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관련하여 당신이 기억해야 할 숫자가 두 개 있다. 하나는 510억이고 다른 하나는 제로(0)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8

나는 다음 세 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인정한다.
첫째, 나는 나만의 뚜렷한 의견을 가진 부자라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내 의견은 정보에 바탕을 둔 의견이며, 나는 항상 더 배우려고 노력한다.
나는 또한 기술 찬양론자다. 내 앞에 놓인 문제를 보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찾을 것이다.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우리는 혁신 말고도 많은 것이 필요하다. 혁신만이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다. 하지만 혁신이 없다면 이 지구는 살기 좋은 곳이 되지 못한다. 기술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지만, 이런 태도는 분명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나의 탄소발자국 수치가 터무니없을 정도로 높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나는 오랫동안 이 사실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다. 내가 배출하는 탄소량이 얼마나 많은지 이미 잘 알고 있다. 더욱이 이 책을 쓰면서 탄소 배출량 감소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것을 더욱 의식하게 되었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31

핵심은 다음과 같다. 나처럼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야겠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라면더 많이 써도 된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33

내가 지금까지 ‘제로’라는 단어를 모호하게 사용한 것은 사실이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제로가 정확히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짚고 넘어가야겠다. 산업화 이전의 시대, 즉 18세기 중반 전까지 지구의 탄소순환carbon cycle은 아마도 균형을 유지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생물계는 지구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만큼 흡수했을 것이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40

바꿔 말하면 우리가 말하는 ‘제로’는 탄소 배출이 제로가 된다는 뜻이 아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제로는 ‘거의 순 제로near net zero’를 의미한다(순 제로는 배출되는 양과 제거되는 양이 같은 상황을 의미한다. 탄소 중립과 상통한다—옮긴이).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41

이산화탄소는 가장 흔한 온실가스이지만, 이 외에 아산화질소와 메탄 같은 다른 온실가스도 있다. 아산화질소는 웃음가스라고도 불리는데, 당신은 이것을 치과에서 이미 접했을 수도 있다. 메탄은 난로나 온수기를 작동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이다. 분자 단위로만 본다면 이런 가스들은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메탄의 경우 대기권에 진입하는 순간 이산화탄소보다 120배나 더 심한 온난화를 초래한다. 하지만 메탄은 이산화탄소만큼 대기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45

복잡한 내용을 쉽게 풀어 말하기 위해, 우리는 여러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이산화탄소 환산톤carbon dioxide equivalents(줄여서 CO2e라고도 부른다)’이라는 측정 방식을 사용한다. 어떤 가스는 더 많은 열을 가두지만 대기권에 머무는 시간이 짧다는 사실을 고려해 이산화탄소 환산톤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산화탄소 환산톤은 불완전한 측정 방식이다. 결과적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배출된 온실가스의 양이 아니라 기온 상승과 그것이 인류에 끼치는 영향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더 나쁜 가스다. 배출 즉시 기온을 높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상당히 높게. 따라서 이산화탄소 환산톤을 사용할 때 우리는 이런 중요한 단기적 효과를 충분하게 고려하지 않는 셈이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46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은 화학과 물리학에서 찾을 수 있다. 물리학 수업에서 분자는 진동한다고 배운 것을 기억하는가? 분자는 더 빨리 진동할수록 더 뜨거워진다. 특정 종류의 분자들이 특정 파동의 복사선과 충돌하면 이 분자들은 복사선은 막고 에너지는 흡수하며 더 빠르게 진동한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49

이렇게 방출된 에너지 중 파장이 긴 에너지는 온실가스에 흡수된다. 아무런 피해를 끼치지 않고 그저 사라지면 좋겠지만, 이렇게 온실가스에 흡수된 에너지는 온실가스 분자와 충돌하고 이들이 더 빨리 진동하게 만들어 대기의 온도를 높인다.(그럼에도 우리는 온실효과에 감사해야 할 부분이 있다. 온실효과가 없다면 지구는 우리가 살기에 너무 추운 행성이 되었을 것이다. 문제는 필요 이상으로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어 온실화가 과도하게 진행된다는 점이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50

질소나 산소와 같이 동일한 원자 두 개로 구성된 분자는 복사선을 그대로 통과시킨다. 이산화탄소나 메탄과 같이 두 개의 다른 원자로 구성된 분자는 복사선을 흡수하고 열을 발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50

IPCC가 인용한 한 연구에 따르면 섭씨 2도가 올라갈 때마다 척추동물의 서식 범위가 8퍼센트, 식물의 서식 범위가 16퍼센트, 곤충의 서식 범위가 18퍼센트 줄어든다.6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59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가 있다. 매우 저렴하기 때문이다.석유는 탄산음료보다 싸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이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사실이다. 계산을 해볼까? 석유 한 배럴은 42갤런(약 160리터)이다. 2020년 하반기 기준 한 배럴당 가격은 42달러였고 따라서 석유 1갤런(약 3.8리터)은 1달러였다.2 한편 코스트코에서 파는 8리터짜리 탄산음료는 6달러인데, 갤런으로 단위를 바꾸면 갤런당 2.85달러(리터당 약 11달러)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80

석탄발전소는 컴퓨터 칩과 다르다. 무어의 법칙을 들어봤는가? 이 법칙은 1965년 고든 무어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성능이 2년마다 두 배씩 향상될 것이라고 예측한 데서 생겨났다. 고든 무어는 옳았다. 무어의 법칙은 컴퓨터 산업과 소프트웨어 산업이 지금까지의 방식으로 성장한 중요한 이유로 꼽힌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89

태양광 전지판도 백만 배 향상되지 않았다. 1970년대에 개발된 최초의 결정질 태양전지는 태양광의 약 15퍼센트를 전기로 전환했다. 오늘날 이 수치는 25퍼센트 정도다. 이 정도만 해도 발전이긴 하지만 무어의 법칙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91

팁: ‘몇 톤의 온실가스’라는 글을 볼 때마다 그 숫자가 세계 연간 총 이산화탄소 배출량(이산화탄소 환산톤)인510억 톤의 몇 퍼센트인지를 계산하라.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108

팁: 위에서 언급된 다섯 항목 모두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각 항목별로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라.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111

팁: ‘킬로와트’라는 말을 들으면 ‘가정’을 떠올리면 된다. 기가와트는 ‘도시’, 그리고 수백 기가와트나 그 이상은 ‘나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114

팁: 만약 누군가가 특정 전력원(풍력, 태양광, 원자력 등)으로 세계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말한다면, 필요한 양의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얼마나 큰 장소가 필요할지를 계산해야 한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116

깨끗한 그린에너지 기술에 붙는 가격 프리미엄을 나는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s이라고 부른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117

매년 510억 톤 × 1톤당 100달러 = 매년 5.1조 달러

즉,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통상적인 수준의 직접공기포집 기술을 사용하고 온실가스가 계속 배출된다고 가정하면 우리는 매년 5.1조 달러를 투입해야 한다. 이는 세계 경제의 약 6퍼센트에 해당하는 규모다(매우 큰 액수같이 들리겠지만 우리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경험했던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경제를 부분적으로 폐쇄하는 것보다는 직접공기포집을 사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로디움 그룹의 데이터에 의하면 미국에서 1톤당 포집 비용은 2,600달러에서 3,300달러 사이다. EU에서는 1톤당 4,000달러 이상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언젠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인 1톤당 100달러에 비하면 현재 비용은 25~40배 비싼 것이다).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127

팁: 언제나 그린 프리미엄을 염두에 두고 중간소득 국가들도 기꺼이 지불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한지 물어봐라.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128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온실가스 배출량이 얼마나 큰지 알고 싶다면 온실가스 배출 총량인 510억 톤의 몇 퍼센트인지를 생각하라.
2.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다섯 가지 활동(무언가를 만들고, 기르고, 전기를 생산하고, 움직이고, 시원하고 따뜻하게 하는 일)에 대해 각각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라.
3. 킬로와트 = 집, 기가와트 = 중간 크기의 도시, 수백 기가와트 = 크고 부유한 나라.
4. 얼마나 큰 공간이 필요할지를 생각하라.
5. 그린 프리미엄을 염두에 두고, 중간소득 나라들도 충분히 감당할 만큼 저렴한지 질문하라.

-알라딘 eBook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빌 게이츠 지음, 김민주.이엽 옮김) 중에서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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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누군가 라고 말했습니다.
시험장을 나서면서저는 서서히 깨닫고 있었습니다.
궤도 엘리베이터에대한 사랑은 그 자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건 꼭 인간이 아니더라도 누군가라고 부를 수 있는어떤 인격적 존재에 대한 사랑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궤도 엘리베이터는 그 누군가와 저를 연결해주는다리였습니다.
그건 누구였을까요. 전 그게 여성적인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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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pid는 ‘얼얼한, 멍한’을 뜻하는 라틴어 torpidus에서 왔습니다. 여기서 이야기는 전기가오리electric ray로 이어집니다. 전기가오리는 전기뱀장어electric eel에 비해 조금 생소할 수도 있지만, 큰 놈은 자그마치 220볼트의 전기 충격을 발생시킵니다. 그 정도면 사람을 실신시켜 torpid하게 만들기에 충분하지요.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237

groggy라는 형용사는 grog를 너무 많이 마신 상태, 즉 술에 취한 상태를 이르는 말이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그 말은 차츰 숙취(hangover)에 힘들어하는 상태를 뜻하게 되었습니다. - <걸어 다니는 어원 사전>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561 - 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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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에서 사회 운동이 역사적 변혁 세력이 되었던 사례로 자주 언급되는 것은 20세기의 인권 운동(예컨대 시민권 운동, 여권 운동, 성 소수자 권리 운동)이다. 이 운동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지배 문화의 외관과 구성을 변화시킨 게 사실이다. 하지만 과거의 인권 운동은 언제나 법적`문화적 투쟁에서만 성과를 거두었을 뿐, 경제적 투쟁에서는 커다란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기후 운동의 가장 힘겨운 과제는 바로 심층적이고도 급진적인 경제 변혁의 강력한 추진이다. -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2668404 - P1140

1950년대 이후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출범한 일부 사회주의 정부(가장 널리 알려진 사례로는 이란의 모하마드 모사데그 정부와 칠레의 살바도르 아옌데 정부를 꼽을 수 있다)는 채취 산업의 상당 부분을 국영화하고 그때까지는 외국 은행 계좌로 흘러 나가던 부를 빈민층과 중산층에 재분배하는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런 실험들은 최대의 잠재력을 발휘할 단계에 도달하기도 전에 외국의 후원을 받은 쿠데타에 의해 저지되었다. -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2668404 - P1144

프란츠 파농은 1961년에 발표한 뛰어난 저서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에서 이렇게 썼다. 〈식민주의 대 반식민주의, 자본주의 대 사회주의라 여겨졌던 기본 대립 구도는 이미 그 무게를 잃었다. 이 순간 우리 앞의 지평선을 가로막는 실로 중요한 문제는 부의 재분배가 절실하다는 점이다. 인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아무리 충격적인 결과가 예상된다 할지라도.〉14 -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2668404 - P1154

지금의 규율은 모두 하나로 통합된 단일한 세계관에서 비롯한다. 세계관의 정당성이 부인되면, 거기에 근거한 규율의 힘 역시 크게 약화된다. 바로 이것이 정치적 스펙트럼을 떠나 모든 사회 운동의 역사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교훈이다. -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2668404 - P1159

사회학자 카리 노가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후 위기라는 명백한 현실을 부정하는 방식을 탐구한 훌륭한 저서 『부인하는 삶』에서 이렇게 밝힌다. 〈기후 변화를 부정하는 것은, 우리 인간이 비록 제대로 된 대응에 나서진 못한다 해도 기후 대응에 대해 공감과 연민, 그리고 근원적인 도덕적 의무감을 지니고 있음을 입증하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반드시 그렇게 보아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15 -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2668404 - P1162

한 사람이 이렇게 대답했다. 「역사가 문을 두드릴 때 대답을 했느냐고 물어보세요.」
좋은 질문이다. 우리 모두에게. -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2668404 - P1174

〈앞으론 날 두고 회복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는 하지 말았으면 한다. 난 회복력이 뛰어나지 않다. 나를 두고 《어휴, 회복력이 대단하군》이라고 말할 때마다, 사람들은 내게 무슨 짓이라도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이 책에 인용한, 뉴올리언스의 인권 변호사 트레이시 워싱턴의 글이다. -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2668404 - P1531

책 부제로 〈Capitalism vs. The Climate〉이란 말을 택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기후 변화는 자본주의와 기후의 전쟁〉이라고 말한다. 〈기후가 모든 것을 바꾸어 놓는다〉는 말을 저자는 풍부한 자료와 취재를 통해 〈탈규제 자본주의가 모든 것을 바꾸어 놓는다〉는 뜻으로 전환시킨다. -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2668404 - P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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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포프의 표현을 인용한 웨스 잭슨의 말을 빌려 핵심 원칙을 설명하자면, 제각각 다른 〈지역의 특징을 반영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다.41 그러나 여기에는 순환 패턴이 작용한다. 모든 시스템은 외부의 투입을 최소화하고 폐기물을 거의 생산하지 않는 방향, 즉 항상성을 총족하는 방향으로 구축된다(여기서 말하는 〈항상성〉이란 지구 공학을 실행에 옮기길 원하는 사람들이 〈괴물 대지〉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고 말할 때, 그 괴물 대지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2668404 - P1123

이런 과정들은 종종 〈회복〉 과정이라 불리는데, 사실상 〈재생〉 과정이라 부르는 것이 더 적합할 것이다. 회복은 자연의 가장 귀중한 선물이지만 충격을 받아들이고 다시 되돌아감을 암시하는 수동적인 과정이다. 반면에 재생은 능동적인 과정이며, 우리가 생명의 창조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참가자로 나서게 되었음을 뜻한다. - <이것이 모든 것을 바꾼다>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2668404 - P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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