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이봄해 햇살이 쨍
아동 -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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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밝고 희망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는 책이예요~
주인공 봄해는 주먹을 불끈 쥐고 신나게 점프하고 있어 뭔가
신나는
일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가문비어린이 [ 즐거운 동화 여행 ] 시리즈 58번째
이야기~
동화로 배우는 '자긍심'을 주제로 한 멋진 성장동화 한 편을 재미나게
읽어봐요.
특히 3~4학년 추천대상 동화로 교과연계 추천도서로도 좋고,
그림도 많고, 이야기가 2부로 나뉘어 있어 독특하고 읽기
좋아요.
이 작품은 [어린이 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최우수상 받은 김두를빛 작가의
첫 번째
장편동화집으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당당함, 곧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긍심은
끈끈한 사랑이 바탕이 되어
만들어진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작품집이라고 합니다.
곧 3학년 되는 둘째에게도 필요한 "자기애, 자기사랑"은 어떤
의미인지,
그런 기분은 느껴보았는지, 자신을 사랑하는 기분이
무엇인지
그것이 "자긍심"이라는걸 알려줄 수 있는 좋은 동화를 같이 읽어볼 수 있어
의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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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해는 이 책의 여자주인공이예요.
이름이 너무 예쁘죠~ 특히 초등학교 여자 축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멋진 꿈을 갖고 노력하는 씩씩한
친구예요.
하지만 봄해는 이름과는 달리 우울한 일상속에서
살아가요.
이혼한 엄마와 아빠 그래서 봄해를 돌보는 할머니의 손에
키워지고,
지방으로 일을 다니는 아빠때문에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아가요.
하지만 할머니 역시 점점 나이가 들어 아프시고, 걷지 못하게
되시니
방에 누워만 계시고, 봄해가 올때까지 무조건 봄해만 기다리는
신세예요.
봄해는 학교에서 알아주는 공격수며, 축구를 잘해 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그래서 미국으로 1년간 축구유학을 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지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집에 혼자 계실 할머니가 마음에
걸려요.
사실 봄해가 없으면 할머니는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말동무도
없고,
끼니를 챙겨주거나, 기저귀를 치워줄 사람도 없어 우울증에 걸릴 수도
있어요.
봄해는 자신의 세계최고의 멋진 여자축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에 가고 싶기도 하고,
아니~
사실 우울한 방에 들어가는 그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기도
해요.
초등학생에게 할머니에 대한 케어는 사실 부담스러운
일이니까요.
하지만 봄해는 의젓하기도 하고, 속도 깊고, 항상 밝은
아이랍니다.
마음속에서는 퉁퉁 거리고 싶고, 투정도 부리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할머니의 기분을 가장 먼저 알아주고, 맞춰주는 예쁜 손녀라 더더욱 갈등이
깊어지기도 해요.
한편, 학교에서는 축구잘하는 친구로 아이들에게 인기
있지만
정작 자신에게 생일 초대장을 주는 멋진 동휘에게도 묘한 감정이
생기는
천상 여리고, 순수한 여자이기도 하니 봄해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뭔가
싱숭생숭한 감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할머니는 봄해가 없으면 안되고, 아빠에게도 봄해는 너무 자랑스러운
축구영재, 축구천재 효녀딸이기에 사랑받는 아이지만 식구들과 떨어져
미국에
가서 축구를 더 많이 배우고 와야 하는 더 큰 자신만의 꿈을 펼칠 기회를 포기할
수
없어 미국으로 떠났어요.
이제 2부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혼자 외로이 계실 할머니가 걱정되고, 슬펐지만 아빠와 사회복지사의
도움이
있어 그나마 안심할 수 있었어요. 미국에 도착하니 이제 또 다른 라이벌이
등장해
봄해를 자극하고, 힘들게 해서
스트레스네요~
말이 잘 통하지 않아 고생하기도 하지만 운동에 있어서는 열정을
갖고
훈련하고, 홈스테이 하는 집의 아줌마, 아저씨와도 친하게 잘 지내며
적응해나가고
있어 예쁜 모습이예요.
한국에서 동휘의 편지가 도착해 더더욱 놀란 가슴이 된
봄해~
항상 멀리 있어도 응원하겠다는 첫 번째 1호팬이 된 친구의 편지에
더 열심히 축구를 하고, 최고의 선수가 되길 다짐하기도
해요.
왠지모를 미운털 애슐리와는 앙숙이 되고, 자신을 조롱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기도 하지만 승부를 정정 당당하게 겨룰 수 있는 유일한 실력자
친구기에
마구 대할 수는 없었어요. 나중에 친구 제시에게 들어보니 애슐리의
친엄마는
동양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떠나 애슐리 역시 할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는
사실과
그래서 동양에서 온 봄해를 살짝 원망하는듯 한 태도를 보인것
같네요.
결국 두 친구는 운동을 하며 우정을 회복하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했으며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최고의 라이벌로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길
희망하며 헤어지게 되지요.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면서 이렇게 봄해는 성장해 나가고
있어요.
봄해는 가족들의 관심, 사랑에 대한 의미가 얼마나 소중한지 가슴으로 느끼게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꿈에 대한 의지도 더욱 굳건히 하게 되는
시간~
뭔가 주변 상황에 의해 내 자신이 힘들고, 꿈에 대한 의지가 꺾이려
할때
다시 나를 추스릴 수 있는 힘은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부터
나오는거라고
작가는 말해요.
인생은 정답이 없고,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지요.
내 자신이 스스로 극복하고, 나 자신을 당당히 사랑하는 힘을 키워야
해요.
언제나 자긍심을 갖는 마음으로 주변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최대한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나역시 상처를 받지
않도록
갈등 상황에 굴하지 않는 멋진 당당함으로
우리 아이들도 끝까지 자신이 원하고, 하고 싶은 것들에 집중할 수
있는
긍정 에너지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게 해주는 봄해의 이야기를
언제까지나
기억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봄해의 앞길에 햇살이 쨍~ 하게 비추는 먼 미래처럼 우리들의 미래도
환하고 밝은 길이 쭉~ 펼쳐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