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가진 문제는 수탈자들을 어떻게 수탈할까가 아니라,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시스템 안에서 산업화한 사회에 재산을 수탈당한 대중이 재산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태를 조정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하는 거예요. 이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의 대안은 틀렸어요. 그것들이 어느 곳에서도, 어떤 식으로건 순수한 국가 형태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 세상에는 서로 다른 모자를 쓴 쌍둥이가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해요.
(193/297p)

동독에서는, 사회주의로부터 도출된 게 결코 아니라 덴마크와 이스라엘에서 가치가 입증된 일종의 협동 시스템이 ‘사회주의적’ 경제 시스템에 구축돼 들어갔고 시스템을 굴러가게 만들었어요. 유고슬라비아의 공장에는 ‘자주 관리self-management 시스템’이 있어요. 이건─레닌이 "모든 권력을 소비에트로"라고 했음에도─정통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독트린의 일부가 전혀 되지 못한 유서 깊은 ‘노동자평의회worker’s council’의 새 버전이에요.(혁명이 낳은 유일하게 진정한 결과물이자, 혁명 정당과 이데올로기와 구별되는 이 평의회는 바로 공산당과 레닌 자신에 의해 무자비하게 파괴됐어요.)
(197/297p)

동독의 협동조합들은 사유재산을 생산과 분배 수단으로서의 공유재산joint property에 대한 욕구와 결합하는 방향으로, 노동자평의회는 사유재산을 보장하는 대신에 고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걸음을 떼었죠. 두 사례 모두에서 개별 노동자들은 더 이상 원자화돼 있지 않고, 새로운 집단과 계급에 소속된 데 대한 일종의 보상으로서 협동조합이나 공장평의회에 속해요.
(197/297p)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사회주의는 진정 무엇이냐 하는 의문을 불러내요. 마르크스조차 그가 사회주의라는 말로 구체적으로 묘사해야 옳은 게 무엇인지 몰랐어요.
(201/29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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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생의 자유라는 게 사실상 무엇인지 생각해봐요.
대학은 젊은 사람들이 다년간 모든 사회집단과 의무에서 벗어나는 것을, 진정으로 자유로워지는 것을 가능하게 해줘요.
(181/297p)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이런 발전들을 판단해야 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겠어요.
수탈은 정말이지 현대적 생산의 본질이고 사회주의는, 마르크스가 믿었듯, 자본주의에 의해 시작됐을 때처럼 산업화한 사회가 불가피하게 귀결하는 결과물일 뿐이라고. (190/29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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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준데르트(Zundert)의 특징은 오직 한 종류만 있다는 것이다. 다른 트라피스트들은 세종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탈리아의 트라피스트 맥주인트레폰타네와 더불어 준데르트는 오직 한 가지를 보유하고 있다 (트라피스트 맥주인 오르발은 시중에 유통되는 것은 한 종류이지만, 쁘띠오르발이라는 맥주도 생산하기 때문에 엄밀히 본다면 한 종류만 취급하는 것은 아니다).
준데르트 맥주의 도수는 8%이고 짙은 밤색을 띠며, 맥주가 담긴 병 안에서2차 발효가 일어난다.
(41p)

마리아 도프루프트 Maria Toevlucht 수도원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으로 인해 위기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던
프랑스의 가톨릭 교회들, 몽데캇 Mont-des-Cats 수도원은 수도승들을 파견해 피난장소를 물색하게 했고, 우여곡절 끝에 네덜란드 남부의 틸부르흐 지역의 코닝스호벤koningshoeven 으로 옮겨갔다.
그리고 수도승들의 생계를 위해 맥주를 생산하게 되는데, 그렇게 시작된 맥주가 라트라페La Trappe 이다.
이후 코닝스호벤 성당에서는 다른 지역에 수도원을 추가로 설립하게 되는데, 그 수도원이 바로 준데르트 마을의 마리아 도프루프트 수도원, 그런데 이곳은 처음부터맥주를 만들었던 것은 아니었다.
2007년 소목장이 문을 닫은 뒤, 양조장을 건설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드 키비트 De Klevit 양조장이며,
2013년 12월부터 준데르트 맥주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42p)

벨기에 제2의 도시 안트베르펜 영어식 표현은 앤트워프에서 불과 20km 떨어진 베스트말레. 벨기에 북부지역을 가리키는 플란더스 지방에는 말레Malle라는 지역이 있는데, 이곳의 서쪽을 베스트말레Westimale, 동쪽을 오스트말레 Oostimalle 라고 부른다. 즉베스트말레는 서쪽 말레를 뜻한다.
(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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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로마의 일인자:마스터스 오브 로마 1부(전3권 가이드북) 콜린 맥컬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총 7부작 대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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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식 또는 서술형 시험의 경우에는 객관식과 같은 작업은 불가능하다. 실제 시험에서는 논지 전개를 주된 채점 요소로 고려하므로 교재 또는 문제집을 보고 목차를 떠올리는 훈련을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마무리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기출문제보다 범위를 넓혀 기본서 내용까지 보며 마무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326/381p)

만약 기출문제를 통한 기본서와의 ‘사고 단권화’ 과정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라면 문제집을 통해 공부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이미 설명했지만 문제집 해설이 바로 시험에 출제될 확률이 높은 기본서 서술 부분만 모아둔 것이기 때문에, 문제집 해설을 곧바로 읽는 것이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방법이다.
(327/381p)

지금까지의 공부법은 ‘①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범위 및 공부 필요량 측정, ② 교과서 내지 기본서를 통한 지식 입력, ③ 문제풀이를 통한 지식 출력 확인, ④ 마무리’라고 할 수 있다.
(330/381p)

각각의 책을 다 볼 수 없다면 우선 문제집으로 인풋과 아웃풋을 시도해볼 수 있다(시험 난이도가 낮다면 기출문제집만으로, 높다면 기출문제집과 예상문제집을 함께 보는 것이 좋다).
문제집 해설의 본질이 기본서의 일부 내용을 옮겨둔 것이기 때문이다.
(330/381p)

① 기출문제 해설을 통한 지식 입력, ② 기출문제 확인, ③ 유사문제 해설 및 문제 확인, ④ 교재 정독. 여기서 ③, ④는 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난이도나 목표 점수에 따른 선택사항이다. 대체로 합격률이 50퍼센트 이상이라면 ③, ④는 생략해도 좋다.
(331/381p)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우선은 ‘버려도 되는 문제’의 수를 계산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문제 개수에 따른 예상풀이 시간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다.
(336/381p)

서술형 시험의 경우 실제 시험장에서는 무엇보다 문제를 분석하고 논지를 구성하는 과정과 그렇게 구성한 답안을 현출하는 과정을 나누어야 한다. 보통 전자에 전체 시험 시간의 6분의 1 또는 4분의 1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고, 나머지 시간은 후자에 사용해야 한다.
(339/381p)

문제를 분석할 때 어떠한 사례나 지문이 주어진다면 절대 그것을 먼저 읽으면 안 된다.
문제를 먼저 보아야 한다.
문제에서 묻는 바는 이미 기출문제를 풀어보았으니 문제를 먼저 읽어 그 취지를 파악하고, 그에 따라 지문이나 사례 등을 취사해서 읽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하지 않고 지문을 먼저 읽어버리면 다른 시각으로 다시 읽어야 하니 비효율을 초래하게 된다.
(340/381p)

고사장에 들어가기 전, 미리 전체 합격자의 숫자와 전국의 고사장 숫자를 파악하라. 그 후 고사장에 도착했을 때 교실 숫자를 세어보자. 그렇게 보면 한 반당 몇 명 정도가 합격할지 가늠할 수 있다.
(351/381p)

그러나 진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한 사람은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 의의를 두고 그 일어난 결과가 아닌 내 노력의 가치와 그 성과를 인정한다.
(355/38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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