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자신에게 받는 인상을 통제하는 과정인 자기 제시(self-presentation)는 사회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e. g., Leary, 1995; Schlenker, 2003)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89

이 2가지 수수께끼의 답은 같은 범주에 속하는 심리학적 원리들에 있다. 바로 6장에서 다룰 사회적 영향력(social influence)이다. 사회적 영향력은 실제 상황이나 상상 속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받는 압력에 의해 일어나는 행동의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이는 5장에서 논한 설득이 반드시 행동의 변화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는 태도나 믿음의 변화인 점과 구별된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05

우선 사회적 영향력의 주요 범주(동조, 순종, 복종)를 살펴보고, 다음으로 사회적 영향력의 목표(옳은 선택, 사회적 승인 얻기, 자아상 관리)를 살펴보면서 의무감을 비롯해 강력한 사회적 영향력의 도구들을 만나볼 것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06

사회심리학자들은 사회적 영향력의 3가지 주요 범주인 동조, 순종, 복종에 대해 논해왔다. 명시적인 사회적 압력의 정도가 높아지면서 동조에서 순종으로, 순종에서 복종으로 이동한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07

동조(conformity)는 주변 사람들의 행동이나 반응에 맞게 자신의 행동을 바꾸는 과정이다. 파티나 콘서트에 가기 전에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을까?’라고 생각하는 것이 동조의 한 예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07

순종(compliance)은 직접적인 요구에 반응해 행동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이 요구는 친구("공부는 잊어버리고 맥주 한잔해!"),
판매원("내일도 이 모델이 남아 있을지 모르니 지금 사셔야 해요"),
자선단체("세인트 메리 급식소에서는 이번 추수감사절에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선생님의 기부금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거리의 걸인("잔돈이라도 좀 줍쇼") 등 명확한 주체에게서 오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씻으라는 안내문처럼 물리적 실체가 없지만 압박을 주는 경우도 있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08

복종(obedience)은 권위 있는 인물의 명령에 반응해 행동을 바꾸는 특수한 유형의 순종이다.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야근을 요구하거나 경찰관이 운전자에게 우회로를 이용하라고 지시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복종을 명령하는 권위자는 대개 가장 명시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08

사소한 요구에서 시작해 요구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이러한 접근법은 순종을 유도하기 위해 흔히 쓰이는
문간에 발 들여놓기(foot-in-the-door)라는 기법에 기초한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17

사람들이 사회적 영향력에 따르는 이유는 3가지 기본적 목표 중 하나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그 목표는 옳은 선택, 사회적 승인 얻기, 자아상 관리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32

사람들은 영향력 속에서 옳은 판단을 하기 위해 권위와 사회적 증거라는 강력한 2가지 원리에 의존할 때가 많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33

어느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갖춘 권위자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순종을 이끌어낼 수 있다. 전문성이 옳은 선택을 하려는 사람들의 강한 동기를 충족해주기 때문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39

정당성과 전문성이라는 2가지 특징은 밀그램의 실험에서 복종 행동이 나타난 2가지 이유와 일치했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41

요약하면 권위는 사회적 영향력의 강력한 원천이다. 첫 번째 이유는 권위자가 전문가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의 지시를 따르는 행동은 옳은 선택으로 이어지는 지름길 역할을 한다. 하지만 너무 쉽게 권위자의 지시나 조언에 따른다면 비윤리적이거나 현명하지 않은 행동을 저지를 위험도 있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43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이런 행동을 사회적 증거(social validation)의 수단으로 사용한다. 즉 다른 사람들을 통해 옳은 선택을 파악하고 검증받는 것이다.(Baron et al., 1996; Festinger, 1954)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44

질문을 많이 하거나 개인주의적 태도가 확고한 사람들에게는 ‘염소’라는 꼬리표를 붙이고, ‘염소’의 의심이 ‘양’을 물들이지 않도록 두 집단을 떼어놓았다. 전 세계의 사이비 종교 집단이 입문 과정에서 이와 똑같은 전략을 사용한다. 이 전략이 효과적인 이유는 사람들이 옳은 선택을 하려 할 때 의존하는 두 요소, 즉 합의와 유사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50

요약하면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수렴할 때, 그리고 자신과 비슷한 사람이 있을 때 그들에게 맞춰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 합의와 유사성이라는 두 요소 모두 다른 사람의 선택이 자신에게도 좋은 선택이라는 확신을 주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이 있을 때 동조 행동이 발생한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56

지금까지 6장에서는 2가지 의미 중 정확한(accurate)의 의미를 강조했다. 즉 맞는(right) 판단을 내리기 위해 기꺼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받으려는 의지에 초점을 맞추었다. 하지만 이 말을 ‘사회적으로 적절한’ 혹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이라는 두 번째 의미로 써도, 옳은 판단을 하려는 사람은 다른 이들의 영향력을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취할 수 있다.(Insko et al., 1983)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65

사회적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명령적 규범은 호혜의 규범(norms of reciprocity)이다. 이 규범의 사회적 영향력은 아주 강력하다. 사회학자 앨빈 굴드너(Alvin Gouldner)에 따르면 모든 인간 사회에서는 호혜의 규범을 지킨다. 즉, 자신이 받은 행동을 그대로 갚을 의무를 지는 것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71

대개 사람들은 상대에게 양보받으면 다음에 자신도 양보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이러한 의무감을 이용해 순종을 이끌어내는 전략을 상호 양보(reciprocal concessions) 또는 면전에서 문 닫기 기법(door-in-the-face technique)이라고 한다.(Cialdini et al., 1975)
이 기법은 쉽게 승낙을 얻을 수 있는 사소한 요구로 시작한 다음 실제로 의도한 바를 요구하는 기법(문간에 발 들여놓기 기법)과 반대되는 전략이다.
먼저 상대가 거부할 만한 거창한 요구부터 들이밀고 거부당한 후 살짝 후퇴해 실제로 의도하는 요구 사항을 꺼내는 방법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74

면전에서 문 닫기 기법과 관련된 또 다른 기법은 덤 끼워주기 기법(that’s-not-all technique)이다. 2가지 기법의 중요한 절차상의 차이는 추가로 제안하는 것에 있다. 덤 끼워주기 기법을 사용할 때는 상대에게 첫 번째 제안을 한 후 거절당하는 대신 상대가 반응하기 전에 사은품이나 가격 할인 등으로 회유한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75

집단의 입장을 수용하는 경향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개인적 요소인 사회적 승인, 집단주의 대 개인주의, 저항에 대해 살펴보자.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80

승인에 대한 욕구는 주요 성격 요인 중 가장 좋은 축에 속하는 친화력의 핵심이다. 친화력에는 온화함, 신뢰, 유익함 등 다수의 긍정적 특질이 포함된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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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루서 킹 목사의 이야기는 현대 사회심리학의 근본 원리를 보여준다. 개인이나 상황 가운데 어느 하나가 사회적 행동을 결정하지 않는다. 사람과 상황의 특징이 흥미롭고 복잡하기까지 한 방식으로 함께 작용해 사람들이 사회적 세계와 관계를 맺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43

사회적 개인은 동기, 지식, 느낌이 역동적으로 결합된 존재이며 동기, 지식, 느낌은 서로 결합함으로써 앞으로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될 매혹적인 사회적 사고와 행동을 이끌어낸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44

동기부여(motivation)는 원하는 결과를 향해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 원동력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44

동기(motive, 사회적 생존에 기본이 되는 높은 수준의 목표)는 지위를 획득하고 가족을 위험에서 보호하는 등의 소망처럼 목표를 넓은 범위에서 본 것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46

주의(attention)는 자신의 내부와 외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의식적으로 주목하는 정신적 과정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46

기계를 사용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으로 엔진을 점화하듯, 심리학적 의미의 점화(priming)는 지식이나 목표를 사용하기 위해 활성화하는 과정을 말한다.(Wheeler & DeMarree, 2009)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56

사회심리학자들은 느낌의 3가지 유형인 태도, 감정, 기분을 다룬다. 태도(attitude)는 특정한 사람, 사물, 사건, 생각 등에 대한 호의적이거나 비판적인 평가를 말한다.(Bohner & Dickel, 2011; Eagly & Chaiken, 1998; Petty & Wegener, 1998)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58

두려움, 즐거움, 분노, 죄책감 등의 느낌인 감정(emotion)은 태도보다 다양하고 복잡하며 강렬하다. 감정에는 긍정적·부정적 요소 외에 신체적 각성이라는 요소도 있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59

마지막으로 기분(mood)은 감정에 비해 주의가 덜 집중되고 오래 지속된다. 기분이 나쁘면 그날 아침에는 만사가 회색으로 보이고, 기분이 좋으면 세상이 장밋빛으로 보인다. 불안한 기분일 때는 그림자만 보아도 신경이 쓰이고 초조해질 수 있다. 기분은 그것이 처음 시작된 특정한 사건뿐만 아니라 모든 경험에 색을 칠한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59

‘문간에 발 들여놓기(foot-in-the-door)’라는 영향력 기법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사람들에게 작은 일(탄원서에 서명하기)부터 하게 했을 때 결과적으로 더 큰 일(귀중한 2시간을 할애하기)을 유도하기가 쉬워지는 원리에 대한 내용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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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astronomy과 점성술astrology은 옛날엔 같은 것이었고, 사람들에게 아주 큰 관심사였습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201

가령 옛날에는 어떤 사람의 ‘기질, 성격(disposition)’이 그 사람이 태어나던 시각의 행성들 위치, 즉 행성들의 배치(disposition)에 따른 결과라고 보았습니다. 태어나던 시각에 목성(Jupiter)이 지평선 위로 떠오르고 있었다면 쾌활한 성격(jovial disposition), 토성(Saturn)이 떠오르고 있었다면 음울한 성격(saturnine disposition)이라고 했습니다. 또 재앙(disaster)이란 ‘dis-astro’, 다시 말해 ‘잘못 놓인 행성(misplaced planet)’이었습니다. 동일한 발상에서 나온 ill-starred비운의라는 표현도 있지요. 셰익스피어는 the fault is not in our stars, 즉 ‘잘못은 우리 별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지만, 영어 단어는 확실히 별에서 나온 게 많습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202

그 밖에도 culmination11정점,* opposition12반대, 대립,** nadir13밑바닥, 최악의 순간,*** depression14내려앉음, 우울, 불황,**** aspect15양상, 일면***** 등이 모두 그런 예입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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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라틴어에서 ‘알다’는 scire가 되었습니다.
거기서 ‘앎’을 뜻하는 라틴어 scientia가 나왔고, 그 말이 영어의 science과학가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어원적으로 science는 곧 shit입니다.
‘알 만큼 안다’고 할 때 I know my shit이라고 하지요.
어원적으로 보면 ‘과학을 안다’는 얘기니 말이 됩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145

또 conscience양심, 거리낌도 같은 어원에서 온 말이니,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할 때 I don’t give a shit이라고 하는 것도 알고 보면 그럴싸합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145

한 음계의 가장 낮은 음을 가리켜 한때 그리스 문자 이름인 gamma감마라고도 하고 ut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음계 전체를 gamma-ut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온갖 것을 망라한다’라고 할 때 지금도 run the gamut이라고 합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152

하지만 organised crime조직범죄이란 표현은 1929년에야 등장합니다. 마피아 두목 알 카포네가 시카고에서 한창 위세를 떨칠 때지요.
마피아 같은 조직 폭력단을 가리켜 ‘폭도, 군중’을 뜻하는 mob이라고 흔히 부르는데, mob은 라틴어 mobile vulgus, 즉 ‘변덕스러운 평민’을 줄여서 만든 말입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156

이렇게 mobile vulgus의 일부만 따서 mob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지는 현상을 언어학에서는 ‘축약Clipping’이라고 합니다. 축약으로 이루어진 단어는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taxicab택시=taximeter미터기 cabriolet카브리올레(2 륜 마차의 일종)

fan팬=fanatic광신자

bus버스=voiture omnibus(프랑스어로 ‘만인을 위한 탈것’ )

wilco윌코(무선통신 용어로 ‘그리하겠음’ )=will comply

van밴=caravan대상(사막을 건너다니는 상인 무리)

sleuth탐정=sleuthhound슬루스하운드(탐지견의 일종)

butch(여자가) 남자 같은=butcher도축업자

cute약삭빠른, 귀여운=acute예리한

sperm whale향고래=spermaceti경랍(고래의 머리에서 얻는 기름 덩어리) whale

f ilm buff영화광=buffalo버펄로(아메리카들소)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158

buffalo라는 이름은 buff로 줄여 부를 때가 많았습니다. buffalo를 잡아서 가죽을 얻으면 그 가죽을 buff 또는 buffe leather라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그 가죽은 물건을 반질반질하게 닦는 데 아주 좋았습니다. 지금도 손톱이나 구두 따위를 ‘윤나게 닦는다’라는 의미로 buff라는 동사를 씁니다. 윤나게 닦으면 보기 좋아집니다. 그래서 체육관에 죽치고 살면서 근육을 빵빵하게 키우는 사람들을 buff근육질인, 몸짱인라는 형용사로 지칭하기도 합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160

영어의 horn of hounds사냥개의 뿔는 라틴어로 cornu canum이 되고, horn of a hundred hounds사냥개 백 마리의 뿔는 cornu centum canum이 되고, hundred-headed hound with horns머리 백 개와 뿔이 달린 사냥개는 canis centum capitum cum cornibus가 되고….

뭐 이런 식입니다.

이렇게 라틴어의 c가 게르만어의 h에 대응하는 관계 등을 밝힌 ‘그림의 법칙Grimm’s Law’이 있습니다. 그 법칙을 제창한 야코프 그림은 동화 수집가로 유명한 그림 형제 중 형입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174

프랑크족은 갈리아인을 매우 핍박하며 자유를 억압했습니다. 오로지 프랑크족만 자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자신들만 ‘자유로운(enfranch ised)’ 상태였고, 자신들만 ‘솔직하게(frank ly)’ 발언할 수 있었고, 자신들만 무언가에 ‘승인 도장을 찍어서(by frank ing something)’ 승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민족은 ‘권리를 박탈당한(disenfranch ised)’ 상태였습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178

그래서 고용 계약을 ‘종료한다’고 할 때도 terminate를 쓰게 되었습니다. 고용 계약을 종료하는 방법은 법적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terminate without prejudice잠정 종료하는 것입니다. prejudice는 법률 용어로 권리나 이익 따위에 대한 ‘침해’나 ‘배제’를 뜻합니다. 따라서 이 말은 ‘재고용될 권리를 배제하지 않고 종료’한다는 뜻이 됩니다. 즉, 나중에 상황이 바뀌면 다시 고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다른 하나는 terminate with prejudice영구 종료하는 것입니다. ‘재고용될 권리를 배제하고 종료’한다는 뜻이지요. ‘널 다시는 고용하지 않겠다’라고 못 박으면서 해고하는 것이니, 이건 피고용자가 뭔가 대단히 나쁜 짓을 해서 고용자의 신뢰를 저버린 경우입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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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의 주요 관점들은 각각 다르지만 2가지 중요한 가정을 공통적으로 포함한다.
첫째, 사람들은 내면의 동기를 충족하거나 일정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상호작용한다.
인지심리학자들은 현재 당면한 상황에서 의식적 목표가 나온다고 강조한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6

두 번째 공통적 가정은 사람과 상황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사회심리학의 주요 관점들에서는 내면의 동기와 외부 상황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상호작용한다고 본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67

심리학자들이 인간 행동에 내재한 가장 기본적인 동기를 열거할 때 타인과의 유대 형성은 늘 상위 목록에 들어간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70

사회적 지식은 모든 인간관계에서 아주 본질적이기 때문에 일찍부터 사회심리학자들은 사회적 인지라는 주제에 주목했다.(앞서 언급했듯 사회적 인지는 다른 사람들을 돌보고 해석하고 기억하는 것과 관련된 정신적 과정을 가리킨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72

지위 획득에는 당장의 물질적 이득뿐 아니라 다른 사람(혹은 개코원숭이)의 존경과 존중을 얻는 사회적 이득도 있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73

사람들은 평판이나 자원, 가족이 위협받을 때 자신을 지키려는 강한 동기를 느낀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74

진화론적 관점에서는 이 모든 것이 연관되어 있다.(Kenrick, Maner & Li, 2014) 그야말로 모든 사회적 목표 아래 번식이라는 목표가 깔려 있다고 보는 것이다. 어딘가에 소속되고, 사회적 정보를 구하고, 지위를 얻으려고 애쓰고, 공격적이고 자기방어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은 모두 유전자의 복제와 번식이라는 궁극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다.(Buss, 2004; Hill et al., 2012; Neuberg et al., 2010)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76

요컨대 근본적 동기와 언제든 마음에 떠오를 수 있는 구체적 목표는 개인의 내부 요소와 상황의 외부 요소 사이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나타낸다. 여기에서는 ‘사람’과 ‘상황’이 무슨 의미인지, 그리고 이 2가지가 ‘사람과 상황의 상호작용’을 통해 어떻게 엮이는지 간략히 살펴보자.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77

심리학자의 수사는 가설(hypothesis)로 시작한다. 가설은 증거가 어떻게 드러날지를 지식에 근거해 추측한 것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82

2000년 사회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Roy Baumeister)와 브래드 부시먼(Brad Bushman), 키스 캠벨(Keith Campbell)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보다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사람이 더 무섭다는 결론을 내렸다. 낮은 자존감을 겸손으로, 높은 자존감을 오만과 불손으로 연관 지으면 이치에 맞는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84

기술적 방법(descriptive method)은 자연 상태의 행동, 생각, 느낌을 측정하거나 기록할 때 쓰인다. 기술적 방법을 사용할 때 심리학자들은 대상이 되는 행동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다.
이와 반대로 실험적 방법(experimental method)은 상황의 일부 측면을 체계적으로 조작해 행동의 원인을 밝히는 데 쓰인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85

사회심리학자들은 5가지 기술적 방법을 사용한다.
자연 관찰, 사례 연구, 기록 연구, 설문 조사, 심리검사가 그것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85

자연 관찰(naturalistic observation)은 가장 직접적인 기술적 방법이다.
그저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나타나는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85

기록 연구의 장점은 현실 세계의 많은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흥미로운 사회현상 중 기록되지 않은 것이 많다는 점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92

심리검사가 제 기능을 하려면 먼저 2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바로 신뢰도(reliability)와 타당도(validity)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97

기술적 방법으로 얻은 자료는 상관관계(correlation)를 나타낼 수 있다. 상관관계란 2가지 이상의 변인이 함께 나타나는 정도를 가리킨다.(심리학에서 ‘변수’ 혹은 ‘변인’이라는 용어는 기온, 사람들의 키, 머리 색, 군중의 규모, 대학교 내에서 소비되는 알코올의 양 등 변동하는 요인을 두루 가리킨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00

두 변인 사이의 상관관계는 상관계수(correlation coefficient, 두 변인의 관계를 수학적으로 나타낸 수치)라는 통계 용어로 수학적으로 표현될 때가 많다. 상관계수가 +1.0일 때는 두 변인이 완벽하게 정적 상관관계(positive correlation)에 있고, 0일 때는 아무 관계가 없으며, -1.0일 때는 완벽하게 부적 상관관계(negative correlation)에 있음을 나타낸다. 정적 상관관계란 한 변인의 오르내림에 따라 다른 변인이 같이 오르내리는 것을 말한다. 군중의 규모가 커지면 자살 조장 행위가 증가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01

반대로 부적 상관관계는 한 변인이 다른 변인의 오르내림과 반비례하는 경우다. 예를 들어 여성이 현재 연인에게 더 헌신하고 만족할수록 일반적으로 다른 매력적인 남성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시간이 줄어든다.(Maner et al., 2003; Miller, 1997)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01

아마도 사회심리학에서 가장 논란이 컸을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 1963)의 연구에서는 참가자들이 심장 질환을 앓는 노인에게 고통스러운 전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믿게 했다. 실험 진행 중 노인이 반응을 완전히 멈춘 상황에서도 실험자는 참가자에게 더 강한 전기 충격을 주라고 요구했다.
이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은 다한증, 경련, 말더듬증 등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 연구가 윤리적 논란의 대상이 되었지만 밀그램(1964)은 참가자가 지속적 손상의 증거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우며 연구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사실 참가자의 74%는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고 답했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22

실험심리학의 2가지 주요 영역인 인지심리학(cognitive psychology, 행동의 주관적 측면에 주목하여 연관된 정신적 과정을 연구하는 분야)과 행동 신경과학(behavioral neuroscience, 신경 및 생화학적 구조가 행동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연구하는 분야)에 대해 생각해보자.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25

다른 사람의 내밀한 동기와 자신의 인지적 편향을 인식하려고 노력한다면 언뜻 ‘명백해’ 보이는 것들에 눈이 멀지 않을 수 있고, 표면 아래에 자리한 복잡함을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사회심리학>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64621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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