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읽는 홍길동 좋은꿈아이 7
허균 지음, 이상배 엮음, 한수언 그림 / 좋은꿈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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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의 최초의 한글소설 [ 홍길동전 ]을 아이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좋은꿈아이 시리즈 '고전동화'로 만나보는 홍길동!!


'누구나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줄 영웅'을 기다리는

 소망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는 사실에 공감하는 주제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됩니다.


사실 홍길동전은 어릴때 읽고 거의 수십년만에 처음 만나보는 책 이라서

반가운 마음이었는데, 아이는 홍길동이 누구지? 하며 전혀 생소한 인물이라는

반응이었기에 이렇게 이 고전을 두고도 다른 마음으로 책을 받아들이게 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특히 요즘 너무나 어수선하고 당황스러운 시국이라 그런지

이 책이 담아낸 내용이 왜이리 와닿는지요~

책 뒷면에 써있는 이 문구가 지금 우리 모두가 바라는 바로

 그런 내용이 아닌가 싶네요.

공부는 많이 했을 높은 관직이나 지위를 갖고 있는 사람이지만

지금 맡고 있는 일에는 참 무능하고, 부정하고 옳지 않는 방법으로 자신의 이익을 취하고,

법을 지키지 않고, 법을 교묘하게 이용하고, 재산도 충분한데

힘없고, 나약한 사람들의 것을 더 취하려 하는 욕심,,,,

이제는 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하지만

아직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바꿀 진정한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고,

그런 영웅이 어디서 짠~

하고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갖게 되나봅니다.

 

홍길동 같은 특별한 재주를 가진 사람이 아니어도 좋은데 말이지요~

 

이 책은 초등 전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홍길동전을 좀더 친근하게 접하게 해줄 수

있는 구성으로 동화형식의 홍길동으로 재구성한 책이랍니다.

활자가 커서 좋고, 적절하게 담아낸 삽화들이 이야기를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니

허균의 상상력과 멋진 첫 한글소설이 갖는 의미가 지금도 우리 아이들에게 중요한

의미로 기억될 수 있도록 담아내었답니다.


조선시대의 신분제도상 서자라는 신분으로 설움과 슬픔을 간직한채 살아야 했던

길동의 답답한 심정은 '호형호제'라는 유명한 문장으로 표현되어 있지요.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그 시대의 길동은

참으로 안타깝게 느껴지는 대목이예요.

태몽부터가 심상치 않은 길동의 탄생, 영특함과 특별한 무예실력을 갖춘 영웅호걸의 기상을

갖고 태어난 길동은 결국 활빈당의 두령이 되어 정의를 실현해요.

온갖 분신술, 둔갑술, 축지법 등에도 능해 절대 그 누구에게도 잡히지 않는 천하의

절대강자이자 초능력자였던것 같네요.


나쁜 관리를 일벌백계하고, 어렵고 착한 백성들을 위해 정의를 실현하니

그 누가 홍길동을 싫어했을까요?

온갖 조화를 부려 나라를 어지럽힌다는 이야기에 임금님도 홍길동를 잡아들이라

명했지만 사실 홍길동을 잡아올만한 인물도 그 당시에는 없었던 것 같아요.


€신출귀몰 전국 팔도에 동시에 나타나 탐관오리를

 혼내주고, 바른 도리를 실천하는

통쾌한 홍길동의 활약은 이야기에 더 빠져들게 해주는 매력포인트지요.

그 어느 시대인든 이렇게 백성들은 영웅의 등장을 반가워하고 또 기다린답니다.

홍길동은 병조판서가 되길 바랬지요.

벼슬이 탐나서가 아닌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지 않았던 그런 세상을 비웃고,

재주만 있다면 누구나 벼슬자리에 올라갈 수 있다는 평등한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이유였어요. 도리를 지키고, 모범을 보이며 의리있게 행동한 홍길동에게

반대하는 이는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렇게 이상세계인 율도국을 세우고 임금이 되어

 온전히 홍길동이 바라던 나라에서

행복한 여생을 마치고 신선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신비스럽기까지 하네요.


이렇게 그때나 지금이나 정의와 도리를 기본으로 지키고 실천하는 지도자는

환영받고, 박수받는다는 진리를 우리는 홍길동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더불어 우리가 진정 바라는 세상은 어떤 세상이고, 어떤 영웅이 나타났으면

좋을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거리를 던져주는 이야기였답니다.

 

고전동화가 주는 매력과 주제는 시간이 바뀌고 흘러도 변치 않는것 같아요.

몇 백년 전의 세상, 몇 백년 전의 소망이 고스란히 공감되는 홍길동전을 통해

교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네요.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도 진정한 영웅같 지도자가 등장해주길 바라는

같은 소원이 이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보게 됩니다.

이런 바램은 소설속에서나 가능한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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