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작가인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는 화가 날 땐 그 마음을 바로 열일곱 자로 표현해보라고 했는데, 열일곱 자를 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화가 이미 타인의 화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그림을 그린 젠틸레스키도, 온몸이 부서지는 듯한 고통을 경험한 뒤 끊임없이 자화상을 그린 프리다 칼로도, 그림을 그리면서 자신의 아픔을 객관화된 감정으로 떨어트려 나간 것입니다. - <그림의 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044 - P323

<류트를 든 자화상>은 깊은 상처를 지닌 세상의 모든 이들에게, 너의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라고 등을 밀어주는 응원가입니다. - <그림의 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044 - P324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Platon은 이 세상을 동굴에 비유했습니다. 우리들이 보는 현상은 동굴 벽에 비쳐 어른거리는 그림자일 뿐이지만, 우리는 좁은 동굴에서 빠져나오려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내가 보는 것만 참되다고 믿으며 산다는 것입니다.
 
이 비유는, 본질보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과 찰나의 으쓱함에 관심을 두고 피상적으로 살게 되는 현대인의 나르시시즘narcissism을 잘 꼬집고 있습니다.
 
외부에 비춰지는 것에만 온 신경을 쓰느라 자신의 내면이 어떠한 표정을 짓고 있는지도 살필 겨를이 없는 공허한 삶 말입니다. - <그림의 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044 - P327

‘네게 일어나는 일들은 너의 책임이 아냐. 네가 의도하지 않아도 우주와 세월이 모두 함께 움직이고 있어. 너의 강렬한 슬픔들에서 언젠간 회복될 수 있을 거야.’ - <그림의 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044 - P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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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가 원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정보와 지식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지혜를 원한다. 여기에는 차이가 있다. 정보는 사실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것이고, 지식은 뒤죽박죽 섞인 사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지혜는 뒤얽힌 사실들을 풀어내어 이해하고, 결정적으로 그 사실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영국의 음악가 마일스 킹턴Miles Kington은 이렇게 말했다. "지식은 토마토가 과일임을 아는 것이다. 지혜는 과일 샐러드에 토마토를 넣지 않는 것이다."1 지식은 안다. 지혜는 이해한다.

-알라딘 eBook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중에서 - P7

지식은 소유하는 것이다. 지혜는 실천하는 것이다. 지혜는 기술이며,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지혜를 운으로 얻으려는 것은 바이올린을 운으로 배우려는 것과 마찬가지다.

-알라딘 eBook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중에서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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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시간이 참 안 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노력에 비해서 천천히 나아지는 삶 때문이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너무도 미미하고 사소해 보이는데, 언제쯤이면 나도 뭔가를 이루고 쌓을까 답답함이 고개를 들 때가 있지 않습니까. - <그림의 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044 - P296

쉴 시간이 없을 때가 바로 휴식이 필요한 순간이다. The time to relax is when you don’t have time for it.
-시드니 J. 해리스 Sydney J. Harris - <그림의 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044 - P309

봄이면 젊은 청년입니다. 만개하지 않은 꽃봉오리도 많이 있고, 꽃들이 작고 예쁘고 가볍지요. 여름을 보세요. 유쾌한 듯 웃는 표정인데 자세히 보면 이제 막 성숙된 과일과 야채들입니다. 가을이 되면 호박에, 포도송이에, 사과에, 버섯까지, 마구 열매가 열리네요. 입은 옷도 여름의 볏짚보다 굵어진 나무통이고, 수염도 생겼습니다. 겨울에는 어떤가요. 확 늙어버렸죠. 줄기엔 주름이 가득하고 머리카락 같은 나뭇가지는 앙상해졌습니다. 이제 다 익어 떨어지려는 무거운 열매가 보입니다. - <그림의 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044 - P313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시학』에서 비극을 보는 경험이 ‘카타르시스catharsis’를 가져다준다고 말했습니다. ‘카타르시스’의 원래 뜻은 배변·배출을 가리킵니다. 그야말로 가슴에 쌓여 있는 감정의 찌꺼기를 해소한다는 것이지요. 내가 슬플 때 기쁜 음악이나 긍정의 한 줄을 접하면 괜찮아지나요? 그럴 수도 있지만, 오히려 슬픈 음악이나 비극적인 걸 접하며 눈물을 쏟는 게 더 후련합니 - <그림의 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044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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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의 가장 강력한 힘 중 하나는 내 문제를 객관적으로 쳐다봄으로써 변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거든요. - <그림의 힘> 중에서
https://www.millie.co.kr/v3/bookDetail/179480044 - 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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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딱히 남편 생각은 없다. 남편들은 손이 많이 간다. 그렇다고 여생을 홀로 보낼 생각도 없다. 내 말은, 강좌를 같이 들을 정도의 사람만 있으면 좋겠다는 뜻이다. 온라인 미팅은 젊은 사람들이나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로즈 왈, 아니란다. "아니 그게 맞는다고 쳐도, 레이철, 넌 앞으로 살 날 중에 지금이 제일 젊잖아."

-알라딘 eBook <비바, 제인>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중에서 - P10

나는 딸이 하나 있다고, 이름은 아비바라고 했다. 그는 아비바, 히브리어로 봄철 또는 순진무구함을 뜻하죠, 라고 말했다.

-알라딘 eBook <비바, 제인>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중에서 - P13

그러나 나는 더치페이를 고집했다. 나는 다시 만날 의향이 있을 때만 남자에게 밥값을 내게 한다. 로즈는 그게 페미니즘이거나 페미니즘의 정반대라고 하지만, 나는 그냥 그게 매너라고 생각한다.

-알라딘 eBook <비바, 제인>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중에서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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