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이유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살다 보면 누구나

지치거나 좋아하는 게 없는 순간을 만나게 됩니다.
그 순간 삶에서 가장 무기력해집니다.

무기력해진 나를 자책하지 마세요.
지친 이유도 좋아하는 게 없는 이유도
내 탓이 아닙니다.

나는 그냥 늘 잘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러다 보니 지쳤고
그러다 보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잊어버렸는지 모릅니다.

잘하는 것만 신경 쓰느라
살아 내는 것만 생각 하느라

이 책을 읽는 동안만이라도
지쳤다면 지친 마음의 쉼을 얻고

내가 좋아하는 걸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고
혼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면
혼자가 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막막하고 정말 힘든 상황을 만났다면
이 책에 담긴 저의 간절했던 사연이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밤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는 당신에게.

오늘도 잘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긴 하루를 버티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상처가 많은 사람

지나치게 밝거나
지나치게 자신에게 엄격하거나
지나치게 잘해야 한다 생각하거나
지나치게 눈치를 보거나
지나치게 잘 참거나
지나치게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은
상처가 많은 사람입니다.

휴식

어쩌면 아무도 만나지 않는 것이
인간관계로 지친 나에게
가장 큰 휴식일 수 있습니다.

마음이 외롭고 공허해지는 순간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으려 할 때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으려고 할 때
말하지 않고서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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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크는 부점이었어.

험프티 덤프티는 살해당했어. 이건 살인사건이야.

스나크의 일종인 부점을 만난 사람은 사라진다고 한다.

범인이 우연히 안 사실을 나불나불 지껄인 인물이 있어.

공작 부인이 범인일 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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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1
가출 청소년은 샤프심처럼 힘이 없었다. 쉽게 부서질 수 있기때문에, 쉽게 부서지지 않았다.

p. 78
‘고양이가 사나워지는 건, 화가 났을 때가 아니야. 겁을 먹었을때야.‘

p. 124
희망을 향해 다가가려는 태도가 나를 희망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 것 같았다. 병신이 되지않으려다 상병신이 되었다. 나는 최악의 병신을 상상했다. 그것을 바라기 시작했다. 최악의 상황이 유일한 출구였다.

p. 149
강이는 혼자서 살았다. 다른 물고기와 함께 있게 된다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온전치 못할것이다. 상대방이 사라지거나, 자신이 사라지거나. 그것이 투어의 운명이었다. 살기 위해서 강이는 혼자서 살았다.

p. 153
한쪽의 기도가 강해질수록 다른 한쪽의 기도는짓밟혔다. 기도도 기도끼리 싸움을 했다. 어떤 기도가 욕망대로이길수록 어떤 기도는 무참히 지게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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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도둑은 나쁜 사람이야. 남들한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직업은 아니지. 하지만 이것만은 기억해두렴. 훔치는 것으로무언가 의미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다면 그건 좋은 거란다."

"… 카즈마, 진심이니?"
"네?"
"사랑하는 여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야. 카즈마, 너는 각오가 돼 있느냐?"
"그, 그럼요."
"그럼 다행이다. 넌 너만의 길을 가거라."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가 돌아갈 곳이 있지만 자신만 돌아갈 곳이 없다. 그런 생각을 하니,참을 수 없는 외로움이 밀려 들어왔다.

‘걱정할 거 없어. 사쿠라바 집안과 미쿠모 집안, 두 집안은 모 두 다 최고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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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17
기숙사는 거대한 깔때기처럼 이야기가 모이고 섞인 뒤 흐듬을 만드는 곳이었다. 모두가 공동 관심사를 가진 청춘의밀집 지역인 데다 저녁 9시 이후에는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간에 있으며 언제든지 서로 찾아가 만날 수 있기 때문같은 출신지와 같은 과와 같은 고교 출신과 같은 방끼리 말이 넘나들다 보면 수많은 교집합이 생긴다. 이야기느서로 뒤섞이고 보완되면서 빠르게 공유의 물살을 타고 흘러갔다.

p. 279
긴 시간을 알고 지낸 사람들의 인생을 각기 포물선 그래프로 그려보면 뜻밖에도 서로 맞닿는 경우가 적다는 걸 알수 있다. 마치 시소게임 같다. 한 사람이 오르막길로 상승할때 다른 사람은 내려가기 마련이다. 한 사람이 언덕마루에서서 경치를 내려다볼 때 다른 한 사람은 바닥에서 헛발질을 하고 있기도 한다. 아침에 볕이 들었던 자리가 저녁이 되면 싸늘해지듯 빛은 자리를 옮겨 다니는데 어둠은 규칙 없이 찾아온다.

p. 319
비관은 가장 손쉬운 선택이다. 나쁘게 돌아가는 세상을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에너지가 적게 소모되므로 심신이 약한 사람일수록 쉽게 빠져든다. 신체의운동이 중력을 거스르는 일인 것처럼, 낙관적이고 능동적인생각에도 힘이 필요하다. 힘내라고 할 때 그 말은 낙관적이되라는 뜻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낙관과 비관의 차이는 쉽게 힘을 낼 수 있는지 아닌지의 차이인지도 모른다. 역설적인 점은 비관이 더많은 희망의 증거를 요구한다는 사실이다. 어둡고 무기력하게 살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비관을 일삼는 사람이야말로 그것이 깨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래서 자신 같은비관론자도 설득될 만큼 강력한 긍정과 인내심을 요구하게되고, 결국 유일하게 그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괴롭히게 된다. 

p. 335
어차피 우리는 같은 시간 안에서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이었고 우리에게 유성우의 밤은 같은 풍경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 책에서 말하듯 과거의 진실이 현재를움직일 수도 있다. 과거의 내가 나 자신이 알고 있던 그 사람이 아니라면 현재의 나도 다른 사람일 수밖에 없다.

p. 337
우리 둘 중 누군가의 기억이 틀린 것일까. 아닐지도 모른 다. 기억이란 다른 사람의 기억을 만나 차이라는 새로움을만들어낸다. 그리고 한 사람의 기억도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되돌아오기도 한다. "차이 나는 것만이 반복되어 돌아온다" 라는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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