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없는 환상곡
오쿠이즈미 히카루 지음, 김선영 옮김 / 시공사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Don't panic  내가 좋아하는 책에 적혀있는 말이고 이 책을 읽어나가게 될 독자들에게

해주고 싶은말이다. 표지와 호기심에 끌려 클래식을 소재로 한 생소한 작품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을 제군들이여 쉽지는 않을 것이다.  

 

미스터리 소설로 알고 읽었는데  초반 100페이지 정도까지는 이게 무언가??  

슈만에 대한  전기소설을 읽는 느낌이다. 대학교 시절 교양수업시간으로 

돌아가서  음악가의 숨겨진 에피소드를 듣는 느낌..  

하지만 번역의 문제인지 슈만의 인생을 옮기는 과정에서의 딱딱함 때문인지

진도가  대단히 느리다. 작가가 적어 놓은 악보속의 지시기호 중 하나처럼 .

Sehr langsam - 대단히 느리게 

그리고 슈만의 음악론에 대한 다소 꼰대스러운 설명이 반독된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치아키 선배가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하면서 극복.)  

 

초반 100페이지 정도를  넘어가면 어느덧 소설은 성장소설로 변모하는듯하다.
.
은은히 풍겨오는 학원물의 향기~ 모에~

이제 머리속에서 미스터리에 대한 생각은 미짜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

다만 그 속에서 어느덧 슈만 작품의 발표 순서와 그 작풍과 거기에 얽힌 에피소드에 대해

연상작용을 일으키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을 뿐..

그~ 때 한참 학원물에 빠져있을때 나는 미스터리소이다~ 하듯  

 

 Fantasy in C Major Op.17  

환상곡과 함께 일어나는 살인사건

소설은 다시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새로운 흐름으로 흘러간다.

그러나 표먼적인 소설의 흐름과 다르게 대상은 나에게로 집중되니
 

이것은 초반에 떡밥을 던졌던...

Clara motif (클라라 동기)?????

어린이의 정경과 함께 끝나는 줄 알았던 스토리는 환상곡 언급과 함께

다시 반전..  화산논검이라 불려지던 전설의 고수의 무공과 같던

마사키의 실력은 이번기회에 보여질것인지.

초반에 손가락이 잘렸다는 이야기와는 이야기와는 과연 어떻게 이어질지

나머지는 책을 읽게 될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이런 상투적인 문구는

싫지만.) 더 이상 쓰는건 스포일러가 될것이기에.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 책을 보고 나서 이 책의 주제,구성,문체 자체가

슈만에 대한 커다란 오마쥬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추가해서

그~ 때 한참 학원물에 빠져있을때 나는 미스터리소이다~ 하듯 

 Fantasy in C Major Op.17  

환상곡과 함께 일어나는 살인사건

소설은 다시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새로운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그러나 표먼적인 소설의 흐름과 다르게 대상은 나에게로 집중됩니다.

이것은 초반에 떡밥을 던졌던...

Clara motif (클라라 동기)?????

어린이의 정경과 함께 끝나는 줄 알았던 스토리는 환상곡 언급과 함께

다시 반전..  화산논검이라 불려지던 전설의 고수의 무공과 같던

마사키의 실력은 이번기회에 보여질것인지.

초반에 손가락이 잘렸다는 이야기와는 과연 어떻게 이어질지

(나머지는 책을 읽게 될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이런 상투적인 문구는

싫지만.) 더 이상 쓰는건 스포일러가 될것이기에.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 책을 보고 나서  생각을 정리해보니

이 책의 주제,구성,문체 자체가

슈만에 대한 커다란 오마쥬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추가해서

이 작품에 나온 슈만의 작품들을 찾아서 들어 보고 다시 읽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덧, 초반에 슈만의 음악적인 부분과 다비드동맹 회람노트의 폰트를

구분되게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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