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복궁 어린 용 ㅣ 함께 그림동화
조대현 지음, 배종숙 그림 / 예림당 / 2015년 11월
평점 :
도서 -
경복궁 어린 용
아동 -
1학년
###########################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풀어낸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우리가 자주
가는 경복궁,,, 그 안에 숨겨진 비밀이야기가 있었네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경복궁 어린
용의 비밀을 같이 만나볼까요?
예림당의 "
함께 그림동화 " 시리즈인가봐요...
아이들은
용이라는 존재에 대해 막연하게 신비스럽고, 상상속이나 옛이야기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박물관
전시실에서 만나본 어린 청동 용을 보고 색다른 스토리가
마구 떠올라
이렇게 멋진 이야기가 또 탄생했어요~
사실 역사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확인된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어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보는 우리의 전통이야기가 새롭게
다가와
신선하고 재미있더라구요~
궁궐의 화재를
막기 위해 경회루 연못 속에 구리로 만든 용 2마리를
넣어두었다는
기록과 1997년 연못 준설작업 중 발견된 이 어린 용의 발견은
정말 그간의
역사를 증명해주는 확실한 증거물이었네요~
고궁박물관
안에 전시된 용을 관람한 기억은 없지만 아이와 같이 가서 꼭 보고 싶네요~
청동 용을
만나게 된 어떤 소년의 이야기로 풀어낸 [ 경복궁 어린 용 ] 이야기에
푹 빠져 금새
읽었답니다.
2미터도
안되는 작은 아기용,,, 그래서 어린 용이라고 부르는 용은
연못 아래
개흙 속에서 오랜 시절 잠들어 있었어요~
고중황제
시절부터 꽤 오랜 시간 얼마나 답답하고, 재미없게 살아왔을까요?
하지만 그
어둡고, 고요한 곳에서 언젠가는 진짜 큰 용이 되어
하늘이나
바다로 큰 꿈을 펼칠 멋진 모습을 꿈꾸고 있었어요~
어느날 연못
밖으로 나오게 된 어린 용은 깨끗하게 단장되어 유리진열장 안으로
옮겨졌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모습을 구경하는걸 말없이 지켜만 보네요~
너무 변해버린
세상에 주눅들고, 자신만 바라보는 관람객들의 시선도 부담스럽게만
느껴지는
시간들이예요~
그러던 어느날
소년이 다가와 용의 모습을 꼼꼼하게 관찰하고, 그리기도 하며
용을
바라보다가 "너는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숨어사는 용이구나,,,," 라는
말을 듣게되고
용은 뭔가 결심을 하게 됩니다.
뱀 처럼
허물을 벗으면 멋진 어른 용이 될 수 있을까요?
넓고 넓은
용궁에서 살고 싶은 어린 용의 꿈은 과연 이루어 질 수 있을까요?
자신의 몸을
둘러싼 쇠 껍데기를 벗고 밖으로 나왔지만 막상 어린 용은
진짜 용처럼
날 수도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지난날
전시실을 찾아왔던 소년을 다시 만나 그 소년을 따라가보기로 해요~
목공예
기술자가 꿈인 소년은 예전 전시실의 어린 용을 그려가
직접 멋지게
칼질하며 용을 만들고 있었고 혹시 자신을 만든 할아버지의
손자가 아닐까
하는 상상도 해보며 어린 용은 몰래 소년의 아버지와 소년이
있는 공방을
숨어 바라봅니다.
그러던 어느날
공방에 불이 나고, 어린용이 조각된 나무가 불에 타게 되는데요~
그 용은
불덩어리가 되어 하늘로 날아가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네요~
전시실안에
무거운 청동 용이 아닌 나무로 만들어 진 용은 불길에 쌓여
드디어 원하던
하늘로 힘차게 날 수 있었답니다.
경복궁 연못
속에서 평생 잠만 자던 어린용이 백여년 만에 깨어나 드디어
원하던 소원을
이루게 된 걸까요?
우리의 역사속
다양한 소재들을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스토리로 엮은
신기하고도 재미있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아요~ 전시관에 전시된 유물 하나하나에도 다 사연이 있고,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재미!! 아이들도 호기심이 더 커지게 되는것 같아요~
다양한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을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목해 알려주면
아이들도
우리문화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네요~
교과연계된
책이라 더욱 의미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