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맛 보름달문고 58
김남중 지음, 노석미 그림 / 문학동네 / 201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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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공포의 맛

 

    아동 ---- 5학년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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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맛~ 제목부터 오싹한가요~

아니예요~ 이 책은 평범한 우리 아이들의 일상속 작은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의 맛을 살려주는 재미난 동화가 6편이나 들어있는

이야기책이예요~

 

사실 제목을 보고 과연 이 책 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을지

사뭇 호기심을 자극하게 될텐데요~

막상 읽어보니 우리 아이들의 마음속을 고스란히 여과없이

들여다 볼 수 있게 해주는 잔잔하고, 때론 웃음이 나오기도 하는

그런 이야기들이 가득하더라구요~

유년시절에 모두 한번쯤은 겪어볼 만한 이야기~

어른들의 옛 추억이나 향수를 자극할 만한 소재도 가득해

엄마나 아빠가 함께 읽어봐도 좋을 책이기도 해요~

이 책에는 6가지  각기 다른 주제를 담은 이야기가 들어있어요~

그대로 멈춰라 / 공포의 맛  / 부드러운 입술 /

하늘을 나는 금붕어 / 토끼 잡을 간단다 / 큰 산에는 호랭이가 산다

이렇게 6편 그리고 작가의 말이 수록되어 있어요~

이야기는 초등 고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로

약간의 성장동화와 같은 느낌이 다분해요~

특히 특별한건 이 6편의 이야기에 모두 동물이 등장한다는

거예요~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든 싫어하는 동물이든

우리 아이들은 동물과 관련해 색다른 경험이나 교감

혹은 특별한 추억이 있을것 같아요~

동물을 사랑하고, 관심있는 아이들이라면 이 6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동물들에게 특별한 애착이나 관심, 애정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벌을 피하기 위해 닭 울음소리를 내야 한다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 닭우는 소리를 흉내내는 아이!

진짜 벌에 공격을 받아 도망가면서 친구들에게 닭우는

소리를 내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상상되는데

정말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엄마, 아빠가 아끼는 칠면조가 자신을 보는게 너무 싫어

학교에서 키우기로 결심해 우여곡절끝에 칠면조를

학교로 보냈는데 보내자마자 사라졌어요~

그 칠면조로 학교 선생님들이 몸보신을 했다는 웃지​못할

에피소드도 황당하지만 하나의 추억으로 기록되고 있어요~

개에 물려 도망치면서 할머니에게 물린 개의 꼬리털을

태워 물린 부분에 바르면 광견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속설~ 이 책을 통해 처음 들었지만 그​럴듯 해보이는

민간요법인것 같기도 하구요~

새로 이사온 친구네 연못에서 키우는 금붕어가 탐나

몰래 낚시대로 건저올리던 아이는 도둑으로 몰릴 뻔 했지만

결국 아빠와 초등학교 선후배 사이의 집이라는 걸 알게되고,

더욱 새 친구와 돈독한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눈오는 겨울.. 참새잡이를 시작으로 사촌 형들과 집을 나섰지만

토끼, 고라니, 멧돼지까지 만나게 되며 공포에 떨어야 했던

순간들...​

토끼총이 불법이라는 걸 알고 숨죽여 할머니 댁으로 돌아오는

아이의 순진한 마음을 들여다 보는 이야기~

마지막으로 집에서 도망친 강아지를 잡으려는 할머니와

그 강아지를 불쌍하게 여긴 아이의 순진한 마음이 느껴지는

큰 산에는 호랭이가 산다까지의 에피소드가

정말 잔잔하게 펼쳐져

때론 유쾌하고, 따듯하게~ 혹은 쓸쓸하고, 매콤하게 느껴지는

아이들의 경험담이 색다른 묘미를 주고 있어요~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여러 이야기를 이 책 한권을 통해

맛볼 수 있어 더더욱 매력있는 책이 아이었나 싶네요~

순수한 우리 아이들의 성장기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에도 뭔가 순수함과 ​따스함을 느끼며

여유있는 책 읽기 시간을 가져본것 같아요~

​아이가 이 책은 뭔가 잔잔하고, 무심한듯 하면서도

유머코드가 있어 한 번씩 웃게 된다고 말하더라구요~

​갑자기 책 읽다가 빵빵~ 터지곤 했거든요~

ㅎㅎㅎ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또 다른 자극제가 되어

더 멋지게 성장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 되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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