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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 ㅣ 내친구 작은거인 47
박현숙.황동열 글, 신민재 그림 / 국민서관 / 2015년 1월
평점 :
☆ 도서 - 동작대교에 버려진 검둥개 럭키
☆ 아동 - 13세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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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창작동화~
국민서관 "내 친구 작은거인"
시리즈 47번째 이야기를 만나보았어요!
아이들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고, 좋아하지만 선뜻
강아지와 같이 생활할 자신이 있는지는 확답하지 못하더라구요~
단순히 귀엽고, 예쁘다는 감정외에 진정 가족의
구성원으로 강아지를 끝까지
책임감있게 돌볼 수 있는 마음가짐이 왜 필요하고
그런 결정을 하는데 어떤 영향이 있는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어 재미있게 읽고, 생각거리도 던져줄 수
있었네요!
이 책속 주인공 우주는 엄마가 형을 데리고
집을 떠나 할머니, 아빠와
살고있는 초등학교 남자 아이입니다.
엄마의 정이 나날이 그리울수록 학교에서는 싸움대장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술주정뱅이 아빠, 잔소리만 하는 할머니를 피해 항상 동작대교에
달려가 엄마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이의 마음이 짠하게
느껴지는 상황이 그려지는 가운데 이 동작대교 아래 또 하나의
비밀이 숨겨있다는걸 우주는 알고 있어요.
바로 아무도 몰래 작은 상자 하나를 몰래 버리고 간,,,
그 상자안에 바로 이 검둥개 럭키가 들어있다는 건 우주와 럭키만
알고있는 비밀이랍니다.
사실 우주는 럭키에게 큰 관심이 없었고, 그저 그리운 엄마가 이
동작대교아래 강을 보러 오지는 않을까?
우주를 만나러 오지는 않을까?
하는 막연함으로 시도때도 없이 이곳을 찾는데요~
그러다가 럭키가 사람들에게 돌팔매질을 당하고, 무시당하고,
잡아가라는 신고만 하는 그런 처지라는 걸 알고
점점 신경이 쓰이네요.
동병상련의 마음을 공감한듯 럭키도 점점 우주에게 다가서려
하는듯 보이고, 우주 역시 럭키가 걱정되고, 신경쓰입니다.
이런 럭키를 안타깝게 여기는 청소아줌마, 홍 여사님처럼 마음이
따뜻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무조건 주인없는개라며 무시하고, 학대하고, 심지어 잡아먹으려는
나쁜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기만 하네요!
우주와 럭키의 우정이 하나하나 차곡차곡
쌓여가는 과정을 읽어가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아이들도 절로
느끼고, 공감할 것 같아요!
럭키도 사실 사랑과 축복속에 태어났을텐데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
버림을 받았고, 야생에서 살아남기위해 생명을
위협받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등 위태로운 고비를 여러번 겪게 되는데요~
왜 같이 공존하고, 사랑을 주려는 배려나 관심을 이렇게 야박한지
모르겠어요~ 아이들도 자신의 개만 예쁘고, 주인이 없이
버려진 개는 이렇게
함부로 대해도 되는건지 이해도 안간다고 하구요!
검고, 조금은 사나워 보인다는 이유로 더더욱 럭키는 사람들에게
위협의 대상, 무서운 개라는 이미지로 어필되었다는게 특히 더
무시당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동물도 생명인데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때문에 차별을 받고,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야 한다는게 안타깝네요.
결국 우여곡절 끝에 럭키를 도우려는 진심이
가득한 우주와 홍여사님
덕에 유기견을 돌보고, 가족처럼 함께할 뚱아저씨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럭키는 행복한 새 보금자리를 찾게되어 다행이예요.
유기견을 데려다 안락사 시키려는 단순한 관리보다는
이렇게 마음을 열고, 생명을 받아들여 가족으로 만드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 계신다는게 참 고맙게 느껴집니다.
럭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랐겠지만
이렇게 깊은 마음과
생명을 아끼는 우주를 만나 럭키도 우주도 가족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을것 같아요~
우주 역시 럭키와의 추억으로 한 층 더
성숙해졌을거라 생각해봅니다.
우리 아이들도 단순히 개를 키운다는 것의 의미가 어디까지인지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생각하고, 판단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나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