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몇 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애플에서 AR 글래스가 출시되어 제대로 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주려면 공간에 대한 데이터와 이를 둘러싼 생태계가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애플은 라이다 센서를 집어넣은 것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로 공간 정보를 측정하고 쌓이면서 생태계가 먼저 만들어지길 바라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164

페이스북에 입사하면 직원들에게 어니스트 클라인Ernest Cline이 쓴 소설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을 한 권씩 나눠준다는 소문이 있다. 그 안에 만들어진 세계관과 메타버스를 넘나드는 상상이 지금 페이스북에는 간절히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만큼 메타버스 개발에 진심이며 페이스북의 미래가 그 방향에 있다고 믿고 있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165

호라이즌 안에 유저들은 페이스북 유저 프로파일과 연결되어 있어 현실세계와 디지털로 구현된 현실세계의 라이프로그, 그것과 연계된 가상세계가 하나로 연결된다. 유저는 동시에 3개의 콘텍스트에 존재하게 될 것이며 각각의 세계는 동일한 시간이 흐르면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아마도 가장 큰 도전이자 동시에 큰 기회는 호라이즌과 페이스북이 연동되어 돌아갈 때 얻게 되는 유저들의 경험과 상호작용이 얼마나 큰 시너지를 만들 것이냐이며 이것이 어려울수록 페이스북과 호라이즌의 세계는 별개로 분리되는 수순을 밟게 될 수 있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172

메타버스 시대가 오면 거의 모든 데이터가 클라우드를 통해 이동하고 축적되고 계산되어야 하는데 그곳에 엔비디아의 GPU가 들어간다.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디바이스가 스마트폰처럼 확산되고 보급될 텐데 그 안에도 엔비디아의 GPU가 들어간다. 원활하게 메타버스 세계가 지속되고 운영되려면 모든 곳에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이 동작해야 하는데 그곳에도 엔비디아의 GPU가 들어간다. 메타버스 내의 생태계와 경제가 지속적으로 동작하려면 가상경제와 블록체인이 근간이 되어야 하는데 또 그 안에 엔비디아의 GPU가 들어간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180

특히 입력 분야는 멀티모달 인터페이스에 대해 활발하게 연구개발을 하고 있는데, 멀티모달은 터치, 제스처, 음성, 카메라 비전, 아이 트랙킹, 가상 키보드, 브레인 웨이브 등 다양한 방식을 동시에 지원하며 여러 가지 센싱 방식을 조합한 더 정교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만들고 있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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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스타그램이 소셜네트워크의 확장, 왓츠앱이 메시징 서비스의 확장이라고 본다면 오큘러스 인수는 하드웨어 플랫폼의 확장이자 엔터테인먼트와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확장이며, 타사의 플랫폼 위에 구현되어온 페이스북이 처음 수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투자라고도 볼 수 있다. 하드웨어, 운영체제, 3D 웹브라우저,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 모두를 페이스북이 바닥부터 위까지 제어하고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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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그 위에서 작동하는 하나의 웹사이트이지만 25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다. 20억 개 가까운 웹사이트2 위에 50억 명 가까운 유저가 지금도 데이터를 주고받고 있는데 그중 절반이 페이스북 위에 글을 남기고 사진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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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16세)부터 직접 디자인해 헤드셋을 만들었고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고장 난 아이폰을 수리해 팔기도 하고 파트타임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1년 뒤인 2010년 90도의 FoVField of View, 낮은 지연성, 햅틱을 적용한 첫 프로토타입 PR1이 탄생한다. 끊임없이 개선을 시도한 끝에 6번째 프로토타입인 ‘리프트Rift’가 개발된다. 이 제품을 2012년 킥스타터에 올려서 크라우드펀딩 캠페인을 시도했는데 목표 금액 25만 달러의 10배에 가까운 240만 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펀딩에 성공한다. 이렇게 오큘러스가 탄생한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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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엄청난 성장에는 〈마인크래프트〉의 성공 요인과 매우 유사한 패턴을 보이지만 〈로블록스〉만이 가지고 있는 것들이 있다. 현실세계와 연계되는 강력한 인센티브와 진입장벽이 없는 개발 환경이 주어진 800만 명이 넘는 개발자 커뮤니티다. 부분 유료화를 통해 수익 모델을 증명했고 사용자들의 이용 데이터를 통해 가장 막강한 플랫폼이라는 것을 보여줬기에 〈로블록스〉는 10대의 세상에서 20대, 30대를 아우르는 거대 메타버스가 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성장할 것이다.

-알라딘 eBook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중에서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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