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미스트 바운드 1~2 세트 - 전2권 미스트 바운드
대릴 코 지음, 정보라 옮김 / 올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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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알렉시스는 산책을 하던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청회색 안개어 감싸였고
길을 헤매다가
숲속 꼬마도깨비인 케니트의 집을 부수고 만다.
할아버지는 알렉시스를 대신해 집을 부쉈다고 이야기하고
케니트는 할아버지에게 마법을 걸어 할아버지의 기억을 잃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알게 된 할머니의 정체!

할머니와 알렉시스 그리고 케니트인 리프는
할아버지 기억을 찾기 위한 '기억풀'의 재료를 찾기위해
모험이 시작된다!

모험을 하며 마주하는 전설 속 괴물들
그리고 신화, 전설, 민담 등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겨있다.

역경을 이겨내고 기지를 발휘하며
순간순간을 헤쳐나가는 알렉시스는
과연 기억풀의 재료를 다 찾아서
할아버지의 기억을 되돌릴 수 있을까?

📖 p38(1권)
"작은 것들의 힘을 믿지 않니? 세상 모든 사과들이 우주가 시작됐을 때부터 하나의 씨앗에서 태어났다는 걸 생각해 봐라. 아니면 하나의 조그만 성냥개비가 백만 그루의 나무들을 태울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 p265(1권)
모든 것이 망가지고 모든 희망이 사라졌을 때.
믿음을 가져라. 새벽이 오기 전의 밤이 가장 어두운 법.
가장 외로운 그 시간에 봄의 빛이 태어난다....

📖 p276(1권)
"희망, 믿음, 그리고 그 두가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이야."

📖 p64(2권)
'용기는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아가는 거야. 계속, 계속 나아가야 해.'

📖 p176(2권)
"그래, 믿음이야. 앞날에 대한 불타는 신념. 넘을 수 없는 역경에도, 일이 풀리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는 확신이지."

📖 p238(2권)
그래. 가족이 전부야. 가족이 나무 전체란다. 나무를 꽉 잡아 주는 뿌리부터 줄기까지 올라가서 가지와 나뭇잎, 그리고 가지에 달린 열매까지. 전부 다. 토양, 뿌리, 꽃과 열매. 그래서 가족 나무라고 하는 거야. 나뭇가지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자랄 수도 있어. 그렇지만 뿌리는 언제나 하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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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소설로 모험, 판타지 장르 좋아한다면 추천!

아이들이 상상하며 읽어나가기 좋을 듯 하다.
이야기 속에 또다른 전설, 민담, 신화 등 작은 이야기가 등장해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책 속 문장들을 통해서 위로 받기도 했다.🥹
보석 같은 문장들을 만나는 것도
독서의 기쁨이다.

방학동안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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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고통이다 하지만 당신은 고통보다 강하다 - 마음을 다스리는 마스터, 필 스터츠의 내면 강화
필 스터츠.배리 미첼스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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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87
이 책을 쓴 목적은 단 하나다. 즉 우리는 당신이 창조자가 되어 주변 상황에 관계없이 당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영적 삶을 개척하기를 바란다.

<필 스터츠>는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 상담가이다.

필 스터츠의 심리 상담에는 '초월적 힘'을 강조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내면에 아직 사용하지 않은 힘을 갖고 있으며 그 힘을 활용하면 자신이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p18)

그 힘을 끌어내는 방법을 <툴>이라고 정의하고 그 방법을 제시한다.
▪️용기의 툴 - 스스로를 가둔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라
▪️포용의 툴 - 분노를 거두고 실체를 마주하라
▪️자유의 툴 - 내면의 그림자를 꺼내어 해방시켜라
▪️평온의 툴 - 부정적 생각을 감사로 정화하라
▪️끈기의 툴 - 위기감을 연료로 의지를 끌어올려라

툴을 사용하면 할수록, 초월적 힘이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하여' 발휘된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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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억에 남은 <평온의 툴>에 대해 요약해보고자 한다.

끊임없이 걱정할 때 당신은 스스로 부정적 에너지를 만들게 되며, 이 부정적 에너지는 먹구름처럼 당신 머리 위를 덮는다.
우리가 무언가를 반복할수록 그것은 그 자체로 생명력을 지닌 습관이 되어버린다.
우리는 인생에서 대부분의 일을 통제하는 것은 고사하고 예측할 수도 없다. 통제할 수 없는 것을 통제하고 싶어 한다.

▪️초월적 힘
어린 시절에 필은 베푸는 우주에 감사를 느끼며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는 경험을 했다.
지금 누리는 모든 것에 대한 감사함을 깨닫는 순간 당신은 생명의 근원과 연결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생며의 근원은 영적 세계, 신체의 오감으로 지각할 수 없는 세계에 존재한다.

▪️툴
감사의 흐름
*감사할 수 있는 것들을 떠올려라
*감사함이 마음에서 나와 위쪽으로 흘러 올라가는 것을 느껴라
*이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동안 가슴은 한없이 부드럽게 열린다.

감사하는 마음이 습관처럼 몸에 배면 생명의 근원이 언제나 삶과 함께하기 시작한다.
평온과 조력, 따뜻함을 얼마든지 느낄 수 있다.

❓️생명의 근원을 '신'과 동의어로 생각해도 될까요?
- 그렇게 생각해도 상관없습니다만,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종교가 있는 환자는 얼마든지 생명의 근원을 신과 동일시할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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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봐왔던 심리학 또는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
단지 이론이 아닌 우리가 모르는 어떠한 힘!
초월적 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크리스찬으로써 초월적인 힘, 영적인 힘이 낯설게 다가오진 않기에 잘 이해하며 읽었다. 마인드컨트롤을 하다보면 우리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힘이 우리의 삶을 이끌어 준다고 나는 믿는다.

✔️ 그동안 심리학의 이론만으론 부족했던 다른 해답을 찾는다면
✔️초월적 힘을 이용한 마음다스리기가 필요하다면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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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작은 것들로 - 장영희 문장들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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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이자 번역가, 영문학자인 <장영희> 작가님

작가님이 남긴 산문들 중에서
자연/인생/당신/사랑/희망
다섯개의 주제로 묶은 문장집이다.

좋은 문장들만 엮어서 그런지
문장 하나하나가 와닿는다.

삶에 용기와 희망
그리고
작고 소소한 삶일지라도
그것이 행복임을 일깨워준다.


p47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기적이고, 나는 지금 내 생활에서 그것이 진정 기적이라는 것을 잘 안다.

p50
인생이 공평한 것은, 그 누구에게도 내 일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는 겁니다.

p121
서로를 소유하는 것이 사랑은 아닙니다. 각자가 하나의 세계를 가지고 둘이 하나가 되는, 그런 사랑이 진실한 사랑입니다.

p153
'그만하면 참 잘했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
'너라면 뭐든지 다 눈감아 주겠다'는 용서의 말,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네 편이니 넌 절대 외롭지 않다'는 격려의 말,
'지금은 아파도 슬퍼하지 말라'는 나눔의 말,
그리고 마음으로 일으켜 주는 부축의 말,
괜찮아.

p154
희망은 우리가 삶에서 공짜로 누리는 제일 멋진 축복입니다.

#삶은작은것들로
#장영희문장들
#좋은문장
#책속문장
#책추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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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 2023 브라게문학상 수상작
프로데 그뤼텐 지음, 손화수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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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르 해안에서 페리를 운전했던 '닐스 비크'
그의 삶 마지막에
페리에서 만났던 인연들을 되돌아보고
죽음 앞에서 삶을 되짚어본다.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는 완벽했다고 생각된다.
함께 했던 인연들을 회상하고
사랑하는 아내 '마르타'와의 재회

죽음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을까?
단순히 죽음이 아닌 닐스 비크의 빛나는 삶이 있었기에
죽음마저 아름다웠던건 아닐까.

뭉클하기도 하고 깊은 여운이 남는 소설이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기에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나는 어떤 인연을 맺고 살아왔는지
내가 또 타인에게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지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p47
이 또한 삶의 한 단계다. 중력도 없고 안정감도 없이, 매일 아침은 가느다란 팔다리와 거친 심장으로 찾아온다.

p85
그는 마르타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침대 옆 스탠드를 끄며 나직이 중얼거렸다. 잘 자요, 내 사랑, 좋은 꿈 꿔요. 마르타가 자던 쪽을 향해 속삭였지만 거기서는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다.

p98
당신 눈에는 내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으로 보이나요?
네, 남자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지 또는 그렇지 않은지를 알아보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나는 먼 곳에서도 한눈에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사랑이 넘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사랑 없이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몰라요. 행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불행을 이해할 수 없답니다.

p270
어떻게 피오르를 건너왔나요? 그가 물었다.
물론 자전거를 타고 왔죠. 그녀가 대답했다.

#닐스비크의마지막하루
#신작소설
#소설추천
#프로데그뤼텐
#북스타그램
#다산책방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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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불가마
정소정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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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용불가마 <미선관>
이곳에서 희노애락이 펼쳐진다.

불가마의 묘미를 글로 느낄 수 있다니!
내 땀구멍이 열려 땀을 뿜어낼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미선관의 비밀셰프가 만들어주는 음식들도
그 표현이 아주 감칠맛나게 눈앞에 그려진다.

그런 묘미도 느껴보며 읽으면 재밌을 듯 하다.

불가마에서 이런저런 수다도 떨고
그 안에 인생도 녹아있고
사람 냄새나는 그런 정다운 느낌이다.

<꿈의 불가마>를 읽으며
2024년 묵은 것들을 벗어내고
새해를 맞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지친 마음에 위로를 주는 이야기!

📖 p26 "미안하다는 말만큼 값싼 게 있을까? 시간이나 돈을 들이지 않고 입만 뻥긋하면 되는 거잖아."

📖 p77 "왜, 사람도 그렇잖아. 가끔씩 너무 애만 쓰면 힘들기만 하고 더 잘 안 되잖아. 그러니까 물을 줘야 돼. 막도 사람도."
"아주 흠뻑 젖을 정도로. 살아 있는 것들은 뭐가 됐든 물기를 잃으면 죽는 거거든."

📖 p97 "남들 눈엔 쓰레기로 보이는 게 나한테는 보물일 수도 있어. 남들이 비웃는다고 나까지 같이 비웃고, 남들이 버린다고 나까지 같이 버리면 안 되는 거야."

📖 p130 "그런 소소한 행운이 별 거 아닌 거 같애두 그런게 없으면 사는 게 삭막해지거든. 사막처럼."

📖 p165 "자꾸 죄송해하면 앞으로 또 죄송할 일만 생기지만, 같은 일도 감사하면 또 감사할 일이 생기거든."


#꿈의불가마
#정소정장편소설
#힐링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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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옆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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