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마르크스주의, 레닌과 트로츠키
이러한 마르크스 이론을 가장 잘 받아들여서 현실에 적용한 인물이 바로 러시아의 사상가 레닌Vladimir Lenin이다. 이전까지의 주장은 모두 철학에 불과했지만 레닌에 의해 비로소 정치적 존재성을 가지게 되었다. 레닌은 자신의 사상을 실천해줄 혁명가 레프 다비도비치 브론시테인Lev Davydovich Bronstein,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트로츠키Trotsky와 함께 러시아혁명에 성공한다.(348-349/403p)
Utopia = no where
모어는 『유토피아』에서 그리스어의 ‘없다ou’와 ‘장소topos’를 의미하는 단어를 조합해 ‘어디에도 없다’라는 의미의 이상적인 사회인 유토피아를 창조한다. 당시 헨리 8세의 폭군 정치를 모두 정당화시켜야 했던 모어가 이상적인 세상을 상상했던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344/403p)
국가와 개인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국가에 힘을 더 모아줘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영국 철학자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도 『리바이어던Leviathan』에서 국가란 국민 개인이 합쳐진 것이라고 말하며 국가의 통치권과 이를 구성하는 개인의 관계를 새롭게 조망했다.(339/403p)
믹스 베버: 국가의 역할은 폭력성의 독점화
그러나 국가의 기원에 관해 현재 교과서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막스 베버Max Weber의 이론이다. 베버에 의하면 국가의 역할은 폭력성의 독점화다. 쉽게 말해 인간이란 원래 폭력적인 존재이기에 가만히 두면 서로가 서로를 죽이므로, 이를 국가가 독점화해야 한다는 것이다.(336/403p)
Lord of the Flies
영국 작가 윌리엄 골딩William Golding의 소설 『파리대왕』은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힘과 권력에 대한 욕망을 이야기한다. 영국이 핵전쟁의 위험에서 어린아이 25명을 대피시키고자 띄운 비행기가 무인도에 추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생존을 위해 서로 편을 나누고 와해되는 것을 넘어, 그 과정에서 살인까지 벌어지는 모습을 통해 인간에게 숨겨져 있는 사악함의 실체를 드러낸다.(332/403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