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에 위대한 노르웨이 탐험가 로알 아문센은 프랭클린보다 훨씬 작은 배에 겨우 다섯 명의 대원들만 데리고 그 길을 돌파할 계획을 세웠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522

이처럼 얼음이 녹아 생기는 영향은 비단 북극권 국가들에만 미치는 것은 아니다. 몰디브, 방글라데시, 네덜란드 등은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을 위험 또한 높아져 가고 있다. 이렇기 때문에 온난화는 북극 지역에 한정된 이슈가 아니라 전 지구적 사안이 될 수밖에 없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526

얼음이 녹고 툰드라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두 가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단 빙원(지표의 전면이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는 극지방의 벌판)의 노화가 가속화된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526

얼음이 녹아 드러난 땅과 개수면은 얼음과 눈이 막아주던 열을 더 많이 흡수할 것이고 이는 연쇄적으로 얼음이 없는 땅의 면적이 늘어나게 한다. 이 현상이 이른바 <알베도 효과Albedo effect>라는 것이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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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공용어인 우르두어는 1947년에 이 나라로 들어와 주로 펀자브 지방에 정착한 인도계 무슬림들의 모국어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77

2007년 수심이 깊은 항구가 조성된 이후 중국과 파키스탄 양국은 과다르에 들어온 원유를 중국에 보내는 육상 송유관 건설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중국은 파키스탄을 자국에 필요한 에너지 수송로로 이용하려 한다. 이렇게 되면 중국은 말라카 해협을 대체하는 길을 확보하게 된다. 1장에서 살펴봤듯이 이 해협은 중국 경제 성장의 목을 조를 수도 있는 일종의 초크포인트(choke point, 목진지)이기 때문이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79

2015년 봄, 중국과 파키스탄은 과다르와 중국의 신장을 잇는 2,897킬로미터에 달하는 슈퍼 하이웨이와 철도, 그리고 송유관을 건설하는 460억 달러짜리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파키스탄 경제 회랑>으로 명명된 이 공사가 완공되면 중국은 인도양과 그 너머까지 곧장 진출할 수 있게 된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80

이 지역의 중심에는 일명 파슈투니스탄이라고도 하는 파키스탄 도시 페샤와르(페르시아어로 <국경에 있는 도시>라는 뜻이다.)가 있다. 이곳은 일종의 탈레반판 군산 복합 도시라 할 수 있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90

미국은 <망치와 모루> 전략을 골고루 사용했다. 다시 말해 국경 반대쪽에서 파키스탄의 작전을 모루 삼아 그 위에 아프간 탈레반을 놓고 망치로 두드렸다. 그런데 이 모루는 부족 자치 지역에서는 망치조차 빨아들이는 푹신한 스펀지로 변해 버렸다. 그 와중에 아프간 탈레반 일부가 미국의 망치질에서 황급히 빠져나왔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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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지구는 요르단 강 서안을 포함한 두 개의 팔레스타인 자치구 중에서도 사정이 가장 나쁜 편이다. 무엇보다 길이가 40킬로미터에 너비가 12킬로미터에 불과한 이 공간 안에 무려 180만 명이 몰려 산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32

일단 이란은 아랍 국가가 아니다. 인구 다수가 파르시어를 쓰는 거대 국가다. 이란의 영토는 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영국을 합친 것보다 크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37

마지막으로는 이란이 갖고 있는 비장의 카드인데, 바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는 판매량에 따라 날마다 전 세계 석유 수요의 약 20퍼센트가 통과하는 길목을 봉쇄한다는 뜻이다. 전략적으로 지구상에서 손꼽는 요충지인 이 해협의 가장 짧은 폭은 겨우 34킬로미터에 지나지 않는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42

이란에게 이라크 남부는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 있는 알라위파와, 지중해 지역에 있는 레바논 헤즈볼라의 주요 구성원인 시아파 동맹과 연결해 주는 일종의 교량이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43

이란의 북서부에는 유럽이면서 아시아이기도 한 나라가 있다. 바로 아랍 땅의 경계를 차지하고 있는 터키다. 그런데 이 나라 국토 대부분이 중동 지역에 속해 있다고 해서 꼭 아랍 국가라고 하기도 어렵다. 그래서인지 터키는 그 지역에서 벌어지는 분쟁으로부터 거리를 두려는 기색이 역력하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45

아랍 봉기의 두 번째 국면이 이제 막 걸음을 뗐다. 이는 종교적 신념, 사회적 관행, 부족 간의 관계, 서구식 평등, 표현의 자유 그리고 보통 선거권 같은 서구의 가치들보다 무기가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온갖 사회 조직들이 얽힌 복잡한 내적 투쟁이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57

즉 무바라크의 민족민주당(국민민주당), 군부, 그리고 무슬림 형제단. 무슬림 형제단이 먼저 앞의 둘을 무너뜨리고 선거에서 승리를 거둬 이집트는 이슬람 국가로 선회하는가 싶었지만 그 땅의 진짜 권력에 의해 전복됨으로써 그 값을 톡톡히 치렀다. 그것은 바로 군부였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59

1916년 영국은 이라크와 요르단을, 프랑스는 시리아와 레바논을 세력 범위로 하고, 러시아에게는 터키 동부를 주고, 팔레스타인은 공동 관리하기로 맺은 비밀 협정을 말한다. 그러나 영국은 아랍 민족 지도자 후세인에게 독립 약속을 한 뒤였으므로 이중 외교, 비밀 외교라 하여 1917년 벨푸어 선언과 함께 훗날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61

여기서 미국의 곤란한 입장이 드러난다. 이라크 시아파 정부가 시아파 종주국인 이란의 도움으로 수니파 무장 세력을 공격하는 구조가 되면 IS와의 전쟁이 종파 전쟁으로 변질될 수 있고 그로 인해 IS로 수니파가 결집될 것을 미국은 우려한다. IS가 급속도로 세를 불린 것도 수니파 주민들이 시아파 정부에 등을 돌린 탓도 크기 때문이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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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중목욕탕 고스기유小杉湯의 카운터를 지키며 일러스트레이터를 겸하고 있는 엔야 호나미입니다. 《목욕탕 도감》을 구입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책은 2016년 11월부터 SNS에 올렸던 일러스트 ‘센토도해銭湯図解’를 엮은 것이에요. 높은 곳에서 특정한 각도로 건물 안을 내려다보는 아이소메트릭 기법으로 대중목욕탕을 그렸습니다. - <목욕탕 도감>, 엔야 호나미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8757 - P4

목욕탕을 그리게 된 계기는 번아웃이었어요. 당시 건축사사무소를 다니고 있었는데 엄청난 업무량에 몸과 마음이 모두 탈진되었거든요. 결국 휴직하게 되었고 친구와 의사의 권유로 목욕탕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목욕탕이라는 공간과 그곳에서 만난 많은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점점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어요. 여러분에게 추천하는 목욕법, 냉온욕(칼럼2 참조)의 효과도 더해져 목욕탕에 갈 때마다 점차 기력을 회복했습니다. 이후 목욕탕은 저의 가장 중요한 일과가 되었고 삶의 목표라고 생각할 정도로 빠져들었습니다. 목욕탕을 그리기 시작한 건 이렇게 좋은 목욕탕을 한 번도 간 적이 없는 친구들에게 그 매력을 전하기 위해서였어요. - <목욕탕 도감>, 엔야 호나미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8757 - P5

목욕이 끝난 뒤에는 대합실에 앉아 우유를 마시며 열기를 식힌다. 연못이 보이는 창문으로 들어온 시원한 바람과 은은한 나무향이 좋다. 이런 순간도 목욕탕에서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조금만 더 이 분위기 속에 빠져 있고 싶다고 생각하며 마지막 한 모금의 우유를 마신다. - <목욕탕 도감>, 엔야 호나미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18757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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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 삼각지대 내에는 수니파 독립기구를 지탱할 만한 경제적 다양성도 충분하지 않은 상태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21

오스만 제국은 요르단 강 서안부터 지중해 연안을 시리아 땅의 일부로 보았다. 그들은 이 지역을 필리스티나Filistina라 불렀다. 제1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고 영국의 위임 통치 아래서 이 지역은 이후 팔레스타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26

20세기에 들어와서 팔레스타인에 대한 영국의 위임 통치가 시작되면서 당시는 소수에 불과했던 유대교도들에 가세하는 유대인 운동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동유럽의 포그롬(pogrom, 19세기에서 20세기 초반에 걸쳐 제정 러시아와 동유럽에서 벌어진 유대인 등에 대한 조직적 약탈과 학살)으로 촉발된 유대인의 이주가 점점 늘어나면서 더 많은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 정착하기 시작했다. 영국은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을 긍정적으로 여겨 유대인들의 이주는 물론 아랍인들로부터 땅을 사들이는 것도 허락했다. 제2차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를 겪고 난 뒤 이전보다 훨씬 많은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으로 몰려왔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27

1967년의 <6일 전쟁>(Six-Day War, 1967년 6월 5일-6월 10일 사이에 치른 제3차 아랍-이스라엘 전쟁) 동안 이스라엘은 예루살렘과 요르단 강 서안 그리고 가자 전역에 대한 통제권을 얻었다. - <지리의 힘>, 팀 마샬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5425 - P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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