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이솝 우화 전집
이솝 지음, 최인자 외 옮김, 로버트 올리비아 템플 외 주해 / 문학세계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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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평소 신화나 이야기의 원형에 관심이 많다. 그런 원형은 마치 보석의 원석 같아서 누군가의 개입없이 그 자체와 직접 만났을 때 얻을 수 있는 깊은 뜻과 울림이 있다. 누군가의 세공이 아닌 나의 생각과 나의 감정으로 세공해서 새로 만들어지는 보석을 발견하는 기쁨은 정말 큰 수확이다. 그래서 정본, 완역판, 전집이라는 글자를 보면 흥분됨 ㅋㅋㅋㅋ

본질적인 이야기들을 발견할거라는 기대로 만나게 된 <어른을 위한 이솝 우화 전집>!

이미 알고 있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처음 읽는 이야기도 많았고 다른 신화에서 봤던 것 같은 이야기들도 들어 있었다.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정말 공감되고 날카로운 통찰력에 감탄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쓰여진 시대가 지금과 달리 모든 인류를 위한 절대적 선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이야기들은 아니다 보니 '뜨아!!!' 싶은 이야기도 종종 있었음 ^^;;; 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이야기를 엮은이들이 최대한 정확하게 해설하려고 노력한 열정과 그 전에 이솝 이야기를 잘못 엮은 사람들에 대한 답답한 마음 등 이 이솝우화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그 뜨거운 해설들이 흥미진진했다. ㅋㅋㅋㅋㅋ

먼저 누구나 공감할수 있고 깊은 통찰이 느꼈던 이야기들을 소개하려 한다.



이 이야기가 맘에 와 닿았는데 필요할 때는 마음을 다해 노력하고 열정을 쏟아서 하는데, 필요없다고 느끼면 전혀 신경쓰지 않고 그 존재조차 잊어버리는 내 모습을 발견한다. 그 대상이 사람일수도 있고 악기일수도 있고 어떤 기술일수도 있을 것이다. 간절히 필요할 때처럼 항상 그것에 올인해서 신경쓸수는 없으나 계속 잊지 않고 아껴주고 돌아보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었다.


이것도 참 인상적이었는데 새로운 것에, 새로운 사람에 집중하다가 원래 내 사람이었던 것을 잃게 되는 큰 위험에 빠질수 있다는 것이다. 새로 만나게 되는 인연도 참 기대되고 좋지만 원래 내 사람들에게 한결같이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다.

이 이야기도 마음이 좀 찔렸는데 나는 평소에 불안증과 겁이 많다. 그래서 이 걱정에 이렇게 못하고 저 걱정에 저렇게 못하다가 남들이 안하는 것을 하면서 위험을 피해보려하지만 진짜 완벽하게 위험을 피할수 있는것은 없다는 것! ㅠㅠ

이 땅에서 완전히 안전할수 있는 것은 내 능력 밖임을 인정하고 내가 할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한 후 운명은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행동이 아닌가 싶다...

어떻게 하면 자신를 내세우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남을 가르치고 싶어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에 대한 교훈인데 나도 거기서 제외 될 수 없다고 느껴졌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지 말고 나서지 말것! 그것이 화를 부르리라 ㅠㅠ

이렇게 인생의 지혜가 가득 담겨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하지만 반면 헉! 할만 이야기들도 있는데 정말 그 시대의 처세집같은 느낌이었다!

이야기가 넘나 황당해서 진짜 으응???? 소리가 남 ㅋㅋㅋㅋㅋ

자기를 도와주는 사람이 자기만 도와주지 않고 다른 사람도 안 가리고 도와줬다고 고맙다고 말할 필요를 못느끼다니!!

진짜 너무 어이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찮은 사람에게도 은혜를 베풀어서 통찰 없는 사람으로 오해받을수 있어서 문제라니!!! 이게 무슨 멍멍소리여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의 가치관과 너무나 다른 그 시대의 사람에 대한 가치관을 크게 느낄수 있었던 이야기였다.

자신이 잘 먹고 잘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면 분명 맞는 조언임! 그런 오해를 받으면 얼마나 본인 길에 장애가 되겠어...

근데 사람이 사람을 하찮고 귀하다는 가치 판단한다는 자체가 지금은 너무 상식밖의 일임 ㅋㅋㅋㅋ

" 악한 천성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그 악한 것이 뱀이기도 하고 늑대이기도 하는데 그런 악한 것들에게 동정심이 생겨 도와주면 너는 무조건 당한다의 메세지가 정말 무수히 나옴... 근데 이런 이야기를 계속 접하면 접할수록 진짜 욱!! 이 올라옴 ^^;;;;

이미 고귀한 자와 천박한 자, 선한 자와, 악한 자는 정해 졌고 이들은 절대로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살아야하고 그렇게 대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알다시피 모든 사람안에 이 악함과 선함, 고귀함과 천박함은 다 존재한다. 그리고 누군가 악한 일을 했어도 그가 마음을 돌이켜 새로운 인생을 살아서 누구보다 훌륭한 일들을 할수도 있다.

이 시대는 계급의 사회이었기 때문에 하급 계급들에게 '헛된 꿈 꾸지말고 분수에 맞게 살아라.'라는 메세지가 많이 들어있다. 참 씁쓸하고 지금은 인정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다.

진짜 처세술 쩔어~~~ ㅋㅋㅋㅋㅋㅋ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 쓰기 보다 너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의 마음을 사서 안전하게 지내라임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너무 맞는 말이야 ㅋㅋㅋㅋㅋ 너무 지혜롭다고 느껴지는데 왜 이케 속이 시커멓게 느껴질까 ㅋㅋㅋㅋㅋㅋ

선물보다 뇌물이 낫다는 말이자너 ㅋㅋㅋㅋㅋㅋ 정말 웃음만 나왔음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이것도!!!!! ㅋㅋㅋㅋㅋㅋ

이것에 대한 예로 우리 주변에 자기 맘대로 안 되면 목소리부터 크게 하며 화를 내는 사람들을 볼수 있다 ㅋㅋㅋㅋ

그런데 웃긴 건 그런 사람들의 일들이 먼저 처리되는게 사실이라는거 ^^;;; ㅋㅋㅋㅋㅋ

이 이야기도 진짜 지혜로운데 절대 고상해 보이지 않는 건 어쩔수 없는듯 ㅋㅋㅋㅋㅋㅋ


"원수가 죽을수만 있다면 내가 죽는것도 좋아!!"

이 주제에 대한 이야기도 여러개가 나온다!!!! ^^;;;;

내 목숨보다 원수 갚는 것을 더 중요한 가치로 여김!! 와우!!!!

정말 감정을 중요시 했던 시대였는듯!!!!


진짜 인간 세상이나 동물 세상이나 다를바가 없음을 보여주는 이야기 ㅋㅋㅋㅋㅋ

"너 건들면 물어버려! 니가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본때를 보여주면 아무도 너를 건들지 않을꺼야~!!"

분명 아무도 안 건들겠지만 아무도 그를 좋아하지 않을것이다.

이렇게 지금 시대에는 통하기 힘든 이야기도 많이 들어있다. 하지만 그 시대의 가치관이나 생각들을 알수 있게 된 것은 또 하나의 배움이었던 것 같다.

나는 여기 모인 우화들이

우리의 과거를 더 깊이 이해하는 측면에서나

인간의 본성을 연구하는 측면에서나

참으로 엄청난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한다.

......

이솝 우화 전체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앞으로는 좀더 자비를 베풀겠다는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엮은이들은 이솝 우화가 왜 의미가 있는지 이렇게 정리한다.

그들의 이야기에 나도 공감한다. 이 이야기들은 우리의 본성과 무척 관련이 깊다. 더 깊이 이해할수록 우리는 우리 자신과 타인을 더 이해할수 있을 것이고 더 좋은 사회가 되기위한 노력을 할수 있을 것이다.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았던 <어른을 위한 이솝 우화 전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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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서는 용기 - 거침없이 살기 위한 아들러의 인생수업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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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아들러는 프로이트와 융과 함께 손꼽히는 3대 심리학자이다. 이 중에서도 아들러는 가장 사랑을 강조한 심리학자여서 내가 제일 신뢰하는 분인데 집에 이 분의 책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보니 아들러가 직접 쓴 책이 아니라 아들러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분이 쓰신 책이었음 ^^;;

직접 그분의 이야기를 들어야겠다는 마음이 간절히 들어서 신청하게 된 아들러의 <다시 일어서는 용기>.

읽으면서 계속 '이거 신청 안 했으면 어쩔뻔!!!!' 하며 감탄 연발했다는 ㅋㅋㅋㅋ 진짜 너무 좋음 ㅠㅠ

모든 사람들에게 다 권하고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사람이라면 모두 꼭 배워야 할 이야기가 가득했다.

내가 좋아하는 스캇펙 박사님의 느낌도 많이 나서 더 좋았음~


인생이란

동료들에게 관심을 갖고

전체의 일부가 되는 것이며

인류의 복리에 가능한 한

공헌하는 것

이 분의 전제는 사람은 타인의 삶에 공헌해야지만 삶의 의미를 얻을수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아무 공헌이 없고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사는 것은 무의미한 삶이라고 정의한다.

사람은 반드시 관계를 갖고 살수 밖에 없는 존재인데 그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전제 되어야 할 이야기인것 같다. 나만 생각하지 말고 타인의 이로움을 위해 생각하고 살아야한다는 것!


무조건적인 사랑을

대신할 수 있는 경험은

존재하지 않는다.

정말 중요한 핵심이면서 꼭 새겨야할 이야기인것 같다.

특히 지금 엄마의 역할을 하며 살고 있는 내게 이 어머니의 임무는 반드시 해야하는 것!

옳고 그름을 먼저 들이대지 말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어서 아이들이 신뢰하도록 하자!

우리는 타인에게 관심 갖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반드시 훈련 되어야만 한다.

이 훈련은 사랑을 받고 신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만 가능할수 있는 훈련인듯...

아들러가 계속 말하는 것중에 하나가 사람은 일관된 인생 방식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감정과 생각과 행동이 그 인생 방식과 일치하게 된다는 것이다.

범죄자들은 한결같이 타인에 대한 관심이 없고 협동력이 매우 낮게 나온 것을 지적하는데 그러한 행동 역시 그의 인생 방식과 깊은 관련이 있으므로 그 행동이 근절되기 위해선 근본적인 인생의 방식을 바꿔야한다는 것이다.


방법을 바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목표를 바꾸는게 중요한데 이러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목표는 자신만의 이득을 위한 것이고 우월성을 획득하기 위해서이다. 이 목표를 바꿔야 습관과 태도가 변하고 진정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인간의 모든 창작 활동의 배후는

우월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이 있으며

그 노력은 우리 문화를 풍부하게 만드는 데

공헌하고 있다

열등감을 가진 사람이 우월감을 획득하기 위한 노력이 모두 부정적이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오히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큰 발전을 하도록 결정적인 에너지가 되어줄수 있다. 그런 감정자체가 위험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다른사람과 함께 협동할수 있는 능력으로 개발된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많을수 있다. 열등감을 부정적으로만 봤던 내겐 놀라운 부분이었음!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도울 때의 주의점이다. 그를 무조건 받아줘서도 안되고 그를 무시해서도 안된다. 정말 그를 위한 마음으로 그의 과오를 발견하는일에 협력해야한다. 그를 한 친구로 한 인격으로 대해야 하며 그를 순수한 관심을 갖고 대할 때 그의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누군가를 사랑할 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기억은 모두 의미가 있는데 특히 최초의 기억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그 기억에서 그의 인생의 방식을 엿볼수 있다.



현재 엄마인 나에게 이 내용은 정말 크게 마음에 와 닿았다. 엄마가 해야 할 역할, 엄마가 가져야 할 태도 정말 잊지 말고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어머니가 갖는 모든 능력은

오랜 시간동안의 관심과 훈련의 결과다.

가정에서 가장 큰, 인류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어머니는 그냥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모두 오랜 시간의 훈련을 통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두 딸을 키우는, 미래의 두 엄마를 키우는 나에게 이 이야기는 더 크게 와 닿았다. 훌륭한 어머니가 되기 위한 우리 딸들의 훈련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볼수 있다.



이 험한 세상에 아이들을 어떻게 내 보낼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항상있다.

이 고민에 대한 대답은

협동과 독립에 있어

부모로부터 올바른 교육을 받아 온 아이는

친구들의 이야기에서

나쁜 영향을 받는 일이 결코 없다.

라는 것이다. 가정에서 평등관계로 함께 협동하며 지내는 법을 배운 아이들은 잘못된 것을 거부할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가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어린 시절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패배감은

자신보다 다른 사람이 더 사랑받고 있다는

감정에서 출발한다.

정말정말 공감한다! 편애에 대한 경고는 아무리 해도 결코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두 딸을 키우는 내겐 스스로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이야기이다. 편애는 우리 우리 아이들을 파괴하고 가정을 파괴하는 독이다! 절대로 편애는 안된다!



모든 발달 장애는

가족 내의 라이벌 의식과

협동의 결여에 의해

형성된다

정말 키포인트인데 가정에서 어렸을 때부터 평등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살아남기 위한 경쟁자로 자라나게 되고 그렇게 자란 사람들은 당연히 경쟁구조의 사회를 만들수 밖에 없다. 아이들을 보호 하는 방법은 타인과 협력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에 의해서만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정말 와 닿는다. 모두 다 행복하고 모두 다 잘 살수 있다는 것을 가정에서 배워야지만 그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갈수 있을 것이다.



선과 악은

사회 환경 속에서 쌓은 훈련의 결과며

'타인의 복리에 도움을 주는 가 아닌가'라는

판단을 포함한다

우리는 타인에 대한 관심과 협동능력 모두 가지고 태어나지만 훈련이 되지 않으면 제대로 사용할수 없다. 다른 사람에 대한 생각도, 다른 사람들에 대한 행동도 마찬가지이다. 이 훈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음.

뛰어난 사람들는 빠른 시기부터 훈련을 시작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이야기도 공감한다. 훈련은 지체할수록 손해이다.



청소년에게 용기를 주고

그가 바른 길에 서 있지 않다는 점을 깨닫게 해 주며

보다 나은 길을 제시해 주는 일이

올바른 사춘기의 교육 방법이다.

사춘기 아이들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꽤 많은 양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데 참 유익했다. 아직 아이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진 않으나 곧 닥칠 미래이기 때문에 무척 진지하게 글을 접하게 되었다. 계속 강조하는 부분은 아이에게 강요하지 말고 아이들에게 용기를 줘야한다는 이야기였다.



성교육에 관한 이야기도 좋았는데 나는 때 되면 그 시기에 맞게 성교육을 반드시 해야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아들러는 아이가 성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알고 싶어할 때 가르쳐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성적 자극이 되는 이미지나 영상, 그런 행동들을 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인것을 말해준다. 잊지 말아야 할것!



아들러는 문제자나 범죄자들에 대한 시선이 무척 따뜻하고 그들을 존중했다. 그런 태도가 참 좋았는데 범죄자에 대한 이야기도 자세히 다양하게 다룬다.

범죄자는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볼수 없는 겁쟁이다. 그들이 자신의 행위가 용감한 행위라고 생각한데 사실을 직시하고 자신들의 행위가 비겁하다는 것을 정말 인식할 수 있다면 자기 정당화를 없애 버릴수 있다고 한다.

범죄자는 협동하는 능력을 훈련받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특히 이러한 특징들이 결정되는 5-6세 전부터 협동하는 훈련을 한다면 반드시 이런 범죄를 예방할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아들러 처럼 '협동'을 강조하는 학자는 처음 접해봤는데 생각할수록 이게 얼마나 많은 걸 담고 있는지 알게 되서 놀라웠다. 협동이라는 것은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타인을 배려해서 나를 맞출 때만 가능한 능력이다. 결국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진정한 협동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나의 뜻을 꺾고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 때문에 관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게 된다. 협동은 결국 나의 뜻을 버리는 것부터 시작 된다. 나를 주장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가 사라질수 밖에 없다. 정말 놀라운 솔루션 아닌가!



위 아래 이미지는 마지막 장인데 이 책의 전체 이야기를 잘 정리한 내용이다.

모든 사람은 3가지 관계를 갖고 사는 데 지구, 타인, 이성이라는 관계이다.

이 땅 지구에서 살기 위해서는 우리는 직업을 가져야 하는데 이 직업을 가질 때는 반드시 타인에게 공헌할수 있는 직업을 가져야 한다.

타인과의 관계를 가질수 밖에 없는 우리는 늘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고 관심을 갖고 협동의 훈련을 하면서 분업이라는 것을 할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더욱 복리를 누릴수 있는 사회가 되었다.

이성과의 관계는 결국 인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반드시 중요하게 여겨야하는 관계이며 바람직한 관계를 갖기 위해서는 타인과의 관계처럼 서로 관심을 갖고 함께 협력해야한다.

이렇게 이 세가지 관계는 다 연결되어 있다.



인류가 잘 살기 위해서는 가정이 가장 기초이고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데 그 가정안에서 어머니는 최고의 지위를 차지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어머니는 정말정말 중요한 존재!!!!

인생의 4-5년 동안 겪게 되는 일이 한 인생의 많은 것을 결정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가족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그 시기에 아이는 가정에서 평등한 관계를 누리며 협동 훈련을 받아야 다른 사람을 위할줄 알고 함께 할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그리고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이성 관계는 반드시 일부일처제가 되어야한다는 것도 끝까지 강조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감탄했다.

읽으면서 나의 기억들이 많이 떠오르고, 찌르르하게 아픈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내 자신을 더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를 아프게 했던 사람들도 이해할수 있는 시간도 되었다.

새로운 것을, 중요한 것을 알게 되어 느끼는 희열도 컸지만

상처가 낫는 따뜻한 치유의 힘도 느꼈다.

이 지구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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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이모의 멋진 하루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4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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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그림도 흥미롭게 생겼는데 작가가 톨킨의 제자라는 소개를 보고 갖고 싶어진 <비 이모의 멋진 하루>!

어떤 하루이길래 멋진 하루라고 했을까~~~~~ ㅎㅎ

비 이모가 동생집에 놀러왔는데 넘나 진상인 이모라는 거 ^^;;;

동생네 집에 있는 조카 셋도 동생네 부부도 비 이모 때문에 점점 지쳐가는데,

어느 날 비 이모가 바닷가를 놀러 가야하니 짐 챙기는 것을 도와달라고 한다.

그리고 이런 이삿짐만한 싸이즈의 짐을 챙김 ㅋㅋㅋㅋ 이 짐들을 동의 없이 조카들에게 들으라고 함 ㅎㅎㅎㅎ

그래서 이런 꼴로 조카들과 바닷가에 간다.

이와 중에 조카가 자신이 키우는 임신한 개까지 함께 감 ㅋㅋㅋㅋ

얼마나 민폐인지 주변 사람들의 눈초리가 장난아님 ^^;;;;

워낙 주변에 신경쓰지 않은 이모는 아무렇지 않게 성큼성큼 지나간다.

사람들이 많은 곳은 세균이 많다며 사람이 없는 곳에 가야 한다는 비 이모.

이 많은 짐을 이고 지고 조카들과 개까지 끌고 저 들어오지 말라는 섬으로 기어이 꾸역꾸역 들어감!

아이들과 개가 얼마나 가기 싫은지 참 잘 그렸네 ㅋㅋㅋㅋ

그곳에 도착한 이모는 수영복을 갈아입겠다고 파라솔을 치고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는데

밖에선 조카들이 투덜투덜 ㅎㅎㅎ

파라솔 안에 있는 이모는 짜증내며 소리를 지르는데....

그럴 때마다 섬이 변신한다!!!!

비 이모는 짜증이 많은 사람이라 자주 소리를 지르게 되고 섬은 계속 바뀐다!

그 중에 한 장면인데 왜케 이쁨? ㅋㅋㅋㅋㅋㅋ

그냥 그림인데도 진짜 호수에 온 것 같은 쾌적함과 눈이 시원하게 느껴짐~

내용과 상관없이 이 그림은 감상하게 되네 ㅎㅎㅎ

<비 이모의 멋진 하루>는 비 이모덕에 동생네 조카와 동생네 부부가 겪는 특별한 이야기인데 솔직히 이렇게 배려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힘들수 밖에 없는 것은 사실! 하지만 이렇게 예상할수 없는 일들을 하는 사람 옆에 있다보면 전혀 새로운 경험을 하는 기회가 생김! 평소에는 경험하지 못하는 신기하고 재밌는 일을 겪을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예상밖에 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과 같이 있는것이 마냥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을 해봤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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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로 보는 서양미술 - 르네상스부터 동시대 미술까지 디테일로 보는 미술
수지 호지 지음, 김송인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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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미술 작품을 제대로 보고 싶은 욕심이 항상 있는 나에게 이 책을 보자마자 눈이 번쩍!

직접 만나서 읽어보니 이렇게 도판이 많고 각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자세한 미술책은 처음 접했다. 정말 최고급 만찬을 목구멍까지 차도록 먹은 기분! ㅎㅎㅎ

아름다운 작품을 자세히 보는 것도 넘 좋았는데 극 작품의 세세한 설명까지 가득 들어 있어서 정말 풍성했다. 작가에 대한 설명도 한 페이지씩 써있는데 중심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미술사에 중요한 작가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한 작품에 4페이지가 담겨있는데 앞에 두 페이지는 작품과 작가에 대한 설명이, 뒤에 2페이지는 작품의 디테일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안에서도 작가나 그 작품에 관련된 작품도 작게 추가되어있어서 해당 작품에 대한 지식을 확장시켜 접할 수 있어서 진짜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작품에 쓰인 기법이나 색, 팔레트에 관한 이야기는 진짜 신선했음!

특히 파랑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는데 울트라 마린은 왕에게 사용되었던 색이고 파랑은 영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색으로도 그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으로 느껴짐~



디테일로 풀어내는 책으로써 가장 재밌게 느꼈던 작품은 <네덜란드 속담>이다. 이 그림 안에 100개 정도의 대표적인 관용구를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사실! 이런 그림은 디테일의 의미를 알아야 제대로 그림을 감상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선 푸른색은 기만을 의미한다네 허허허 고양이 목에 방울 다는 것도 웃기고~

세 사람의 맹인은 전체 그림으로 볼 때는 진짜 깨알 같아서 꼼꼼히 안 보면 보이지도 않음 ^^;;; 그런데도 거기에 의미를 새겼다니 대단하다 느껴짐~~~ 진짜 대단한 꼼꼼함과 작가의 재치가 느껴지는 재미있는 작품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화가 반 고흐의 <파이프가 놓인 빈센트 의자>. 이 작품은 처음 접했는데 작품 자체가 좋다기보다는 반 고흐가 왜 이런 색으로 이렇게 칠했는지, 어떤 기법으로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반갑고 좋았다. 옆에 고흐도 복제본을 소장했다는 히로시게 그림과 함께 고흐가 이 작가에게도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 있다. 이렇게 한 화가가 이러한 작품을 만들기까지 혼자만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어떤 화가의 어떤 그림이나 기법이 영향을 주었는지 설명이 있어서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서 눈이 넓어지는 느낌이 듬~

일단 이 그림은 보자마자 고무장갑에서 빵 터짐 ㅋㅋㅋㅋㅋㅋ 저 조각상 옆에 빨간 고무장갑은 머선일이고? ㅋㅋㅋㅋㅋ

그런데 제목은 <사랑의 노래>임 ㅋㅋㅋㅋㅋㅋ 너무 안 어울려서 인상적이었는데 작가의 설명을 들어보니 어울리지 않는 오브제를 통해 물리적인 세계 이면에 깔려 있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제대로 느꼈네ㅋㅋㅋㅋㅋㅋ

이 화가는 니체, 쇼펜하우어 등의 철학 사상들을 자기 작품 안에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그랬다면 정말 훌륭한 작품 맞네! ㅋㅋㅋㅋㅋ 눈에 보이는 물질 뒤에 담겨 있는 것을 봐야 한다고 함. 먼가 심오하면서도 먼가 억지 같기도 하면서도 참 인상적인 이야기였다 ㅎㅎㅎㅎ

내가 이 책을 열심히 보고 있으니 막내가 와서 같이 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조금 보여줬는데 이 그림을 보자마자

"엄마 넘 예뻐요~!"하고 감탄함~

작품을 세세하게 보면서 그 의미를 배워가는 것도 좋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지만 이렇게 직관적으로 보며 감상하는 기쁨도 정말 크다는 것을 막내의 감탄을 통해 또 한 번 느낌~

그래~ 너가 봐도 예쁘다면 정말 예쁜 거겠지~ ㅎㅎㅎㅎ

진짜 아름다운 건 아무 설명 없이 그냥 아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듬~

이 책을 통해 작년에 열심히 공부하듯이 읽었던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에 등장했던 화가들을 정말 많이 만났다. 얼마나 반갑던지!!! 그땐 이름과 작은 도판으로만 봐서 크게 와닿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는데 이렇게 크고 좋은 도판으로 봐서 그들의 작품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정말 좋은 시간이었음~

작품을 자세히, 깊이 보고 싶고 알고 싶으신 분들께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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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성공했다 망했습니다 - 골드 버튼부터 계정 해지까지
김은선 지음 / 길벗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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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받았습니다]


책을 많이 읽기 시작하면서 컨텐츠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글을 잘 쓰는 법을 말해주는 책도 읽고 아이패드도 사서 프로크리에이터와 루마퓨전도 깔고 조금 따라하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명확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아 방황하는 중... 그러다 이 책 <유튜브,성공했다 망했습니다>를 발견!


처음에는 '요즘은 망한것도 책으로 내다니! ^^;;;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이 책 만큼 유튜브의 생태계에서 잘 알수 있는 책도 없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됐다. 보통은 잘 된 상태에서 책을 내기 때문에 끝은 얘기 해줄수 없다는 거!

이 책은 아주 잘될 때의 모습과 끝난 모습까지 담고 있어서 유튜브의 인생을 만날수 있을거란 생각에 넘 읽고 싶어짐!



작가는 언론고시를 준비하면서 방송작가 일을 틈틈히 했던 분이셨는데 갑자기 유튜브를 하게 된 사연이다.

평소에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진짜 자신의 이야기로 만들어서 올렸는데 전혀 생각지 못한 큰 반응이 있었음! 하지만 시사 콘텐츠이다 보니 생각이 너무 부정적이되고 부담감이 커져서 이쪽 콘텐츠는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하심.

첫 영상에 큰 반응이 있었던건 콘텐츠가 작가의 진정성이 담겨있고 주제가 그 때 떠오르고 있던 사회 이슈였던게 큰 요인이었던 것 같다. 이렇게 아주 잠깐 유튜브의 맛을 보심!



작가가 본격 유튜브에 대한 고민을 하면서 '프로와 아마츄어의 차이'를 정리했던 이야기이다.

무척 공감이 됨~ 아마츄어는 재미로 나의 만족을 위해 하는 거라서 크게 부담이 되거나 제약이 없는데 프로는 이것을 통해 꾸준히 수익을 내야하는 목표를 세워야한다. 작가는 몸이든 정신이든 힘들지 않고 매일 반복해도 싫증이 나지 않을만한 콘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시사콘텐츠는 더 이상 다루지 않는다.

정말 평생의 숙제 같은 질문인듯 하다

내가 잘하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은? ...

이것에 대한 대답을 할수 있는 사람이 참 부럽다 ㅠㅠ

작가는 자신이 시사콘텐츠로 이것을 달성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 빠른 성과를 내는 효과적이었던거 같다고...

하지만 이 콘텐츠를 반복해서 하기엔 스트레스가 너무 컸고 작가는 다른 판을 찾아 보는데 '키즈'분야를 발견한다.

작가는 아이가 없어서 지인의 아이와 촬영하기도 하고 자기 조카와도 촬영을 하지만 어려움을 느끼고 중단한다. 그러다 장난감을 통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만들수 있고 비용도 절약할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장난감으로 아이들을 위한 채널을 만든다. 이게 대박이 난 '토이위저드'채널이다.

작가는 아이가 없기 때문에 옆에서 아이의 니즈를 자세히 관찰 할수 없고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찾기가 쉽지 않아서 제작하기 힘들었을 텐데 끊임없이 노력하고 찾아보고 분석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채널로 자리매김한다. 대단한 노력임!!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방법을 1. PD식과 2. 기자식으로 나뉜다는게 재밌었다.

PD식은 먼저 그림을 구성하고 그 그림에 맞는 내레이션 자막을 입혀서 내용을 만드는 형식이고

기자식은 전체적인 글을 작성후에 그 에 맞는 영상과 자료를 입히는 방식을 사용한다.

나는 이렇게 리뷰를 할 때 먼저 사진을 찍고 그 사진들을 배치한 후 글을 쓰는 방식으로 작성한다.

그러니 PD식이구먼 ㅎㅎㅎ



토이위자드 채널이 너무 잘되서 직원도 따로 두고 3년동안 순수익이 6억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 순간에 사라진것은 바로 유튜브의 정책이 변경 되었기 때문!

2018년까지만해도 유튜브에서 키즈채널에 대한 세미나도 열어주고 무척 격려했었는데 갑자기 키즈채널에 대한 정책이 바뀐것!

뉴스로 본 기억이 있는데 부모가 상업적으로 아이들을 유튜브로 이용해서 돈벌이로 쓰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그 때 우리나라에서도 잘 나가던 키즈 유튜버가 강남 빌딩을 샀다는 이야기도 있었음... 미국에선 더 심했던거 같다. 그래서 유튜브가 키즈 채널에 대한 정책을 바꾸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고까지 봤었는데 실제로 그 일때문에 이렇게 큰 피해가 생기신 것....

그런데 사실 유튜브가 이 입장을 발표하고 바로 당일부터 바꾼것은 아니다. 분명 기간이 있었는데 작가는 그 시간 동안 대안을 마련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심... 사람은 자신이 믿고 싶은것만 믿고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싶은게 인간의 본능이라는 것을 너무 공감한다... 실제로 닥쳤을 때 얼마나 멘붕이셨을까 싶어서 안타까웠음 ㅠㅠ

이 이야기는 이 유튜브 사례뿐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도 닥칠수 있는 일 일것이다. 나 역시도 곧 사라질거라는 업종을 운영하다가 지인에게 넘겼는데 지인이 시작한지 몇달 되지도 않아서 그 업종이 사라지자 정말 너무 미안했던 기억이있다... 정말 그렇게 빨리 사라질줄은 몰랐지....

이런 사실을 받아들일 때 만큼은 나의 감정은 철저히 배제하고 냉철하게 판단해서 행동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일인 것 같다.

결국 작가님의 <토이위저드>는 문을 닫았지만 이런 귀한 경험을 준 유튜브에게 고맙다고 한다.

정말 큰 경험을 하신것 같아서 넘 멋져보였다.

그냥 그걸로 끝이 아니라 이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렇게 책을 쓰신 것도 정말 훌륭한 도전이신듯!

이 책 안엔 유튜브 제작의 모든 과정과 효과음과 배경음악을 구할수 있는 사이트, 세금에 관한 이야기, 크리에이터들의 기획사 MCN에 가입하는 방법 등 유튜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많이 있다.

영상콘텐츠를 만들고 유튜브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강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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