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새..동화같은 생활과 현실을 연결짓기에는 다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인것 같다.평화로운 일상에 갑자기 찾아 온 작은새..천천히 내 삶에 변화를 일으키는 작은새와의 동거, 여자친구..글쎄..
작은 새는 갑작스럽게 찾아왔다.눈이 내리는 차가운 아침, 나는 항상 하던 대로 창 앞에 서서거품이 이는 밀크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하늘은 납빛 구름에 뒤덮인 채 낮고 조용하게 드리워져 있었다.나는 창문을 열었다.차가운 공기가 얼굴을 때리고, 눈 내린 거리의 냄새가 났다.음악을 틀기 위해 방 안쪽으로 돌아선 순간, 갑자기 등 뒤에서 톡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뭔가 창유리에 부딪치는 소리.돌아보니 창틀에 작은 새가 내려와 앉아 있었다. 불시착. 꼭그런 느낌이다.
"호오, 또 작은 새가 찾아왔어?""네, 오늘 아침에 갑작스럽게.""내 그럴 줄 알았어. 남자들 중에는 어떻게든 작은 새와 얽혀버리는 사람이 있지, 드물긴 하지만.""아, 네."
앨리스! 너의 보드라운 손으로이 이야기를 받아다.어린 시절의 꿈으로 엮은신비한 추억의 보금자리에 놓아 두렴.머나먼 나라에서 꺾어 온순례자의 시든 꽃다발처럼.
"뭐, 그래도 어쩔 수 없어. 여기 사람들은 다 미쳤으니까. 나도 미쳤고 너도 미쳤고."고양이가 말했다."내가 미쳤는지 네가 어떻게 알아?"앨리스가 물었다."넌 미쳤어. 안 미쳤으면 여기 올 리가 없거든."
"그렇고 말고, 그리고 그것의 교훈은 말이야, ‘다른 사람 눈에 보이는 대로 행동하라.‘이지. 좀 더 간단히 말하면, 절대 네자신이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치는 모습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마라. 과거의 네 모습이나 너였을지도 모르는 모습은 그 이전에다른 사람들에게 보였던 너의 모습과 다르지 않으니까."
"제 모험은, 그러니까 오늘 아침부터였다고 할 수 있어요. 어제 이야기는 아무 의미가 없어요. 전 어제의 제가 아니거든요."
아마도 이게 사랑인 것 같다. 99%가 밉고 야속했어도 나머지1% 때문에 모든 99%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 마치 소나기처럼.언젠가는 멈추는 것같이, 나머지 1% 덕분에 서운하고 미운 감정이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비 갠 오후처럼.
행복은 함께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행복이 쌓이고 쌓이는 순간순간을 기억하게 되면 함께 있지 않아도 행복을 느낄 수 있 다. 순간을 기억하고 살아가니깐.
나무는 거짓말을 안 한다. 사계절에맞춰 시시각각 네 개의 옷을 입으며 자태를 뽐낸다. 언젠가 그 모습을 부러워했었다. 삶에 찌들지 않고, 늘 꾸준하게 자신에게 걸맞은 옷을 바꿔 입는 나무를.
"통계적으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놀랍게도 90초에서 4분 사이래. 누군가를 좋아하는 거나, 또 누군가가 날좋아하게 되는 건 그 사람을 만나고 4분 안에 이미 결정되는 거라고 하더라. 놀랍지?"
때로는 그 사람의 존재만으로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을 때가 있고, 그 사람의 존재만으로도 행복하고 그것만으로도 사랑하며 감사할 수도 있다. 그렇게 살아간다는 것은 언젠가는 또다시 만날 수있음을 의미한다.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사랑을 의미하니깐. 그 사랑을지키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