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soon," he cried, with sad and solemn enthusiasm, "I shall die, and what I now feel be no longer felt. Soon these burning miseries will be extinct. I shall ascend my funeral pile triumphantly, and exult in the agony of the torturing flames. The light of that conflagration will fade away; my ashes will be swept into the sea by the winds. My spirit will sleep in peace; or if it thinks, it will not surely think thus. Farewell."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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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명의 청(소)년을 포함해서 이 땅에서 고군분투하며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과 그 시기를 거쳐 청년이 된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알라딘 eBook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강지나 지음) 중에서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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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에서 잔 시간을 계산해 본 적이 있다. 총 5년이었다. 텐트를 친 곳은 대부분 세상에서 가장 외딴 지역이었고, 나는 자연과 깊이 연결되어 있었다. 야생에서의 경험은 내 인생과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나는 자연을 통해 인생에서 중요한 것과 중요치 않은 것을 구분하는 법을 배웠다. - <지도 끝의 모험>, 릭 리지웨이│옮긴이 이영래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33473 - P21

인간은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보호하기 위해 애쓴다. 더그와 이본에게는 자연을 훼손하며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종으로부터 자연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 <지도 끝의 모험>, 릭 리지웨이│옮긴이 이영래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33473 - P23

그 시절 더그의 에스프리 사무실 벽에는 이런 메모가 붙어 있었다. "일단 저지르고 그다음에 해결하라." 지금까지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마다 이 말이 방향타가 되어 주었다. - <지도 끝의 모험>, 릭 리지웨이│옮긴이 이영래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33473 - P23

두 보이즈의 특성은 이본이 표현한 대로였다. "우리는 무엇을 하자고 얘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한다." - <지도 끝의 모험>, 릭 리지웨이│옮긴이 이영래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33473 - P23

그때마다 더그 톰킨스는 환경의 ‘위기(crisis)’가 아니라 ‘환경의 곤경(environmental predicament)’이라고 정정하며 이렇게 말했다. "위기는 사람들을 결집시켜 해법을 찾게 하지. 하지만 곤경은 조금 더 어려워." 더그는 언제나 환경운동의 선봉에 있었고 우리가 읽어야 할 책들의 목록을 만들어 건네주었다. - <지도 끝의 모험>, 릭 리지웨이│옮긴이 이영래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33473 - P27

우리 모두 갈림길에 놓일 때가 있다. 표지판이라고는 직감밖에 없는 갈림길에. 나는 스물여섯 살이었고 토마스 아퀴나스의 글을 떠올렸다. "본능의 권위를 믿어라." 지금 나에게 적합한 조언처럼 느껴졌다. 다음 날 나는 크리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 <지도 끝의 모험>, 릭 리지웨이│옮긴이 이영래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33473 - P43

대학원 대신 에베레스트에 가기로 한 것이 인생의 갈림길이었다면 친구의 가족들과 살기로 한 것 역시 내 인생의 또 다른 갈림길이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어떤 길을 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생이 이어질 수 있었다. - <지도 끝의 모험>, 릭 리지웨이│옮긴이 이영래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33473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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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KENSTEIN
OR THE MODERN PROMETHEUS

Did I request thee, Maker, from my clay
To mould Me man? Did I solicit thee
From darkness to promote me?
---Paradise Lost (x. 743-5) -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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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욕망 중 가장 큰 욕망은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에 대한 욕망이고 나는 이 사람들의 이야기에서 인간적인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본다. 나는 이 경이로운 마음들과 함께 멀리 가보고 싶다. 더 많은 하지 않음, 포기를 발명하면서. - <삶의 발명>, 정혜윤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8157 - P206

세계의 모든 육두구가 18세기 전에는 반다 제도 혹은 그 주변에서 자랐다. 17세기 초반부터 유럽 사람들은 육두구에 관심이 많았다. 육두구에 대한 유럽인들의 열정이 세계의 지도를 바꾸기 시작했다. - <삶의 발명>, 정혜윤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8157 - P209

모든 단어는 우리가 부여하고자 했던 의미만을 남긴다. 우리의 삶은 점차 많은 것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있다. 이것을 나는 ‘외로움’이라고 부른다. - <삶의 발명>, 정혜윤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8157 - P218

"우리가 잘 아는 거예요. 그 안에 있는 것은 우리가 바라는 거예요. 각자 보고 싶은 것이 그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사람들은 꿈대로 이야기를 만들지 않나요?" - <삶의 발명>, 정혜윤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8157 - P227

다른 세상을 상상할 수 없다면 우리는 적응을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행복은 우리가 지구에 드리운 그림자가 되어서 우리에게 돌아왔다. 코로나바이러스, 기후위기라는 이름으로. - <삶의 발명>, 정혜윤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8157 - P230

내면에 깊게 뿌리 내린 다음 우리가 그 안에서 굳어져 그것에 따라 살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야기의 무시무시하고 엄청난 힘이다. - <삶의 발명>, 정혜윤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8157 - P230

자네는 세계를 둘러봤잖나. 국립공원은 기준 중의 기준이야. […] 언젠가 이 나무, 이 숲, 이 모든 건물, 트레일, 야영장을 칠레에 돌려줄 생각이야. […] 그렇게 되면 이 나라의 국립공원 시스템이 커지겠지. 하지만 더 중요한 건 그렇게 해서 공원에 대한 기준이 더 높아지고 사람들이 공원에 대해 가지는 자부심이 강해지는 거야.22 - <삶의 발명>, 정혜윤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8157 - P234

자네는 세계를 둘러봤잖나. 국립공원은 기준 중의 기준이야. […] 언젠가 이 나무, 이 숲, 이 모든 건물, 트레일, 야영장을 칠레에 돌려줄 생각이야. […] 그렇게 되면 이 나라의 국립공원 시스템이 커지겠지. 하지만 더 중요한 건 그렇게 해서 공원에 대한 기준이 더 높아지고 사람들이 공원에 대해 가지는 자부심이 강해지는 거야.22 - <삶의 발명>, 정혜윤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8157 - P237

전에 없던 새로운 정체성을 주는 것이야말로 이야기가 주는 가장 큰 선물이다. - <삶의 발명>, 정혜윤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8157 - P242

나는 일본 최초의 세계자연유산이자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원령공주〉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야쿠시마 섬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내가 야쿠시마 섬에 대해 아는 것은 일주일에 8일 비가 내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가 잦아 세상의 거의 모든 이끼가 있다는 것, 사슴과 원숭이가 많다는 것, 열세 명의 사람이 안아도 다 안을 수 없다는 7천 년 된 조몬 삼나무가 있다는 것뿐이었다(야쿠시마의 농부 시인 야마오 산세이의 말에 따르면 조몬 삼나무는 자아와 욕망만 비대해진 우리를 말없이 바라본다고 한다). - <삶의 발명>, 정혜윤 - 밀리의 서재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628157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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