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잘 뽑은
반장
아동 -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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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니며 꼭 경험하는 학기초의
학급임원 선거의 풍경을 주제로 한
멋진 이야기를 담아낸 책 한 권이
나왔네요~
잘 뽑은 반장~은 과연 누구일지
궁금한데 제목처럼 반장을 어떻게 뽑아야
하는건지 만나봐야
겠네요.
주인공 학인이는 얼마전 전학을
왔어요.
하지만 선생님의 학급임원 선거에 대한
내용을 듣고 일주일 후 있은
선거에 나가보려 해요. 친한 친구는
없지만 공약을 잘 만들어 설득하면
가능성이 있을거라
생각했지요.
반 친구들은 모두 개성만점이고 능력도
각각 이라 살짝 불안한 느낌도 들었지만
그래도 일주일의 시간이라면 뭐 충분할
것 같아요.
친구가 많아야만 반장이 되는건
아니니까요....
학급을 위한 봉사정신, 책임감등이 꼭
있어야 해요...
좋은말만 하면 안되지요, 꼭 실천
가능한 공약을 발표해야 해요.,,
그렇게 천천히 엄마와 상의하면서
학급임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학인이는
자신의 경쟁자들인 아이들 모두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관찰하게 됩니다.
남몰래 봉사를 하는 아이도 있고,
리더쉽이 있는 아이도 있어요.
운동을 잘하는 아이, 선물로 환심을
사려는 아이 등등 여러가지 성격과
행동을 주시하면서 학인이도 나름
선거운동을 준비해야 해요.
학인이는 긴장이 되네요. 과연 친한
친구도 없이 선거 공약 하나로 아이들의
마음을 잘 사로잡을 수 있을지
말이예요.
엄마, 아빠 앞에서 공약을 발표
해보며, 주말이 지난 후 있을 학급임원 선거를
위해 주말내내 열심히 준비를
해봐요.
그렇게 자신있게 연습을 하고 엄마,
아빠에게 칭찬을 받으며
자신있게 내 생각, 공약을 친구들에게
알리면 된다는 자신감을 배우게 되지요.
드디어 월요일 ! 교실문을 열고
들어간 아침풍경은 은근 긴장감이 맴돌아요.
드디어 오늘! 결전의
날이예요.
반장 후보들이 앞으로 나갔어요~
총 7명의 개성만점 친구들이 반장이
되기 위한 선거 공약을 발표하기 시작해요.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나 드디어
투표용지를 받아 후보자 중 한 명의 이름을
쓰고 개표를 하면
된답니다.
두근두근 가슴이
뛰어요....
과연 나는 몇 표나 받을 수
있을지,,,,
아이들 대부분이 후보자로 나가 공약을
발표 해보고 결과를 기다리는 경험을
해보았을거예요~
그래서 학인이 못지 않게 결과가
어떨지 너무너무 궁금해 하며 페이지를 넘겨보겠죠?
학인이 역시 그런 두근거림속에 결과를
만났지요.
과연 누가 반장이
되었을까요??
반장, 부반장이 결정되었는데 학인이는
0표라니,,,, 눈물이 나와요.
짝이 물어봤어요 '왜 널 안썼어?'
라고,,,,
학인이는' 다른 후보가 더 잘 할 것
같아서'...라고 애길해요.
그러니 좀 멋지다는 소리를
듣네요~
사실 한 표라도 더 받게 내 '이름을
써야지!!' 라는 마음이 더 클텐데 말이예요.
상대를 존중할 줄 알고,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룬 본인에게도 뿌듯했어요.
엄마에게도 그렇게 말씀드리니 칭찬을
해주시네요.
이런 바른 마음가짐이 선거에 나가는
후보들에게 꼭 필요한 태도겠지요?
이렇게 학급 임원선거라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민주주의 선거'의
의미를 배워요.
비록 반장이 되지 않아도 기분좋은
시간!!
그래서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고 2학기 임원선거에
다시 도전할 수 있겠다는 희망과
목표도 새길 수 있게 된답니다.
기회는 기다리고 준비하는 이에게 또
찾아오니까요~
이 책을 읽고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학급을 위해 봉사하고 친구들과 힘을
합쳐 더 멋진반, 좋은반을 이끌어 가고자 하는
책임감이 있다면 그 진심이 담긴
선거공약으로 친구들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을거예요. 앞으로도
그렇게 선거를 준비하는게 맞구요!
얼마전 치루어진 우리나라 19대
대통령 선거도 이런 과정을 거쳐
국민들을 위한 공약을 내세운 대통령이
당당히 당선되었던 걸 아이들도
경험했으니 이 책과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같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동화,
학교 일상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
읽고,
조금씩 더 성장할 수 있는 책으로
기억될 수 있겠어요.
정말 반장을 잘 뽑았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기분 좋음과
결과를 떠나 정정당당한 선거의 주체가
되었다는 홀가분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학인이의 경험이 이 책을 통해 많은
친구들에게도 전달되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