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 나, 비뚤어질거야!
아동 - 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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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상당히 자극적이지요~
하지만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의 그림책이랍니다.
작은 아이들의 마음속에도 뭔가 불만이 쌓이고 쌓인다면
언젠가는 크게 폭발할 날이 오겠지요??
아이들 키우면서 엄마도 매일 폭발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언제
어떻게 폭발하게 되는지 책을 읽으며 공감할 수 있을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네요~
6살 딸아이,,, 매일 조금씩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엄마에게
표출하고 있네요~
요즘 아이들은 사춘기가 6살에 오는듯 하네요~ ㅎㅎ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반항하고, 조금만 잔소리 해도
금새 씩씩 거리는 터라 아무래도 사춘기의 시기는 점점
내려오는게 아닌지 의심아닌 의심을 하게 된답니다.
이 책의 표지 그림,,, 정말 시원하네요~
뭔가 뻥~~~ 터져버려 오히려 시원할것 같은데
아이의 표정은 어떤지 보이시나요??
이야기 속 주인공인 푸름이는 평범한 남자아이예요~
제 눈에는 6살 정도로 보이네요~
딸아이가 하는 행동과 흡사한 부분이 많아서~ ㅎㅎ
엄마는 푸름이에게 일상 속에서 매일 그렇듯 소소한 잔소리로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려하고, 푸름이 역시
엄마가 하라는 대로!! 여기에선 융통성이라곤 전혀 찾아
볼 수 없어요~ 그저 하라는대로~ 했더니 오히러
엄마에게 꾸지람만 더 들었어요~
왜??
유치원 갔다오면 손씻어야지~ 해서 그렇게 했더니
엄마는 손만 씻으면 어떡해? 얼굴도 씻어야지? 하시고,
음식은 남기는게 아니라고 해 싹싹 다 먹었더니
네가 다 먹으면 어떡해? 누나꺼는 남겨 둬야지?
하며 또 혼쭐을 내니까요~
결국 푸름이는 엄마에게 단단히 삐쳤고,
그래서 삐뚤어지기로 결심하는거랍니다.
사실 엄마는 말 한마디에 많은걸 함축해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지요~
아이가 다 알아듣고, 스스로 행동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잔소리 이상의 것은
아닌가봐요~
단순하게 엄마 말을 그대로 실천한 후에 듣는 구박이나
꾸지람은 아이들으리 자존감을 낮추고,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도 있을거예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또는 아이 입장에서 한번도
이런걸 생각하지 않았는지 우리 엄마들은 아이에게
때론 너무 큰 피드백을 요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푸름이 말처럼,,, 엄마가 하라는것만 딱 했으면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어야 하겠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네요~
그래서 푸름이는 엄마에 대해 소심한 복수를 시작해요~
엄마가 원하는 것을 일부로 반대로 하는 거지요~
혹은 엄마를 곤란하게 만들거나, 엄마말을 듣지 않기로 하는거예요~
내가 하고 싶은대로만 하고 살면 너무 좋을것 같아서요~
그렇게 비뚤어지기로 결심하고 마음대로 행동하며
신나는 푸름이,,, 하지만 푸름이처럼 푸름이의 방 속에 있는
장난감 친구들, 방안의 모든 물건들이 푸름이를 따라해요~
내마음대로,,, 비뚤어지기 시작해 푸름이를 공포로 몰아가요~
결국 푸름이는 다시 엄마품을 찾게되고, 엄마의 잔소리도
다시 들려오니 안도의 한숨을 쉬네요~
뭐니 뭐니 해도 엄마의 잔소리가 필요한 푸름이에겐
방황의 시간도 길게 허락치 않아요~
아이들 성장통과도 같은 이런 시간들!!
삐뚤어 지고 싶을때도 있고, 이유없이 반항하고 싶을 때도
있다는걸 우리 엄마들도 잘 알고 있지요~
아이의 마음상태를 잘 파악하고, 헤아리는 기술도
엄마들이 다 알고 있어요~
조금은 엉뚱하고, 미운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지만
더 크게 비뚤어지기전 포근하게 안고, 물어보고, 다독여주는
그런 엄마가 되기 위해 아이와 많은 소통을 해야 한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 같아요~
조금은 비뚤어지고 싶어하는 내면의 무언가를 눈치채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눈감아주며 냉장고 안에 비누를
누가 가져다 놓았는지에 대해 묻지 않는
현명한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네요~
아이들 감정코칭을 엄마가 적절하게 확인하고, 해결하고,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푸름이처럼 쉽게 화가풀리고
다시 엄마와 티격태격하는 시간을
그리워 하게 될거예요~
우리 아이들 마음속 한켠의 그
무언가를 잘 다독여주고, 큰 상처가 되지 않게
어릴때부터 아이의 마음을 잘 공감해주고, 대화를 많이
나누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