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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셋이 만났다 ㅣ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7
윤희순 지음, 조아라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4월
평점 :
도서 - 드디어 셋이 만났다(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7)
아동 -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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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시가 담겨있는 동시집을
만나보네요~
글밥 많은 이야기책, 그림책만 읽다가 이렇게 예쁜 운율과 리듬이
있는
동시집을 만나면 좋아하더라구요~
읽으면 읽을 수록 입에 착착 감기고, 웃음이 절로 나는 예쁜 동시에
빠져봤네요~
이 동시집은 조금 특별한 것 같아요,
작가 윤희순 엄마가 쓴 60편의 동시에 딸 조아라씨가 그려준 그림이
다양하게
담겨있어 더욱 의미있고, 멋진
동시집이예요.
엄마와 딸의 합작품이라니 정말 인생 최고의 작품집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너무 부럽더라구요.
가문비어린이 도서 시리즈중 이 책은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로 7번째
책인것
같아요, 아름다운 동시를 통해 아이들 감성자극 해주기 좋아 읽고 또
읽으며
동시의 맛을 하나하나 느낌고 배우고
있네요~
도시집 제목도 참 특이해요. [ 드디어 셋이 만났다 ]라니 과연 누가 누구를
만났다는
이야기인지 상상하게되고, 유추해보게
되네요.
나, 너, 우리가 만나면 셋이지요.
이세상의 모든 것들은 서로 만남을 갖게되고 셋이 되는 순간
멋진
결과물을 가져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것
같아요,
예쁜 동시집을 쓰기위해 그간 가르침을 주신 스승과의
만남,
동시집안에 예쁜 그림이 담길 수 있는 인연이 된 딸과의
만남,
그리고 논술 선생님으로 많은 아이들과의 인연이 되어 멋진 만남을
지금껏
유지하고 있으니 이런 만남이 작가에게는 커다란 선물로 기쁨과
행복이
넘치고 있다걸 동시로 담아낸 것
같아요,
시집의 목차가 따로 없을것 같지만
이 동시집은 4가지 테마를 갖고 각각의 이름을 넣어 차례를 만들어
주셨지요,
호기오 호기오 / 지지배 지지배 / 주렁주렁 /
땡땡땡
이렇게 총 4부의 테마를 가지고 각각 15개씩의 동시를 엮어주어 뭔가
동시를
읽으며 연결고리를 찾는 재미도 있고, 감상하는 법도 다르게 접근할
수
있어 신선하고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동시는 예쁘고, 아름다운 말로 어떠한 단어나 주제에 대한 작가의 시적
감성을
녹여낸 글이라 글 사이사이 행간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해
아이들은 어려울 거라는 선입견을 갖고 읽을 수
있겠지만
이 동시집은 그리 난해하지 않아 쉽게 읽고 감상할 수 있어
좋아했어요,
하나하나 시를 소리내어 읽고, 리듬에 맞춰 재미있게
운율감으로
읽는 법도 즐기며 동시 하나하나가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일지
아이와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어 더욱 빠져들고, 재미있게
읽어냈어요,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사물의 특징을 보고 만들어낸 재미난 시도
많지만
특히 이 책 곳곳에는 노숙자, 외국인 근로자, 낡은 폐타이어 등 사람들이
관심갖지
않는 부분도 들여다보며 이런 소재도
충분히
동시로 표현할 수 있다는 새로움과 신선함을 알게
해주었어요,
남들이 보는 시선과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바라볼 수 있게
현재 사람들의 삶속 이야기들도 인지할 수 있게 부분 부분 넣어둔 시들이
꽤 인상적으로 느껴집니다.
예쁜 동시와 더불어 다양한 콜라쥬 기법으로 담아낸 이미지들은 시를
이해하기에 더욱 도움이 되어 좋았고, 말린 꽃등을 활용해 더욱 예쁜
작품으로
거듭났던것 같아요,
사실 동시를 쓰려고 하면 너무 부담스럽고, 막막하기만 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자연스러운 우리 일상, 주변의 모습에서 소재를 택해 생각도
해보고
예쁜 언어를 골라 짧지만 의미있게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지금부터라도
아이와 조금씩 해봐야 겠다는 자극도 된
시간이예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동시집이라 사실 단순하겠지~ 라고
생각한게
오산이었어요, 멋진 주제를 만나 여러가지 시적 감흥, 글쓰기의 맛, 동시를
감상하고 즐기는 법에 대해 다시 새로운 눈을 뜨게 된
책이었답니다.
게다가 상상력을 자극해주기 최고로 좋은 글쓰기 방법 중 하나가 동시라는
느낌도 받아 앞으로 동시쓰기 자주 해보자고 약속도
했구요.
책을 쭉 보고 즐긴 2학년 딸아이가 마침 먹고 있던 자몽주스를
옆에두고
즉석에서 쓴 동시
하나를 쑥스러워하며 내밀어 찍어보았네요,
아직은 미숙해도 동시가 뭔지 살짝 감은 잡았다는 생각에 칭찬 많이
해주고
동시도 예쁘게 낭송해 보라고 했더니 웃으며 잘
읽어주었습니다.
아이들 감성을 키우는 동시집도 많이 많이 만나게 해주고
싶어집니다.
즐거운 동시 여행으로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감성자극에 좋은 동시들이 함께
한다면
바르고 예쁜 정서함양에 도움되어 멋지게 성장할 거라
생각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