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에서 보수를 받으며 일할 수 있기 전까지 그를 가장 괴롭힌 것은 스스로가 쓸모없고 짐만 되는 존재라는 자괴감이었다. 그러한 처지가 달라지고 자존감을 회복한 것은 자신의 힘으로 생계를 책임지게 되면서부터였다. 그 당당한 기쁨을 어디선가 비슷한 역경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다른 장애인과도 나누고 싶었다. 언젠가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들을 직원으로서 정당하게 대우하리라. 그 자리에서 어렴풋이 다짐했다.

-알라딘 eBook <꿈꾸는 구둣방> (아지오 지음) 중에서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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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노부나가가 천하통일을 목전에 두고 혼노지에서 오랜 가신에게 일격을 당한 것은 그가 꼭 49세 되던 때였다. 말 그대로 짧고 굵게 살다 간 사람이었다. 사람의 일평생이 50년밖에 되지 않았으니 그 시간이 정말 꿈처럼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셈이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7

여러분이 회사에 다니는 중이라면 언젠가 정년은 반드시 찾아온다. 그때 여러분의 나이는 60세나 65세쯤일 것이다. 그때 갑자기 생활 패턴을 바꾸려고 마음먹어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려운 법이다. 당장 눈앞에 펼쳐진 한가한 시간에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할지도 모른다. 그보다 앞서서 55세쯤부터 천천히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어 나가면 자연스럽게 인생의 나머지 절반을 맞이할 수 있다. 그 준비를 시작하기에 50세는 너무 이르고 60세는 너무 늦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11

독일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에서 운명이 우리의 허를 찌른다고, 즉 죽음이라는 존재는 언제나 예고 없이 닥쳐오는 법이라고 했다.
하이데거는 죽음이 언젠가 찾아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금 현재를 충실하게 사는 것이 본래 인간이 살아가는 방식이며 그래야만 비로소 진정한 삶, 유의미한 삶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18

자기 스스로 수명을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살다가 맞이하는 죽음이라면 그것은 ‘ing’, 즉 현재진행형인 삶 속에서 죽는 것이 아닐까 한다.
예컨대 90세까지 살기로 정했다면 90세가 될 때까지 삶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으로 나아간다.
항상 ‘ing’ 상태이며 ‘ing’ 속에서 죽음을 맞는 것이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19

《논어》 〈위정편爲政篇〉에 나오는 다음 구절이다.

子曰(자왈)
吾十有五而志于學(오십유오이지우학)
三十而立(삼십이립)
四十而不惑(사십이불혹)
五十而知天命(오십이지천명)
六十而耳順(육십이이순)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

공자가 말하기를,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는 자립을 했다.
마흔에는 헤매지 않게 되었고,
쉰에는 천명을 깨달았다.
예순에는 귀가 순해졌으며,
일흔에는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21

나는 55세가 될 때 천명을 깨닫고(50세) 귀가 순해지며(60세) 마음 가는 대로 자유롭게 살아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70세) 세 가지 모두를 목표로 삼아보기를 제안하고 싶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22

하늘을 상대한다 함은 자신의 성적을 남들이 아니라 하늘이 매기는 것, 더 나아가서는 자기 성적을 자기 스스로 매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55세란 더 이상 남들에게 평가받지 않는 나이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24

나라는 존재 덕분에 진보한 무언가가 반드시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가능한 한 좋은 측면을 생각하자. 부정적인 면을 생각해봤자 소용없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25

공자는 《논어》 〈자한편子罕篇〉에 ‘사절四絶’이라는 가르침을 남겼다.

子絕四: 毋意, 毋必, 毋固, 毋我(자절사: 무의, 무필, 무고, 무아)
공자는 아래 네 가지를 절대 행하지 않았다.
자기 멋대로 행하지 않았고 무슨 일이든 한번 정한 대로만 밀고 나가지 않았으며 고집을 부리지 않았고 이기적으로 자기만 앞세우지 않았다.

-알라딘 eBook <55부터 시간을 다시 쓰는 중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혜윤 옮김) 중에서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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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숙고’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프로메테우스는 이제 인간 세계에 불이 생겼으니 신들의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예언했다

-알라딘 eBook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 영웅 이야기> (스티븐 프라이 지음, 이영아 옮김) 중에서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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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시간 절약은 여전히 중요한 항목이다. 세르게이 M.
에이젠슈테인 (1898~1948, 소련(현 라트비아공화국) 태생의 영화감독으로 영화에 몽타주 기법을 도입한 20세기 예술 영화의 거장이다. 옮긴이]이나 D. W. 그리피스는 그것을 잘 알았다. 한 장면에서 다른장면으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해 사용되는 빠른 커팅과 디졸브(오버랩)는 이미 중요한 영화 기법으로 자리 잡았다. - P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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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가운데 질량이 아주 큰 것은 결국 초신성으로 폭발하며 생애를 마감하는데, 이때 무거운 원자들이 만들어진다. 이 무거운 원자들이 바로 지구와 같은 행성을 이루는 재료가 된다. 생명은 지구의 지표면에 존재하던 원자들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이므로, 우리 모두는 별의 후예라고 할 수 있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38

먼 옛날 한 점에서 폭발로 생겨났으며 그 이후 수많은 가능성을 끊임없이 만들어가며 모든 가능성의 조합으로서 동시다발적으로 존재한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43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 교수는 그의 저서 『사피엔스Sapiens』에서 호모 사피엔스 종의 역사와 미래를 그만의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장대한 스케일로 서술한다. 농업혁명이 거대한 사기였다거나, 인간 종의 성공이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능력 때문이라는 주장은 무척 흥미롭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44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쓴 에르빈 슈뢰딩거Erwin Schrödinger는 양자역학을 개척한 물리학자였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45

터빈에 달린 자석이 회전하며 패러데이Michael Faraday의 전자기유도법칙에 따라 전기가 만들어진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47

3억 년 전 엄청난 양의 식물이 땅에 매장되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무엇보다도 식물이 리그닌lignin이라는 물질을 진화시켰기 때문이다. 리그닌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식물이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땅에 묻힐 수 있었다. 이렇게 묻힌 식물의 시체(?)가 바로 석탄이며, 이 시기를 석탄기Carboniferous period라 부른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47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만든다. 광합성의 원리는 간단하다. 이산화탄소에 전자를 몇 개 넣어주고 양성자를 첨가해주면 유기물 ‘당’과 에너지원 ‘ATP’가 만들어진다. 이산화탄소는 당신과 같은 동물이 호흡할 때 내뱉는 것이다. 동물이 없으면 식물도 존재할 수 없는 이유이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48

결국 석탄에너지는 태양에너지가 식물의 형태로 땅에 묻혀 있는 것이다. 땅속에 있는 ‘죽은’ 유기 탄소의 양은 지구상 생물체 전체보다 2만 6,000배가 많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48

태양은 46억 년 전 태어났다. 수소 원자들이 중력으로 뭉쳐서 점점 커지다 보면 중심부는 엄청난 압력을 받게 되고 온도도 높아진다.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있지만, 무려 1,500만 도라는 온도이다. 이쯤 되면 수소 두 개가 하나로 합쳐지며 헬륨이라는 새로운 원자로 변환된다. 현대판 연금술이라 할 만하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가 쏟아져 나온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49

우주는 138억 년 전 빅뱅이라는 폭발로 시작되었다. 빅뱅의 순간 이 거대한 우주는 점 하나의 크기에 불과했다. 우주가 팽창하며 온도가 낮아졌다. 온도가 낮아지면 물이 얼음이 되듯이, 뜨거운 우주 수프(?)에서도 양성자와 전자 같은 단단한 물질이 생겨났다. 온도가 더 내려가면 양성자 한 개와 전자 한 개가 결합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수소이다.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구조의 원자이다. 우주를 이루는 물질의 75%가 수소이며, 이들은 대부분 빅뱅의 부산물이다. 즉, 태양의 에너지원은 빅뱅이다. 결국 스마트폰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빅뱅과 연결된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50

스마트폰의 에너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전자기학, 고생물학, 생화학, 핵물리, 우주론이 필요하다. 과학을 공부하고도 세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면, 그것은 전체를 보려는 노력을 안 했기 때문이다. 통합과학은 과학의 지식을 전체적으로 보려는 노력이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50

물리책을 보면 갈릴레오Galileo Galilei의 발견을 시작으로 17세기 뉴턴Isaac Newton이 찾아낸 역학의 법칙, 19세기 패러데이의 전자기 실험, 맥스웰James Clerk Maxwell이 정리한 전자기방정식, 맥스웰과 볼츠만Ludwig Boltzmann의 열역학, 20세기 아인슈타인이 정립한 상대성이론, 보어Niels Bohr와 하이젠베르크Werner Karl Heisenberg의 양자역학이 나온다. - <김상욱의 과학공부>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8085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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