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탐험대가 떴다! ㅣ 비호감이 호감 되는 생활과학 10
김유리 지음, 정인하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12월
평점 :
품절


도서 - 곤충 탐험대가 떴다


​아동 - 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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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하면 아이들 반응은 딱 2가지로 나뉘는 것 같아요~

징그럽고, 무서워!! 하고 이 책의 주인공인 나래처럼 소리를 지르고 피하는

아이들과 곤충은 신기하고 멋져~ 하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곤충을 찾아다니며

관찰하고 채집하는 곤충박사 나래의 새친구 호탄이 같은 아이들이지요~


도시에 살면서 점점 곤충과 접할기회가 없어지고,

곤충도감이나 영상으로만 곤충을 보게 되는 우리 아이들은 점점

곤충에 대한 비호감을 갖게 되는 시대 같네요~


이 책은 이런 비호감이 호감되는 생활과학 시리즈라 뭔가 색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사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일상속 과학이야기를 신선하고

흥미롭게 담아 접근한 책이라 과학을 좋아하게 만드는 매력이 가득한

책이랍니다.


가볍게 읽기 좋고, 재미있는 스토리 안에 정보페이지도 정리해 담아주니

뭔가 곤충에 대한 공부도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책이네요!!

표지의 곤충 글자도 반짝거려 예쁘고, 포인트가 되니 눈에 잘 띄구요~

 

 

책속 주인공 나래는 엄마, 아빠의 외국출장으로 어쩔 수 없이 할머니 댁에서

여름방학을 시작하자 마자 2주간 지내야 해요~

벌레를 싫어하고, 곤충이라면 끔찍하게 생각하는 나래는 첫날부터

파리, 모기, 거미 등 시골에서 만나는 불청객을 대면하게 됩니다.

 

 

할머니 동네에는 나래 또래의 친구들이 많아요~

그나마 할머니와 재미없는 2주간의 생활을 걱정했던 나래에게는 친구가 있어 다행이예요~

3학년 또래 아이들은 서울에서 온 나래에게 다양한 동네 풍경을 보여주며 친해지지만

유독 벌레, 곤충이라면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나래에게

강적이 나타났으니 바로 호탄이라는 아이예요~


시골이라 벌레도 많고, 시골이라 이런다며 투덜대는 나래에게 호탄이는

정확하고 야무지게 벌레, 곤충의 차이점을 설명하며 나래를 무안하게 만들어요~

​

이제 두 아이는 서로 보이지 않는 벽을 두게되고 사사건건 신경전을

벌이게 되지만 모든게 신기하고, 처음보는 낯선 풍경에 대한 나래의 호기심을

하나하나 잘 알려주는 호탄이에게 나래는 점점 호감을 갖게되지요~

​

예쁜 곤충도 있고, 이로운 곤충도 있다는 사실을 하나하나 배우고

관찰하고, 경험하면서 나래는 시골에서 사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해요~

​

시원한 수박도 먹고, 재미있는 나무타기 놀이도 하고, 다슬기도 잡고,

청소리 산에 놀러도 가고, 매일매일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에 푹 빠져

다시 집에 돌아가고 싶은 생각도 싹 사라졌어요~

​

학원과 학교만 다니던 예전 도시 생활과는 다르게

여름방학 기간에 이렇게 할머니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너무 즐겁기만 해요~

​

추억도 많이 만들고, 곤충이며 벌레도 이제 그렇게 신경쓰지 않게

되었는데 벌써 2주라는 시간이 흘러 나래는 엄마, 아빠와 집에 돌아가야만

하고, 나래는 좀 더 있고 있어했지만 학원가야 한다는 엄마의 매몰찬 말에

친구들과 할머니와 헤어지게 되지요~

​

나래와 신경전을 벌였던 호탄이는 그동안 나래에게 누에도 보여주고,

곤충의 생태도 꼼꼼하게 잘 설명해주어 제일 정이 많이 든 친구인데

어쩐지 나래가 떠나는 날 모습을 보이지 않아 나래가 기다리는데요~

​

이렇게 투닥투닥 싸우면서 정이든 사이라 그런지 더더욱 헤어짐이

아쉽게 느껴지는 대목에서 마음이 짠해지네요~

호탄이가 나타나지 않아 서운한 나래는 발걸음이 쉽게 떼어지지 않는데

그때 멀리서 호탄이가 작은 병 하나를 들고 나래에게 선물해요~

​

집에 돌아가서도 잘 키워보라며 사슴벌레를 잡아온거예요~

친구에게 멋진 추억과 선물을 전해준 호탄이의 마음이 참 예쁘게 느껴지더라구요~


 

 곤충 탐험대 친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한 나래~

이제는 곤충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슴벌레도 키울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 더이상 곤충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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