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누가 나서서 그들을 조직한 것도 아닌데, 늘 악이 괴물처럼 바다에서 솟아날 때면, 그것이 국토 내부로 침투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일어섰다.
해안에서 그것을 섬멸해야 했던 ‘그제르지 엘레즈 알리자 Gjerg] Bler- Alija‘의 전설의 시대 이래로, 다음 세대에서 한 세대로, 마치 본능처럼 그들에게 유전되어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아주 오랜 옛적의 어떤 면모가 있는 행동으로, 산을 넘고 계곡을 건너 먼 산악지대에서 해안까지 달려왔다. 그것은 그들의 내부에서 홀연히 잠을 깬 아주 오랜 불안 심리, 푸른 물 앞에서 느끼곤 하는 오랜 두려움이었으며, 보다 일반적으로는, 언제나 악이 솟아오르곤하는 평평한 모든 나라들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18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