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주인공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면 우리들은 그의 고독함과 쓸쓸함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인생 속에서 가치를 찾는 지혜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사령선 속에 홀로남은 콜린스의 심정이야말로 한 인간으로서 가장 인간적인 상태로 남겨진 채 성찰할 수 있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본다.

콜린스의 인생 여행은 달의 궤도를 도는 데에까지 이르렀다. 그 자신이만족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쓸쓸하고 아쉬운 마음을 알리고싶은 순간이기도 한 것 같다. 늘 주인공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면 우리들은 그의 고독함과 쓸쓸함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인생 속에서 가치를 찾는 지혜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사령선 속에 홀로남은 콜린스의 심정이야말로 한 인간으로서 가장 인간적인 상태로 남겨진 채 성찰할 수 있는 순간이 아니었을까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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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철학의 위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명진 옮김 / 청미래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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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결국 인간 잠재력에 대한 극단적인 믿음(위대한 소설을 집필하는 일이 그렇듯이, 인간 완성도 우리 모두에게 열려 있다)과 극단적인 고통(우리는 첫 번째 책을 쓰느라 10여 년을 비참하게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의 묘한 혼합으로 귀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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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철학의 위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명진 옮김 / 청미래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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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글귀를 새겨넣은 나무 들보 아래에서 몽테뉴는 새로운 철학의 윤곽을 그릴 수 있었다. 그 새로운 철학이란 고대의 사상가들이 우리를 안내하고자 했던 길로부터 우리가 너무 멀리 벗어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알라딘 eBook <철학의 위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명진 옮김) 중에서

그리스로마의 고전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위버멘쉬를 만든 니체로 향하는 다리가 된 몽테뉴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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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철학의 위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명진 옮김 / 청미래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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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글귀를 새겨넣은 나무 들보 아래에서 몽테뉴는 새로운 철학의 윤곽을 그릴 수 있었다. 그 새로운 철학이란 고대의 사상가들이 우리를 안내하고자 했던 길로부터 우리가 너무 멀리 벗어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었다

-알라딘 eBook <철학의 위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명진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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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상선약수 > [마이리뷰] 유럽 맥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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