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컬처 클럽 아이앤북 문학나눔 19
임지형 지음 / 아이앤북(I&BOOK)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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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 글로벌 컬처 클럽 : 아이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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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의 소녀들이 방송댄스로 하나되는 재미난 성장기를 만나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은 4학년 여학생들인데요~ 모두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랍니다.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각기 다른 나라의 부모님을 둔 생김새가 다 다른 소녀들이

각자의 개성과 의견을 조율하고 화합하는 과정을 담아내고 있어요.

 

제목부터 참 글로벌한 스토리예요~

글로벌 컬처 클럽은 과연 어떤 모임일까요?

전학 첫날 부터 엄청나게 자신만만하고 활기찬 왕사랑!!

하늘색 머리카락, 나중에는 보라색으로 변해요~

부츠를 신고 핫팬츠에 다짜고짜 전학온 첫 날의 기념으로 노래도 부르갰다는 당찬 아이!

게다가 가장 예쁘게 생겼다는 이유로 아이샤옆에 앉겠다며 자리까지 직접 정하네요.

 

너무나 당돌하고 건방져 보이기까지하는 왕사랑~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런 캐릭터 같아요.

언제나 적극적이고 씩씩하고, 아이샤에게 다정하게 구니까요.

하지만 러시아인의 외모를 갖고 있는 아이샤는 자신의 노란 금발머리나

 다른 아이들과 다른 외모를 숨기고 싶은데 중국에서 온 친구 왕€사랑은 아이샤가

너무 예쁘다며 자꾸 칭찬일색이라 소심하고 조용했던 아이샤도 뭔가

다른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따로 수업을 듣는 시간이 있어 다문화 친구들이 모두 친해지고,

뭉치게 되었는데요~ 사실 왕사랑은 자신의 평범한 외모가 싫어 뭔가 남들에게

주목받길 원하는 개성을 찾는 아이였어요.

그래서 오디션 준비도 열심히 하고, 걸그룹도 만들고 싶어하는 아이예요.

이제 친구들에게 혼자서는 잘 할 수 없는 오디션에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하게되고

방송댄스 수업을 신청하게 해요.

이제 정말 글로벌한 소녀들이 모여 한 팀을 이루어 춤도 추고, 노래도 하는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는 분위기예요.

하지만 여전히 왕사랑 이외에는 적극적인 친구도 없고, 오디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친구도 없으니 큰일이예요.

지금 3-4학년 아이들은 한창 걸그룹을 좋아하고 따라하고 싶어 방과후 수업으로

'방송댄스'수업을 신청해 많이 배우고 있어요.

딸아이 역시 운동겸 방송댄스 수업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있는데 오디션은 아예

상상도 하지 않는 부분이지만 또 모르죠~ 이 책을 읽고 내심 어떤 생각을 하게될지도 !

아이샤는 왕사랑과 단짝이 되고난 후 점점 자신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몸치였던 자신이 어느새 방송댄스 수업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다는 걸 깨닫고

더 열심히 연습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스트레스나 짜증도 없어진것 같네요.

 

자신감이 없어 힘들어하던 소녀 아이샤는 이제 더 이상 예전의

소극적인 소녀가 아니예요.

자신의 예쁜 외모와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타이틀이 더 이상 부끄럽지 않아요.

모두 왕사랑을 만나 이렇게 변하게 되었지요~

언제 어디서나 항상 적극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왕사랑의 긍정에너지는

아이샤를 점점 적극적으로 변하게 해주었고 드디어 은별 재능 잔치에 팀을 구성해

사람들 앞에서 공연까지 하게 된답니다.

이제 오디션에 나가고 나가지 않고는 중요한게 아니예요.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는게 더 이상 힘들지 않게된 아이샤의 당당함이

이제 멋져보이기 까지 해요.

왕사랑이 만든 '글로벌 컬처 클럽'의 맴버들 역시 자신의 모습을 점점 더

밝고, 긍정적이며 자신감있게 변화시켜나간답니다.

사실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이 많은 소외감을 느끼고

외로워하며 자존감이 많이 낮아요.

이제는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어요. 우리는 모습만 다를 뿐 같은 나라에서 태어난

평범한 친구들이랍니다. 이제 세계는 점점더 글로벌 사회로 거듭나고 있고,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다문화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음을 현실적으로 인지하게

되네요. 생각과 마음은 나와 모두 비슷하거나 같음을 알고, 우리가 먼저

다문화 친구들이 더 자신감을 갖고 학교생활을 하고, 친구을 사귀고, 하고 싶은

일들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면 좋을거예요.

이 책은 우리아이들의 시선이 아닌 다문화 친구들의 시선에서 자신들이 어떻게

학교안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더 돋보이고 빛날 수 있는지 노력하는 과정을 담은

멋진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더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행동하면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이고,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잘 화합하고 융화되며

지낼 수 있게 노력하는 모습은 사실 자연스러운 거예요.

여기에 우리 친구들이 놀리거나 따돌리거나 무시하는 행동이 아닌

그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함께 소통하려는 노력을 조금만 보여준다면

다문화 가정 아이들도 상처받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더 멋지게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을 만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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