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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직지 -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우리 문화유산 ㅣ 아이스토리빌 21
이규희 지음, 김주경 그림 / 밝은미래 / 2014년 10월
평점 :
도서 - 내 이름은 직지
<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우리 문화 유산 >
아동 - 1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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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우리 문화유산을 알리려는 내용이라는걸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책이예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직지! 하지만 직지는 아직 우리나라에
돌아오지 못하고 프랑스에 있는 가슴아픈 우리 역사랍니다.
고려시대 금속활자로 찍어낸 직지!!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라면
이름은 모두 알고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본래 이름은 < 백운화상 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이렇게나 길어요~
《직지》는 고려 시대 흥덕사라는 절에서 부처님과 유명한
스님들의 설법과가르침 중에서도 중요한 내용만을
모아 읽는 사람 누구라도 쉽게 마음을 닦을 수 있도록 만든 책인데요~
당시 100여권이 만들어졌을거라고 추측을 하지만
현재 남아있는 책은 상, 하권중 딱 이 책의 주인공
하권 하나뿐이라니 참 안타깝네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우리 역사와 전통, 문화를 배우게 해주기 위해 이 세상에 나온 책이예요~
직지의 안타까운 상황을 직접 화자로 승화시켜 직지가 다시
우리나라로 돌아올 그날을 꿈꾸며 다같이 마음을 모으고
직지에 대한 가치를 배우게 되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청주 흥덕사라는 작은 절에서 만들어진 직지~
하지만 이 직지는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게 되고,
수백년은 아예 먼지만 뒤덥힌채로 혹은 답답한 상자에서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채 지금까지 이곳 저곳을 거쳐 프랑스에
가있게 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어요~
직지가 겪게된 운명의 시간들~
달래네 집에서 불에 태워질 운명을 맞이하다 다시 허름한
창고에서 보관되었다가 또 다른 양반집으로 넘겨졌다가
도둑에 의해 발견되었다가 또 외국인에게 넘겨지기까지의
숨가뿐 일들이 그려지는 이야기~
직지는 마치 자신의 운명을 직감이라도 한듯 담담하게 때론
애처롭게 자신의 처지를 우리에게 소리치고 있는듯 하네요~
우리 나라가 수많은 역사적 사건을 거듭하게 되면서 알 수 없는
상황들에 직면하게된 직지의 운명도 참 안타깝기만 해요~
지킬 수 없었고, 그 가치마저 외면당해 아무렇게나 취급했던
시간들이 아쉽기만 하네요~
결국 직지는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로 근무하셨던 직지 대모인
박병선 박사님에 의해 발견되고
2001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전 세계인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되는 최고의 순간도 맞이하게 됩니다.
그동안 어둡고, 답답한 곳에서만 기나긴 세월을 보냈지만
이제는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세계 최초 금속활자라로 찍어낸
경이롭고, 위대한 책으로 인정받게되어 너무 좋아요~
서양의 기술보다 78년이나 앞선 금속활자로 찍어낸 책! 700여년의
세월을 버텨 지금까지 우리곁에 있어 고마운 직지!
직지의 상권도 빨리 발견되길 절로 두 손모아 바래보게 됩니다.
그리고 더불어 우리의 문화유산이 빨리 되돌아오길 희망해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노력하고, 직지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더더욱 키워
꼭 그런 날이 오게 할것 같네요!
이야기도 신나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어 아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 그리고 의미에 대해 많이
느끼고, 공감하며 역사 공부도 더 열심히 하게 해줄 동기부여가
될 책인것 같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부록페이지에 정보가
가득담겨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이야기를 읽고마는게 아닌 "위대한 문화유산 <<직지 >>에 대한
부연설명과 자료를 만나보고 더더욱 역사적 기록등에 관심이
커질 것 같아요~ 직지의 탄생배경, 서양의 금속활자와 비교해보기,
그리고 청주 고인쇄박물관에 찾아가 직접 직지를 읽고
느꼈던 마음, 정보를 더욱 확실하게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시간도
연계해 활용해보면 기억에 남는 책이 될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