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51
가출 청소년은 샤프심처럼 힘이 없었다. 쉽게 부서질 수 있기때문에, 쉽게 부서지지 않았다.

p. 78
‘고양이가 사나워지는 건, 화가 났을 때가 아니야. 겁을 먹었을때야.‘

p. 124
희망을 향해 다가가려는 태도가 나를 희망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 것 같았다. 병신이 되지않으려다 상병신이 되었다. 나는 최악의 병신을 상상했다. 그것을 바라기 시작했다. 최악의 상황이 유일한 출구였다.

p. 149
강이는 혼자서 살았다. 다른 물고기와 함께 있게 된다면,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온전치 못할것이다. 상대방이 사라지거나, 자신이 사라지거나. 그것이 투어의 운명이었다. 살기 위해서 강이는 혼자서 살았다.

p. 153
한쪽의 기도가 강해질수록 다른 한쪽의 기도는짓밟혔다. 기도도 기도끼리 싸움을 했다. 어떤 기도가 욕망대로이길수록 어떤 기도는 무참히 지게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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