

우리는 극우나 극좌가 옳지 않다는 걸 안다. 그러나 지역 감정에서, 세대의 불신에서, 무지성 비난에서 극우나 극좌가 이렇게나 많은 걸 보며 놀란다. 왜 무조건적인 비난부터 하는 걸까, 조금만 더 생각하고 주변을 돌아볼 수는 없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드는 댓글들도 자주 만난다.

정치는 우리에게 고립된 생태계처럼 보인다. 우리의 삶과는 동떨어진 그들만의 리그를 보는 기분이다. 아이들은 스마트폰에서 알고리즘으로 만나는 짧은 영상으로 한 쪽으로 심하게 치우치고 있는 실정이고, 10대의 청소년들까지 정치적으로 극단적인 행태를 보인다니 너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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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스마트폰은 안전한가?"

📖

"알고리즘은 가치판단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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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전혀 몰랐던 정치적 편향에 대한 것들의 내용을 보면서 한숨이 절로 나왔다. 이런 일들이 아이들의 사이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니 그 사실이 더욱 놀랍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혐오나 조롱을 보이는 영상들에 도덕적 판단 대신 재미의 유무로만 지배되고 있는 현실. 그리고 그걸 바라보는 어른들의 침묵하는 방관자가 된 지금.

진지함이 촌스러운 것이고, 진지함이 곧 패배이며, 선비라며 상대를 조롱하는 것이 되어버렸다니. 책 속의 이야기가 실제인지, 일부의 이야기인지 충격적이다. 많은 아이들이 이렇다면, 이게 '쿨함'이라며 웃고 넘긴다면 더 큰 문제다.

책을 읽고나니 마음이 불안해졌다. 청소년과 청년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참혹하리만큼 혐오와 불신으로 가득차 있었고 미래를 향한 기대가 전무하다시피 했다. 이 책의 이야기가 극단적인 상황을 말하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들이 어떤 생각과 행동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야 이해하고 바꿀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책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나는 믿는다. 민주주의는, 민주시민은 위태로운 시기를 언제나 넘어섰고 이겨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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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날의 문장 수집 - 마음으로 눌러쓰는 예술가들의 첫 문장
부이(BUOY) 엮음 / 부이(BUOY)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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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 당신의 생일에는
어떤 문장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

📖

"마음으로 눌러쓰는 예술가들의 첫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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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에서 김영랑, 이상, 에밀 졸라, 알베르 카뮈까지, 우리 생일에 누구의 어떤 문장이 있을지 너무나도 기대가 되는 문장 필사책!

1월 시작, 2월 집중, 3월 기대, 4월 성장, 5월 순수, 6월 고요, 7월 열정, 8월 자유, 9월 성찰, 10월 조화,
11월 위로, 12월 희망까지 생일로 만나는 예술가 365인의 문장들.

받지마자 우리 가족의 생일엔 어떤 문장이 씌여 있을지 기대하며 펼쳐보았다. 아마도 이 책을 소장한 사람들은 가족이나 가까운 어느 누군가의 생일 날짜의 문장을 찾아보고 읽어보며 필사를 할 것이다. 이렇게 마음 두근거리는 필사책이라니!

가로로 긴 이 필사책은 참 아름답다. 멋지게 포장된 연필까지 받고나니 나도 누군가에게 선물해 주고 싶을 만큼의 다정한 마음이 생긴다. 몇 명의 지인과 필사의 밤을 한 적이 있는데 다음 모임에 이 책을 가져가서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몽글몽글🤭

이 책은 특히나 차례대로 쓰기보다 넘겨가며 마음에 드는 문장을 필사해보는 재미를 누렸으면 한다. 그날에 태어난 명사가 누구인지 보면서 또 그들이 남긴 문장을 필사하는 즐거움까지 함께.

📖

✒️ 4. 13 토마스 제퍼슨

싹을 튀우는 풀 한 포기,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이,
내겐 흥미롭단다.

ㅡ딸 마사 제퍼슨 랜돌프에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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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을 틔우고 초록의 잎들이 파릇파릇 나오는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문장이다. 개인적으로 시리즈로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너무 예쁘니까!!! 생일의 문장을 필사했으니 이제 봄의 문장을 찾아 써봐야지ㅎ

✔️ 시간을 건너온 문장, 나의 생일에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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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에 관하여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
프랭크 카프리오 지음, 이혜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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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일에는 연민이면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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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이 세상이 더 친절해지기를 바란다면, 우리가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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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은 타인의 고통을 인식하고 그 고통을 덜어주려는 마음으로 단순한 동정심과는 다르다. 연민에는 사랑이 뒷받침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지방법원의 판사로 40여 년 동안 법정에 서면서 두려움과 불안으로 가득한 피고인을 연민과 존중 그리고 이해를 가지고 대한 사람이다. 그런 배경에는 과거 이민자로서 할아버지가 법정에 섰을 때 판사가 보여준 존중의 태도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이었다.

조부모님과 부모님이 주변의 사람들이 궁핍을 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삶의 태도가 프랭크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는 어린이는 가난하다는 이유로 처벌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한 사람이었다.


프랭크가 판사로 임한 첫 재판에서 범칙금 수백 달러를 내지 않고도 무례한 여성에게 그는 바퀴에 잠금장치가 채워질 거라며 재판을 마쳤다. 그때 첫 재판을 보셨던 프랭크의 아버지는 말했다. "무례했지, 왜냐면 그녀는 무서웠으니까. 돈이 하나도 없고, 바퀴에 잠금장치까지 하면 이제 아이들이 학교를 어떻게 다니겠니"

아버지의 말을 듣고 그는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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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로서 중요한 건 내가 아니라 피고인과 그들의 삶이었다. 내가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 것은 득보다 실이 많았다. 어떻게 그런 걸 정의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이 하나의 예만 가지고도 판사 프랭크의 생각과 행동을 알 수 있다. 판사석에 앉은 첫날의 사건은 그에게 큰 가르침을 주었고 판사에게 법보다 중요한 건 바로 '사람'이라는 교훈을 얻은 것. 그는 연민의 중요성을 깨우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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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의 동생은 법정의 판결에 대해 촬영을 하여 <프로비던스에서 잡히다> 라는 프로그램으로 그의 실제 소송 사건이 방송되었다. 프랭크의 따뜻한 마음과 연민이 가득한 방송은 미국 전역 200여 개의 방송국에서 여러 시즌으로 방영되고, 법정에서 촬영된 에피소드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수십억 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유투브로 찾아서 그의 판결에 대한 몇 개의 방송분을 볼 수 있음😍

프랭크의 판결은 어쩌면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처럼 보인다. 이런 일이 현실에서 있을 수 있다고? 지금의 시대에서는 더욱 믿기 힘는 일. 그는 피고인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고, 당신을 지지하며,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한 사람이다. 프랭크는 재판에 선 사람들에게 처벌로 무너져 내리게 하는 것보다 그들의 어깨에 손을 얹어주는 것으로써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연민과 동정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타인의 처지에 슬퍼하는 걸 넘어서서 같이 아파하고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작은 도움이라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사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런 면에서 프랭크의 재판에서 만난 사람들은 큰 위로와 사랑을 느꼈을 것이다.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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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김지혜 지음 / 한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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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만 독자를 사로잡은 <책들의 부엌>
김지혜 작가의 신작! ✨️

📖

"여러분의 인생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똑같은 상황이 주어져도 이를 어떤 관점으로 볼 것이냐, 어떤 장르로 해석하냐 하는 것은 여러분 자신이라는 겁니다."

◻️

차윤슬은 몇 개월 전 갑자기 폐간된 잡지사에서 잘리고 이직한 중고 신입이다. 본부장 앞에서 경영계획 발표를 하다 망해버렸다고 생각했던 운화백화점의 캐릭터를 만드는 구름 프로젝트를 얼떨결에 맡게 된다. 없어질지도 모르는 자신이 속한 콘텐츠전략팀의 미래를 걸고. 백화점을 대표할 캐릭터를, 제대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전문가도 아닌 딸랑 단 두명 뿐인 구름 프로젝트라니. 윤슬은 고심을 하다가 찾아간 북토크에서 질문을 주고 받는 중에 캐릭터에 대해 희미하지만 가시적인 답을 얻는다. 자신의 내면에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라는 것.

사내 동기까지 들어오며 네명의 팀원이 된 그들이 본부장에게 까이기도 하면서 만들어 낸 캐릭터는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하는 '구름 마법사'. 마법사의 기지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백화점 옥상 정원이고 마법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연결한다는 이야기를 하나하나 더해가며 세계관을 만들어냈다. 팀원들과 만들어내는 이 과정이 어쩌면 더 마법같았던 🧙‍♂️

◻️

프로젝트의 구름마법사 팝업 스토어는 망했다. 그러나 모든 이야기에는 위기가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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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네가 하는 일이 남들이 추켜세우는 것만큼 대단할 리도 없고, 남들이 깎아내리는 것만큼 못 할 일도 없어."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프로젝트는 운화백화점 40주년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일이다. 자신들의 미래가 달린 이 기회를 살리기 위해 윤슬과 팀원은 고군분투를 하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백화점 개관식의 타임 캡슐을 알게 되는데...!

구름 프로젝트 최종 보고는 끝이 났다. 하지만 이야기는 마음을 건드리고 다가가 또 다른 마음을 품게 할 것이다. 커다랗게 변화한 마음이 구름처럼 떠올라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서 새롭게 만들어질지 윤슬도, 우리도 모른다. 하지만 그 마음을 담은 이야기는 시간을 뛰어넘어 분명 새로운 이야기로 살아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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