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건 우리 밥상 위의 인권이다. 이주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그들이 처한 문제를 같이 고민함으로써 사회 전체가 따뜻한 밥상을 차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 <깻잎 투쟁기>, 우춘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68428 - P13

사람이 온다는 건 한 사람의 일생이 오는 것이라는 시구를 좋아한다. 이주노동자는 단순히 ‘인력’이 되어 우리 사회의 노동력 빈칸을 메우러 오는 것이 아니다. 이주노동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한 보따리 짊어지고 오는 사람들이다. 그 보따리 안에는 삶도 있고, 꿈도 있고, 울음도 있고, 웃음도 있다. 특히 이주노동자의 인권이 있다. 이주노동자의 인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밥상도 건강하다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 <깻잎 투쟁기>, 우춘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68428 -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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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너무 뜨겁다는 여름의 불볕더위가 지난 9월이 최적기란다.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권호영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4721 - P8

조지아어는 꼬불꼬불한 상형문자 같은 귀여운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그 모양이 포도넝쿨에서 따왔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권호영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4721 - P9

"안녕하세요(가마르조바 გამარჯობა)."
"감사합니다(마들로바 გმადლობთ)."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권호영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4721 - P9

조지아에 대해 한 줄 평을 해야 한다면 ‘유럽의 동남아’쯤이 좋겠다. 유럽이 품은 자연과 올드시티old city의 이국적인 분위기, 아직은 발달이 덜된 교통편과 도시 상황, 저렴하기로는 최고인 물가를 내세울 수 있으니까.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권호영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4721 - P24

조지아 여행에서 꼭 가야 할 두 곳은 단연, 카즈베기Kazbegi와 메스티아Mestia이다. 하지만 이 두 곳을 가려면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를 거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포인트.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권호영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4721 - P25

얀덱스 앱을 이용하면 안전하고 저렴하게 도착지에 도착할 수 있다. 조지아에서 ‘단 한 가지’ 기승을 부리는 사기 수법이 있다면 택시요금으로 장난치는 일이다.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권호영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4721 - P27

공항에서부터 조지아 택시 앱인 얀덱스를 사용하려면 유심 칩을 사야겠다. 입국장을 나서자마자 보이는 서너 개의 통신사 부스 중에 어디서 사야 할지 고민이 될 때쯤 ‘막티Magti’라는 단어를 떠올리자.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 권호영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4721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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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디에스(ADS), 그게 나의 적이었지. 자각 증상 없는 사망 증후군(Asymptomatic Demise Syndrome) 또는 종말론적인 절망 증후군(Apocalyptic Despair Syndrome)이라고나 할까, 말하는 상대에 따라 다르겠지.

-알라딘 eBook <세계대전 Z>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 중에서 - P302

과거의 거짓말은 사라져 버린 지 오래고 이젠 사방에 진실이 넘쳐나서 거리를 휘청휘청 걸어 다니고, 문을 와지끈 부숴 버리고, 숨통을 할퀴어 대고 있잖아. 진실은 이런 거야. 우리가 무슨 짓을 한다고 해도, 전부는 아니더라도 우리 대부분은 결코 미래를 보지 못했을 거야.

-알라딘 eBook <세계대전 Z>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 중에서 - P316

그래서 마티는 대신 또 다른 면, 사람들을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게 하고, 누군가 그들에게 괜찮아질 거라고 말해 주기 때문에 사력을 다해 살아남게 만드는 면을 보여 주기로 한 거야. 그런 거짓말에는 또 다른 이름이 있지. 그건 희망이라고 부른다네.

-알라딘 eBook <세계대전 Z>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 중에서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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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주인권단체 ‘지구인의 정류장’을 찾아갔을 때 거기서 많은 캄보디아 이주노동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대부분 20대 초중반인 그들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한국에 온 농업 이주노동자들이었다. 전남 담양 딸기밭, 경남 밀양 고추밭, 충남 논산 토마토 농장, 경기도 이천 유기농 계란 농장, 경기도 여주 돼지 농장, 강원도 철원 파프리카 농장 등 이주노동자들은 다양한 곳에서 우리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었다. - <깻잎 투쟁기>, 우춘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68428 - P9

커피를 좋아해서 공정무역 커피와 아프리카 생산자들의 삶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깻잎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표정이 어떤지는 몰랐다. 동물복지 제품을 고르며 스스로를 ‘가치’ 소비자로 여긴 적도 있지만 그 동물을 다루는 손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유기농, 무농약, 친환경, 로컬푸드, 동물복지, 무항생제 같은 표시에만 안심하며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기를 주저한 시간들이었다. - <깻잎 투쟁기>, 우춘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568428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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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은 본질상 거의 마르크스주의자 같은 방법을 쓰셨지. 에인 랜드(1905∼1982, 러시아 태생 미국 작가로, 소설 『아틀라스』에서 "음식과 독약의 타협 사이에서 승리하는 것은 죽음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옮긴이)가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 좀비 대열에 기꺼이 합류하게 만들, 그런 종류의 집단 농장 정책을 밀어붙이셨소.

-알라딘 eBook <세계대전 Z>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 중에서 - P263

‘인재’란 잠재적인 노동인구와 숙련 노동자의 수준과 그 노동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인지 묘사한 단어라오.

-알라딘 eBook <세계대전 Z>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 중에서 - P263

우리 강사들 중 절대 다수가 이민 1세대들이지. 이 사람들은 자기 한 몸 돌보는 방법도 알고 있었고, 최소한의 물자를 가지고 자신들의 능력만으로 살아가는 법을 익힌 사람들이오.

-알라딘 eBook <세계대전 Z>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 중에서 - P266

계약서를 검토하거나 거래를 중개할 필요 자체가 없어진 거요. 이제 필요한 건 변기를 고치는 거지. 그래서 갑자기 당신의 편의를 봐주던 사람이 당신의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심지어는 상사가 될 수도 있소. 어떤 사람들에겐 이런 상황이 좀비보다 더 무서웠지.

-알라딘 eBook <세계대전 Z>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 중에서 - P267

‘인재’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해 둡시다. ‘도구’란 전쟁 무기와 이런 무기를 생산하는 산업 수단과 물류 수단을 가리키는 것이오.

-알라딘 eBook <세계대전 Z>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 중에서 - P269

〈재료〉
미국산 당밀
스페인산 아니스(지중해 지방산 미나리과 식물—옮긴이)
프랑스산 감초
마다가스카르(아프리카 남동부의 섬—옮긴이)산 바닐라(버번)
스리랑카산 계피
인도네시아산 정향
중국산 노루발풀
자메이카산 피멘토 오일
페루산 발삼 수지 오일

이건 그냥 루트 비어(알코올 성분이 거의 없는 음료—옮긴이) 한 병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재료일 뿐이오.

-알라딘 eBook <세계대전 Z>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 중에서 - P270

전쟁 전의 미국인들의 생활이 어땠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오. 중산층으로 간주된 사람들이 누렸거나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물질적인 풍요는 인류 역사상 어떤 시대, 어떤 나라에서도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수준이었지.

-알라딘 eBook <세계대전 Z> (맥스 브룩스 지음, 박산호 옮김) 중에서 - P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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