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새
에쿠니 가오리 지음, 양윤옥 옮김, 권신아 그림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나의 작은새..
동화같은 생활과 현실을 연결짓기에는 다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인것 같다.
평화로운 일상에 갑자기 찾아 온 작은새..
천천히 내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작은새와의 동거, 여자친구..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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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새는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눈이 내리는 차가운 아침, 나는 항상 하던 대로 창 앞에 서서거품이 이는 밀크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하늘은 납빛 구름에 뒤덮인 채 낮고 조용하게 드리워져 있었다.
나는 창문을 열었다.
차가운 공기가 얼굴을 때리고, 눈 내린 거리의 냄새가 났다.
음악을 틀기 위해 방 안쪽으로 돌아선 순간, 갑자기 등 뒤에서 톡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뭔가 창유리에 부딪치는 소리.
돌아보니 창틀에 작은 새가 내려와 앉아 있었다. 불시착. 꼭그런 느낌이다.

"호오, 또 작은 새가 찾아왔어?"
"네, 오늘 아침에 갑작스럽게."
"내 그럴 줄 알았어. 남자들 중에는 어떻게든 작은 새와 얽혀버리는 사람이 있지, 드물긴 하지만."
"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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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너의 보드라운 손으로
이 이야기를 받아다.
어린 시절의 꿈으로 엮은
신비한 추억의 보금자리에 놓아 두렴.
머나먼 나라에서 꺾어 온
순례자의 시든 꽃다발처럼.

"뭐, 그래도 어쩔 수 없어. 여기 사람들은 다 미쳤으니까. 나도 미쳤고 너도 미쳤고."
고양이가 말했다.
"내가 미쳤는지 네가 어떻게 알아?"
앨리스가 물었다.
"넌 미쳤어. 안 미쳤으면 여기 올 리가 없거든."

"그렇고 말고, 그리고 그것의 교훈은 말이야, ‘다른 사람 눈에 보이는 대로 행동하라.‘이지. 좀 더 간단히 말하면, 절대 네자신이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치는 모습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마라. 과거의 네 모습이나 너였을지도 모르는 모습은 그 이전에다른 사람들에게 보였던 너의 모습과 다르지 않으니까."

"제 모험은, 그러니까 오늘 아침부터였다고 할 수 있어요. 어제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전 어제의 제가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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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북 시리즈 4
루이스 캐럴 지음, 김민지 그림, 김양미 옮김 / 인디고(글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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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상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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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게 사랑인 것 같다. 99%가 밉고 야속했어도 나머지1% 때문에 모든 99%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 마치 소나기처럼.
언젠가는 멈추는 것같이, 나머지 1% 덕분에 서운하고 미운 감정이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비 갠 오후처럼.

행복은 함께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행복이 쌓이고 쌓이는 순간순간을 기억하게 되면 함께 있지 않아도 행복을 느낄 수 있 다. 순간을 기억하고 살아가니깐.

나무는 거짓말을 안 한다. 사계절에맞춰 시시각각 네 개의 옷을 입으며 자태를 뽐낸다. 언젠가 그 모습을 부러워했었다. 삶에 찌들지 않고, 늘 꾸준하게 자신에게 걸맞은 옷을 바꿔 입는 나무를.

"통계적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놀랍게도 90초에서 4분 사이래. 누군가를 좋아하는 거나, 또 누군가가 날좋아하게 되는 건 그 사람을 만나고 4분 안에 이미 결정되는 거라고 하더라. 놀랍지?"

때로는 그 사람의 존재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을 때가 있고, 그 사람의 존재만으로도 행복하고 그것만으로도 사랑하며 감사할 수도 있다. 그렇게 살아간다는 것은 언젠가는 또다시 만날 수있음을 의미한다.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사랑을 의미하니깐. 그 사랑을지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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