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싸기 힘든 날 함께하는이야기 1
이송현 지음, 조에스더 그림 / 마음이음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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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똥 싸기 힘든 날 : 마음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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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대모비스 장애인식개선동화 컨셉으로  

사고로 장애인이 된 슬찬이 형과 모해의 특별한 의리여행을 그린 창작동화입니다.


제목은 정말 웃음부터 나오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을 담아낸 이야기 일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책 뒷편에는 ' 나 이러다 바지에 똥 싸는 건 아니겠지?'라는

문장이 크게 써있는데요~ 표지 그림까지 리얼한듯 보여요!!

형을 배신하고 똥을 쌀것인가,,,

아니면 의리를 지키다가 똥을 싸지 못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어떤 내용이 펼쳐질지 궁금해지니 빨리 읽어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이름이 모해예요!

그래서 모해야 뭐 해? 라고 첫 문장부터 등장해요~

아이들이 읽으면 깔깔깔 웃기부터 할 이야기의 첫 문장이 인상적이예요.

 

슬찬이 형이 여름방학을 막 시작해 좀 쉬려고 하는 모해를 귀찮게 하네요.

모해는 3학년 초등학생, 슬찬이 형은 대학생이예요. 그런데 왜?? 초등학생과

놀려고 할까요?

슬찬이 형은 수영을 잘하는 멋진 형이었어요.

하지만 갑자기 수영연습중 목을 다쳐 장애우가 되었고, 이제는 휠체어가 없이는

혼자서 움직일 수 없어요. 하지만 진정 의지의 한국인이며 긍정마인드로 무장한

씩씩하고 멋진 대한민국 청년이랍니다.

 

운전면허를 따는게 소원이라 그 역사적인 순간을 모해에게 좀 찍어달라는

부탁을 했고, 사진찍기가 취미인 모해는 당연히 슬찬이 형의 부탁이라면

두말 없이 달려간답니다.

 

다리를 쓰지 못하는 슬찬이 형은 자동변속기를 활용한 장애인 운전면허 시험을

아주 잘 봤고, 운전면허증도 바로 땄네요~

이제 축하파티의 시간이예요.

이렇게 기쁜 시간으로 모든게 잘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너무나 적극적인 슬찬이 형은 모해를 데리고 첫 드라이브를 하기 위해

계획을 세워요. 둘만의 부산여행이 바로 그것이죠.

초보운전이고, 장애인 운전자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첫 주행에 모해가

파트너로 큰 역할을 해줘야 할텐데 다소 걱정과 부담이 가득한 이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까요?

우리나라는 아직도 장애우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가득해요.

장애인차량을 보면 빵빵거리고, 집에나 있으라는 둥 인격을 무시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아요. 누가 장애우가 되고 싶어 되나요?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는거죠~ 수영선수로 상을 휩쓸었던 슬찬이형도

순간의 사고로 이렇게 장애우가 되어버린걸요~


고속도로에 진입하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고, 자신을 똥멍청이로

취급했다면 이제 그들에게 더 당당하게 장애우가 누려야 할 권리를

알리고 주장해야 하는것도 장애우 스스로가 해야 할 일임을 슬찬이형의

생각과 행동으로 이해하고 알게 된답니다.


 

슬찬이형과 모해는 부산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나름 즐거운 여행을 위한

희망을 안고 드라이브를 즐겨요.

휴게소에서 맛있는 간식도 얻어먹고, 착한 사람들의 도움도 받으며

기분좋은 여행을 시작하려는 찰나~

장애인 화장실 앞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 시작해요.

휠체어를 탄 슬찬이형은 장애인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는데 일반인이

먼저 사용하려 하니 말다툼이 생기고, 주변에서는 이런 광경을 그냥 지켜만

보는 상황이 그리 유쾌하지는 않아보여요.


어쩔 수 없이 다음 화장실을 찾아 나선 슬찬이형과 모해!!

하지만 가는 곳마다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는 진입로나 공간이 너무 작은

화장실만 나오니 이들의 생리현상은 더더욱  불안불안 해져요.

둘다 배가 아픈 그 상황은 웃긴데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다는건

정말 곤란한 일임에 틀림없죠.


과연 이 둘의 운명은?? 똥싸는것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웃픈 현실을 꼬집은 이야기는 우리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똥 싸기 힘든 날'을 경험한 두 주인공은 무사히 부산에 도착은 했을까요?

너무나 일상적이고 평범한 일을 이렇게나 힘들게 해결해야 한다면 얼마나

불편할지 우린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일은 과연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였어요.

내가 마음대로 똥 하나 싸지 못하는 일,,,, 그 심정,,,,

이제는 이해할 수 있어요. 내가 그리 되고 싶어 된건 아니니까요....


우리는 장애우를 볼때 한 번더 그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는지 그렇게 생각한 것을 실천하는지 반성해야 해요.


아직도 곳곳에는 슬찬이형을 돕는 이 책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처럼

멋지고 착한 멋진 어른들이 많이 있다는것도 절대 잊어서는 안되구요.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어려운 일을 당하는 사람들을 보고 바로바로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야 하는건 당연한 것임을

느꼈겠죠?


모해와 슬찬이형의 의리에 박수를 보내며 이제는 더 이상

장애에 대한 편견, 차별없는 사회로  성장하길 응원해야겠어요.

 장애와 비장애가 잘 어울어지는 멋진 사회가 이제 코앞에 다가올거라는

희망을 현실을 기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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