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란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이야기만 담아낼 수는 없는것
같아요.
일상속 유쾌,상쾌한 소소한 즐거움을 노래해 준 이야기들도 읽기
좋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랑이 결핍이 된 친구, 등장인물의 이야기들도 우리는 알고 있어야
해요.
저마다의 사연이 있어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져 엄마, 아빠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그리워하며 지내는 어린시절은 정말
불우하겠죠.
책속 5가지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상황이 바로
그래요.
하지만 그럼에도 주변에는 할머니, 할어버지, 아저씨, 누나, 아줌마,
삼촌,
이웃들, 친구들이 있어 엄마, 아빠가 주는 그 이상의 사랑과 관심을
쏟아요.
그렇게 완벽하지 않은 환경에서 아이들은 저마다의 결핍을 갖게 되고,
아프며,
남들과 다른 환경속에서
살아가는게 힘들고 지치기 마련이예요.
하지만 우리는 그런 친구들과 같이 살아가는 이웃이며 친구이며 어린이며
어른이기에
동화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공감해주고, 같이 슬퍼해주고
함께 기뻐해줄 수 있는 입장에 있어야 해요.
그들이 더 빨리 불행한 일로부터 회복하고 삶에 웃을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야
해요.
바다를 좋아하는 작가는 유독 책속 5편의 이야기의 배경을 모두 바닷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구성했어요.
넓고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성장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아픔을
극복하고
회복하는 과정에 이 바다는 아주 큰 역할을 해주는 매개체로 상징되어
지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엄마!! 집을 나간
엄마!!
바다에 나가 사고를 당해 돌아가신 아빠!! 등등 '부모의 부재'라는 상황은
어린시절 아이들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부분임이
확실하지요~
아이들이 받은 상처들은 사실 쉽게 회복될 수 없는 부분이예요.
이런 정서를 담은 이야기들이 이 책을 가득 메꾸고
있어
아이가 책을 읽으며 슬프고,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는 이야기를
했네요.
사실 부모의 부재는 아이들의 마음의 병을 가져오게 하는 근본적인 문제이며 그
주변에서
아무리 잘 챙겨주어도 우울함, 불안함을 쉽게 극복하기는
어렵고
더군다나 정신적, 신체적 장애라는 상황도 가져올 수 있어 안타까운
부분이예요.
이렇게 많은 시련과 고통을 대면해야 하는 아이들의
현실~
그런 시련에 봉착했을때 무너지지 않고 자신의 고통의 몫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행동이 무엇보다 절실하고 필요한 아이들에게 주변의
조력자들은
그나마 힘이 되고 위안이 될 것이기에 주인공들도 문제를 극복하고 자신의
자리를
빨리 찾아가려는 노력을 스스로 해야 할 것
같아요.
쉽게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해 주인공들은 각자 어떤
방법으로
지금의 현실을 이겨나가려 하는지 이야기마다의 상황을 읽고
생각해보면서
이야기도 나누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하네요.
언제나처럼 이야기의 끝은 희망을 노래하고 있고,
그렇게 한 뼘씩 성장할 주인공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내며
제목처럼 [파도에 실려온 꿈]이라는 회복에 대한 메세지를 상상해볼 수
있어
다행이었어요.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적인
시간에 바다라는 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특별한 책~
쉽지 않은 주제들을 아이들의 동화로 잘 표현해준
5명 주인공들의 이야기들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을것
같아요.
조금은 무겁고 쉽지 않은 부모의 부재, 죽음, 외로움, 고독 등의
이야기이자
'회복'이라는 테마를 동화로 풀어낸 책이라
초등 중학년 이상 아이들도 같이 읽어보면서
지금 나의 현실의 모습도 돌이켜보고, 반성하고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기를 다짐하게 될것 같아요.
마지막에 모두 웃고 즐겁게 마무리 되는 결론으로 모두 긍정의 희망을 만나게
되니
우리도 긍정적인 일상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