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마음치유 상담소 - 오래된 불안, 자기비판과 작별하는 곳
애니 짐머만 지음, 민지현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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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심리상담가 집안 출신의 심리학자이다.
심리치료사로 환자의 상담사례를 각색한 내용과
그에 따른 심리문제를 이해하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제시한다.

심리 문제는 어린시절 치유되지 못한 상처가 무의식에 남아 성인이 되어서까지 정신적, 신체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

심리학 서적을 읽으며 항상 느끼는 것은
부모로써, 한 아이를 양육하는 양육자로써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
어린시절 부모와의 유대관계가 중요하다 생각되어진다.

우리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우울, 불안, 트라우마, 중독, 자기비판>
그리고 나와 타인을 잇는 <관계>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심리적 문제를 이해하고 싶다면
✔️나를 조금 더 이해하고 싶다면
✔️나와 타인의 관계를 이해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두고두고 꺼내보고 펼쳐보게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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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늘 아무 문제도 없다고 괜찮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나는 대체로 행복한 사람이니까. 하지만 이제는 내 안에 많은 감정이 쌓여 있다는 걸 안다.

📖 우리가 겪은 모든 심리적인 문제는 고통에 대한 대응이며, 이러한 심리적 문제는 또 다른 방식으로 우리의 삶을 힘들게 한다. 하지만 근본이 되는 문제는 우리를 힘들게 하는 그 현상과 전혀 무관할 수도 있다.

📖 상담사가 내게 공감해주었듯이 연민의 마음으로 나 자신을 돌아본다. 그러면 또다시 충동이 서서히 가라앉는다.

📖 감정을 뜻하는 'emotion'이란 단어도 e(에너지)+motion(움직임), 즉 움직이는 에너지라고 해석할 수 있다.
-중략- 감정을 억누르는 데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소모하며 감정을 억누르고 살다 보면 에너지가 고갈되면서 우울증이 찾아올 수도 있다.

📖 우리에게 일어난 모든 일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우리가 기억하든 하지 못하든, 우리 몸에 남는다.

📖 마음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평화로울 수 있지만 우리 몸은 늘 뭔가를 기억한다.

📖 어렸을 때 충분한 보살핌과 관심을 받지 못하면 성인이 된 이후 그 결핍을 채우려는 성향을 지니게 된다.

#런던의마음치유상담소
#애니짐머만
#심리학책
#심리학책추천

#더퀘스트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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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서 눈물이 날 때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임지인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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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따뜻한 이야기를 만났다.
중학생인 신야와 유카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후 생각지 못한 반전!

어떻게 전혀 예상하지 못했지?
그덕에 난 펑펑 울고 말았다.
감동이어서😭
이 벅찬 감동은 뭐지???🥹

가슴 아프기도 하지만
아련하고 아름다운 추억이 가득한 첫사랑.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여름의 뜨겁고 습한 공기와
바다의 파도 소리
푸른 블루 토파즈 같은 바다가
눈앞에 펼쳐질 것만 같다.

📖 p160 "행복이란 건 학력이나 수입으로 정해지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기 의지로 판단하면서 살고 있는지 아닌지'에 좌우된다고 말이야"

📖 p256 "약속이란 거 말이야, 정말 지킬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잖아?"

📖 p258 약속만큼 결과적으로 사람을 상처입히는 것도 없다고, 설령 그게 '다정한 거짓말'일지라도.

📖 p316 주위 모든 사람이 당연하게 만끽하는 '평범하게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나는 지금에서야 겨우 살고 있다.

#맛있어서눈물이날때
#모리사와아키오
#감동소설
#소설추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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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일 수 있다면 - 제1회 현대문학*미래엔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임고을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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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일 수 있다면 - 임고을 #도서제공

지구의 모든 것이 꽁꽁 얼어붙었다.
이 상황을 미리 예측해둔 할머니덕에
유일하게 얼지 않고 남은 자매
서리와 서진.
얼어붙은 사람들을 녹일 수 있는 장비도 가지고 있다.
남아 있는 식량과 지내야 할 공간은 한정되어 있다.
제한된 이곳에서

❓️과연 누구를 녹일 것 인가?

서리는 서진이 악몽에 시달리는 원인 제공자인
기유진을 녹인다.
모든 것이 얼어버린 현실에서의 기유진은
더이상 힘이 없는 약자이기에
언니가 과거의 상처와 직면하고
더 이상 아파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서진의 입장에서 서리의 선택은 옳은 것이었을까?

📖 p177 태양은 엄마와 아빠를 녹이자는 말이 선뜻 나오지 않았다. 녹인 뒤에는 어떻게 하라는 말이야? 엄마,아빠 역시 이 상황을 해결하진 못할 텐데 하는 불손한 생각이 떠올랐다.

📖 p178 "신을 녹이자. 어디 실수로 얼어 있나 본데."

꽁꽁 언 지구에서 살아있음에 의미가 있을까?
녹여야 할 사람은 사랑하는 가족일까,
생존에 득이 되어야하는 사람일까?

많은 질문을 하며, 생각하며 읽게 되었다.

#녹일수있다면
#임고을장편소설
#청소년문학상수상작
#청소년소설추천
#현대문학

@hdmhbook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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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 이야기
이스카리 유바 지음, 천감재 옮김 / 리드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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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편의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는 sf.

피식 웃음나기도 하고, 따뜻해지기도 하고,
여운이 남기도 하고, 다채로운 Sf를 맛볼 수 있다.

뭔가 뒷이야기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이게 단편의 매력이니 그 여운을 곱씹어보게 된다.
상상력이란게 어디까지 발휘되는지
그런 다양한 sf속에서도 '인간'을 이야기 하고 있다.

<겨울 시대>
p52 "옛날에 겨울이 왔을 무렵에 사람들이 다들 아이한테
나무 이름을 붙였거든. 다시 봄이 와서 풀과 꽃이 싹트고 여러
나무가 자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즐거운 초감시 사회>
p112 21세기의 젊은이는 이렇게 초감시 사회를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인간들 이야기>
p178 교헤이가 평생에걸쳐 찾고 있는 타자란, 즉 지구에
사는생명의 형제이다.
p179 "진짜 가족이 돼 보자. 우선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거야.


<중유맛 우주 라멘>
p215 "그래, 시민이 됐든 뭐가 됐든, 소화관이 있는 놈은
내 손님이야. 가게 시작하기 전에 그렇게 결정했거든."


<기념일>
p265 "오, 너도 가족이 뭔지 알겠다고?" 그가 의아하다는
듯이 물었다. "그래. 지금은 좀 알 것 같아." 나는 하이볼을
마시면서 말했다. 그러면서 그 바위를 생각했다.


<No Reaction>
p313 언젠가 불투명 인간들의 기술이 진보해서 나나 당신들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그런 날이 와서 액션과 리액션을
제대로 구분해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근사할까. 그런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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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백 점 맞춤법 일력 - 초등 국어 교과서 집필진이 쓴
김대조 지음, 하민석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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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력과 미니북 구성으로 책상위에 놓고
하루 한 장씩 읽어보면
헷갈렸던 단어의 맞춤법을 익힐 수 있다.
미니북에도 정리가 되어있고
언제 어디서든 꺼내 볼 수 있어 알찬 구성이다.
초등 아들과 나도 같이 보며
정확한 맞춤법을 익히고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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