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주인공 레미(나중에 스누피로
이름이 바뀌어요)의 독백으로 시작해요.
강아지 레미는 앞을 보지 못하는
꽃집아저씨(털보 아저씨)의 안내견이었어요.
몸이 불편한 사람의 안내견을 할 만큼
레미는 똑똑하고 센스넘치는 개였지만
아저씨가 갑자기 쓰러지고 졸지에 주인
잃은 떠돌이 개가 되었어요.
돌봐줄 사람도 없고, 거처할 곳도
없었지만 동물 보호소에 잡혀가기는 싫었지요.
그렇게 동네를 돌아다니다 어린 소년
은우를 만나요.
모두 레미를 잡으려고 애쓸때 은우는
레미를 '스누피'라 부르며 자신의 개라고
이야기하고 위기에 처한 레미를 구해죽
그렇게 이 둘은 평생의 단짝으로
서로 꼭 필요한 존재로 살아가게
되네요.
은우는 사실 염색체 이상으로 뇌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병(ALD)가 있는 아이예요.
스누피는 처음에 전혀 몰랐어요.
은우의 몸속에 나쁜 괴물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하지만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은우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충성을 맹세하는
의리있는 반려견으로 살아가기로
해요.
은우가 쓰러지고, 병원에 입원을 해도
계속 함께 있길 원하고 걱정을하니 처음에
스누피를 반가워 하지 않던 은우의
부모님들도 그 정성에 감동했어요.
이제 은우의 병은 스누피가 더 잘
알게 되요.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며 언제까지나 은우를 지켜주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반려견으로 감동을
선사하네요.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은우는
그때마다 스누피의 도움으로 고비를 넘기기도하고
엄마 아빠의 헌신적인 노력과 사랑으로
점점 마비되어가는 몸을 이겨내며 하루하루를
버티게 되는 과정이 눈물겹게
그려져요.
사실 가족중 이렇게 희귀병같은
희망없는 병에 걸린 환자가 있으면 가족의
상황이 어떨지 뻔해요.
그 복잡하고 우울한 분위기는 누구나 상상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은우네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갖게 해요.
왜냐하면 은우를 평생 지켜주는
수호천사같은 스누피가 있고, 절대 아들을 포기하지 않는
강인한 의지를 갖고 계신 은우의
절대적인 지지자이신 부모님 때문이예요.
은우의 병은 병원에서도 다 포기한
현대의학으로는 절대 고칠 수 없는
희귀병이라고 단정지어요. 아무도
은우가 오래 살지 못할거라고 이야기해요.
하지만 스누피와 은우의 부모님은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그렇게 올리브 오일에서 추출한 오일로
은우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요.
의학 박사가 연구해낸 올리브 오일로
은우를 고칠 수 있을까요?
그 어떤 부작용 없이 은우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을까요?
끝까지 은우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버리지 않았던 굳은 의지로 은우는 그렇게
기적을 만나게 되고
희귀병(ALD)을 가진 환자중 가장 오래 살게되는 행운을
만나게
되지요.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러 은우도 이십 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게 되지만
은우의 부모님과
스누피는 이제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어요.
은우를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과 스누피는 은우와 이별해야 하는 순간을 상상하기도
싫지만 현실은 어김없이
은우와의 이별하게 되네요.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평범했던 한 소년의 갑작스러운 발병,
그리고 그 소년과의 인연으로
떠돌이
개가 아닌 오롯이 행복한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남은 생을 보냈던
반려견
스누피의 이야기까지 ~
정말 눈물샘을 자극하는
안타까운 이야기속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될 것
같아요.
건강한 신체로 태어난
감사함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사랑을 베풀고
도와주는 희생의 의미와
절대적인 부모의 헌신에 감사하고 말하지 못하는
동물일지라도 강직한 충성심과 애정, 의리 등
변치 않는 사랑의 힘을 느끼고
마음속에 새겼을 것
같네요.
이 세상에는 지금도
희소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어린 친구들도 많아요.
하지만 절대 포기하거나
희망을 버리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져요.
언제나 응원하고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용기를 내고
살아주길 응원하면서 이
책의 소감을 마무리 해봅니다.
날고싶은 꿈이 있던
소년 은우의 삶이 여전히 소중하고 행복하기를 응원해보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