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와 마법의 팔찌 - 한예찬 작가의 마법 판타지 동화 즐거운 동화 여행 53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도서 - 서연이와 마법의 팔찌

<서연이와 마법시리즈 : 한예찬 작가의 마법판타지 동화 >


@@@@@@@@@@@@@@@@@


그림부터 블링블링!! 마법판타지 동화로 유명한 서연이와 마법시리즈~

이번에는 "서연이와 마법의 팔찌 "로 소녀들의 환상과 현실사이를 오가는

판타지 스토리에 빠져봤어요!!


딸을 키우는 엄마라면 같이 읽어도 좋을 이야기!!

아이들의 소녀감성을 이해도 해주고 공감도 해줘야 겠지만

현실과 환상을 확실히 구별하게 해줘야 한다는 교훈을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라 모녀사이가 더욱 돈독해 지지 않을까 싶어요~


주인공 서연이는 6학년!! 한참 사춘기의 절정인것 같아요.

아빠와 이혼한 엄마와 살며 이제는 제법 어른흉내를 내고싶어하지만

엄마의 잔소리과 예리한 관찰력으로 매번 실패한답니다.


화장에 관심이 생긴 서연이,,, 가볍게 틴트하나 발랐을 뿐인데 엄마는

벼락같이 화를 내시고, 서연이는 이럴때 어른이라면 마음껏 화장을 할 수 있어

너무 좋겠다는 상상에 빠지지요.


마침 비가오고, 안개 낀 날에만 만나는 그 장소!! '헤이리 판타지랜드'가 떠올랐어요.

현실과 이상세계를 연결해주는 서연이의 비밀통로라는 사실~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갰죠?


'레이디 월드'로 안내되어 빨리 숙녀가 되고 싶은 소녀들의 꿈을

이루어 지는 곳에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바꾸니 서연이는 24살

아가씨로 변신했어요, 이제 마법의 팔찌만 있으면 아가씨로 어린이로

서연이가 원하는 삶을 살아볼 수 있게 되었지요.


팔에 끼고 있어야 하고, 잃어버리는 평생 현재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의문의 팔찌~ 세상에 이런 팔찌가 어딨어? 하는 아이들,,, 이건 상상의

이야기니까 이야기로서 즐겨야지!!

큰아이는 유치한 이야기라 하고, 작은아이는 마냥 신기하기만 하고

아직은 이야기를 받아들이기에 공감대가 생기지 않나봅니다.


그래도 전 재미있더라구요.

13살 아이가 24살의 삶을 즐긴다는 설정~ 전 다시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팔찌가

있다면 얼른 차고 싶은데 ㅎㅎㅎ

평생 빼지 않을테다 하면서요 ~

사실 이 이야기는 엄마에게 화가나고, 엄마에게 반항하고,

어른들이 이유없이 싫어지고 미워질때 불만이 많아지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랍니다.

​그래서 초등 5~6학년 아이들에게는 딱 와닿을 이야기가 될거예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고, 화장을 하고 싶고, 남자친구도 사귀고 싶다는 소망~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당연한 관심사예요.

서연이 역시 6학년 아이답게 이런 상상를 하고, 화장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가는 시기에 와 있는거지요.

하지만 서연이 엄마처럼 서연이게에 마구 나쁜 말을 하며 강제적으로

화장을 못하게 하는것보다는 서로 소통하고, 많은 대화로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절충점을 찾아가야 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서연이 역시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한 화장이고, 친구들 역시 그런 호기심으로

화장을 하는 분위기이다보니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보다는

엄마의 훈계에 더욱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이야기는 정말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답니다. 어린 서연이와 어른이 된 서연이가

번갈아 등장하는 재미~ 훈남 남자친구가 생기고, 비밀스럽게 팔찌를 차고 빼고

하면서 변신을 하는 과정이 마치 예전 요술공주 밍키를 떠올리게도 하네요.

​전 그래서 더 재미나게 읽었나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알지만 대리만족이랄까요??

서연이의 하룻밤의 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버라이어티 한 그런 생활이

펼쳐지고, 결국 엄마에게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심, 어른으로 살아보겠다는

서연이의 결정은 서연이의 행복을 무너뜨리는 결정타로 이야기는 클라이막스에

다다릅니다.

다시 돌아갈 수 있을 줄만 알았는데 어른의 모습에서 다시 어린이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팔찌의 마법도 이제는 사라진건지

두렵기만 한 서연이,,,,

어른으로 산다는걸 너무 쉽게 보고 쉽게 생각했기에 후회가 앞서네요.

엄마는 애타게 서연이를 찾고, 서연이의 마음을 그제서야 이해해 받아주려

하는데 정작 서연이는 엄마에게 이렇게 변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없어요,

사촌언이 혜미의 도움으로 결국 진실을 고백하고, 뉘우치니 마법의 팔찌가 다시

효력을 발휘해줍니다.

과연 지금 당장의 즐거움과 행복을 위해 자신의 가족, 친구, 미래, 희망 등

나의 삶의 근본적인 가치를 다 버리고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하는 이야기라 아이들도 뉘우치고, 깨닫는게 많을것 같아요.

행복은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를 아이들도 스스로 알게 되는

교훈이 담긴 마무리가 훈훈합니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사춘기 소녀들에게 이 책 선물하고, 엄마아빠와 같이

읽어보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다면 사춘기 시기도 슬기롭게 보낼 수

있을거예요..

아이들이 무턱대고 단순하게 생각하며 행동할때 옆에서 조언을 해주고,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게 코칭을 해주는 부모가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잔소리가 아닌 사랑이 담긴 코칭을 할 수 있도록 부모도 노력해야 겠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