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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둔 밤을 지키는 야간약국
고혜원 지음 / 한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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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둔 밤을 밝히는 야간약국

“낮에는 나 말고도 도와줄 사람 많잖아!”
당신의 지친 하루에 여유를 처방해 주는 야간약국.
연중무휴, 일몰부터 일출까지 영업합니다! (책소개中)

📚내가 그날 밤을 기억해 주지 않으면, 누가 기억해 줄까.그래, 나는 이렇게 살아야지.

📚 네가 모르는 것뿐이야. 네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니까.

-📚버려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 끝난 것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아직 쓸 만한 게 있다는게 신기해. 끝난 것처럼 보여도 끝난 게 아니고, 모든 건
더 나아질 기회가 있다는 거지.

더없이 까칠하지만 더없이 츤데레인 매력의 소유자이자
야간약국의 주인인 '보호'
냉철해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 속이 깊고 상처를
알며 보듬어 준다.
그런 그녀의 약국을 수시로 찾는 이들이 있으니
이들의 관계는 끈끈하며 푸르르다.
서로의 상처를 알아주고 위로해줄줄 아는 그들이
나는 부럽기만 하다. 요즘같은 척박한 세상에
'리틀포레스트' 를 꿈꿀 수 있는 H동은 나도 살아보고픈
동네이며 꿈꾸는 마을이다.
누구나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산다. 그 상처를 거뜬히 치료하고 해결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기대어살아가고 흘러보낸다.
까칠한 보호씨와 그 외 많은 인물들을 만나면서
잠시나마 행복하고 내 상처도 조금은 치유되는 것같아
고마웠다.

- 마음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싶으신가요?
이 책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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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아름다운 쇼펜하우어의 철학수업 작고 아름다운 수업
지연리 지음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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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아름다운쇼펜하우어의철학수업
#작고아름다운니체의철학수업
#파랑새#열림원어린이

두 철학자의 생각은 다르지만 결론적으로
그들의 생각은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주고
더 나아가 아이들이 가야할 올바른 길을 안내한다.
책을 읽는동안 왜 나는 어릴 때 이런 책을 보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철학자의 깊은 고심으로부터 배울 점들이 넘쳐난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이들에게 쉽게 읽히고 또 깊게 생각하게 하는 책.
아이들과의 대화로 대화의 창이 열리고 아이들의 성향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귀요미생각 🌳
나는 쇼펜하우어의 책이 더 와닿았다.
이유는 직설적이고 행동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읽으면서 이분의 MBTI는 T 라는 생각을 했다.
나를 혼내지 않으면서 기분 상하게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한다. 그래서 훌륭하신 분인 것 같다.

《쇼펜하우어》
📚디에세오스타 - 모르는 건 모른다고 인정하는 법부터 배워야하지 않을까? 모든 탐구는 거기서 시작되거든.
모르지 않았다면 앎도 없었을 테니까.

삐너스생각 🌳
나한테는 아직 좀 어려운 책이다. 철학자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친구들을 대할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배웠다. 둘 다 어려운 말들이 가득하지만 조금 더
크면 더 잘 이해하겠지?
그 때 다시 읽어봐야겠다.

《니체》
📚좋고 나쁨에 대하여 - 모든 좋은 것은 우리를 삶으로 이끌어. 그리고 살아 갈 의욕을불어넣어 줘. 죽음을 다룬 책, 생을 거스르는 내용의 책이라도 좋은 책이라면 삶에 필요한 영양과 자극제가 되어주지. 반면 나쁜 것은 우리를 한없이 아래로 끌어당겨. 그리고 나락의 길로 인도해. 힘이 되지 않는 말을 마음 속에 담아 두지 말아야 하는 이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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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역사의 쓸모 - 합리적이고 품위 있는 선택을 위한 20가지 지혜 역사의 쓸모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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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역사의쓸모
#최태성
#프런트페이지

역사는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묘한 쾌감이 있다.
과거의 조상들이 살아왔고 내가 살아온 시대,살아갈 시대가 역사임을..
어렵고 힘든 시기에 또는 외롭고 슬픈 시기에 어찌 이겨내야 할지 고민일때 마주친 역사 저편의 사람들에게는 배울 점들이 넘쳐난다.
최태성선생님의 전작 '역사의 쓸모'에서도 배울 것들이 많았고 읽는 내내 책을 써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이 넘쳤는데 이번 책 '다시, 역사의 쓸모'에서도 역시나 배울 점들이 수두룩하고 느끼는 바가 크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역사의 쓸모'는 '김득신' 편으로 포기하지 않고 끝내 이루었으며 모든 것은 힘쓰는데 달려 있다는 묘비명이 너무나 와닿았다.
지금의 내가 포기라는 단어를 사용하려 했을 시기여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지친다라는 말이 나오려는 찰나에 이 '쓸모'는 나에게 가르침을 주었고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는 역할을 했다.
나도 역사의 한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저 이름없는 사람일지라도 나는 IMF를 겪었고
2002월드컵을 관람했고 역대급 주가폭락사태를 보았으며 길거리에 나아가 대통령탄핵을 외쳤다.
지금도 그렇게 역사는 흘러간다.
그 역사 속에서 배울 것들이 너무도 많고 알아야할 것들, 명심할 것들이 있기에 이 '쓸모'있는 책은 내게 바이블같은 존재이다.
역사를 알고 배우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역사를 기억하는 것, 그리고 역사 속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역사적으로 사는 길일 거예요.
📚어떤 역사를 뒤져보아도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길은 순탄하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목표를 이뤄낸 사람들을 보면 더 방법이 없는 것 같은 막다른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변화를 모색하고 그 변화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냈어요.
📚영광에 취하는 순간, 시야는 좁아지기 마련입니다. 항상 주위를 둘러봐야 해요. 인생은 길고 우리 앞에 놓인 과제들은 순위 경쟁이 아니라 기간 전쟁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영웅이란 위대한 과업을 완수한 사람이 아니라 작지만 위대한 사랑으로 온 생애를 바쳐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성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성공은 숱한 역경과 실패를 딛고 이루어집니다. 그 점을 기억한다면 내가 바라는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실패를 견디는 힘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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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욕 - 바른 욕망
아사이 료 지음, 민경욱 옮김 / 리드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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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걸작인가,
피하고 싶은 문제작인가?

책을 읽고 남편과 짤막한 대화를 나눴다.
역시나 우리는 주제는 같지만 생각은 확연하게
차이가 났다. 우선 책을 읽은 나는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개개인의 생각과 마음들이 느껴져
그들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졌지만 남편은 도통 이해할 수 없다며 사회에서 인정되지 않은 부분들로 고민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애초에 인간은 바른 욕망을 가지고 태어났고 생각의 결여로 인해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언지도 모르고 그저 그것을 느낌으로서 그게 나의 욕망이구나라고 인식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책의 내용처럼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남편포함) 인정하지도 이해하지도 못할 그들의 정욕을 나 또한 모두 이해했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것에라도 내가 살아있음을 느낀다면 그래서
평범하지는 않지만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만족할 것같다.
그저 풀고싶었을 뿐이다.
그저 느끼고 싶었을 뿐이다.
일반인들과 같이..
그들이 느끼는 것처럼 이들도 느끼길 원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참담하고 슬퍼졌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말할 수 없는 욕망은 지키고자 했던 약속만을 남겨놓았다.

"내 앞에서 사라지지 마."

📚저는 줄곧 이 별에 유학을 와 있는 느낌입니다. 있어서는 안 될 장소에 있는, 그런 심정입니다.
📚나라는 인간은 사회로부터 확실히 선을 긋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므로, 그냥 놔두길 바랍니다. 그냥 놔두기만 하면 알아서 살 테니까.
📚둔감함은 무거움이다. 둔감함에서 오는 천진난만함은 무거운 천진난만함이다.
📚그게 뭐야? 행복의 형태는 저마다, 의미를 모르겠네. 다양성의 시대. 정말 웃기다. 자신에게 정직하게 살자. 하지만 미친 사람은 문제야.
📚내일 죽지 않는 것.
눈에 들어오는 정보 대부분은 결국은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발판.
📚사회란 정말 잘 만들어져 있다. 누가 명령하지 않아도 어엿하다는 쪽에 있는 사람은 그쪽의 치안을 지키려 한다. 어엿하다는, 즉 다수파라는 사실에 집착하는 사람은 이물질을 찾아내 배제하는 활동을 누가 부탁하지 않아도 스스로 나서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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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번째 세계의 태임이 텔레포터
남유하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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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무서움 20% 시간여행 50% 신비로움30% 로
느껴진다. 무서움은 마지막에 나타나고 시간여행은 책을 읽다보면 곳곳에 나온다. 신비로움은 시간여행때문에 나타난 나만의 느낌이다. 내용이 잘 어우러져 읽는 내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내가 만약 태임이라면 시간여행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다니면서 다른 세계를 경험하고 즐기면서 여행다닐 것이다. 발전된 세계에 맞지않게 사는 엄마가 이해되었고 나라면 자연학교에 가서 잘 적응했을 것같다. 또 만약 미래에서 친구가 찾아온다면 엉뚱한 짓은 그만하고 다시 돌아가라고 하고싶다. 태임이도 다른 세계에서 큰일을 치루면서 힘들었던 것처럼 그 친구도 힘들 수 있기때문이다.
책을 읽고나니 미래를 예측하는게 맞는가 싶다.
그렇기때문에 나는 미래보다는 현재를 열심히 살겠다.
시간의 터널에는 가고싶지 않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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