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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 번째 엄마 ㅣ 아이앤북 창작동화 35
이규희 지음, 김지안 그림 / 아이앤북 / 2013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도서 - 세 번째 엄마
아동 - 11세 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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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 북 창작동화 시리즈 35번째 이야기
세번째 엄마를 읽어봅니다.
책 표지에는 엄마와 딸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저 엄마가 세번째 엄마일까요?
이 이야기는 입양이라는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일상속에서 있음직한 이야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잘 맞춰 그려낸 듯 해요~
이 책 속 주인공 미수라는 4학년 여자 아이의 이야기를
만나보네요~ 저희 아이도 4학년이라 이 이야기 속
다양한 상황들을 쉽게 이해하는것 같았어요~
미수는 자주 악몽을 꾸네요~ 하지만 이유는 몰라요~
평범하고, 일상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는 행복한 가정 속
평번한 여자아이의 일상이 그려지고 있네요~
어느날 엄마, 아빠 동생 미라는 고모의 결혼식에 가고,
미수는 마침 같은반 친구 강재의 생일파티에 가기 위해
혼자 집에 남게 되네요~
엄마가 외출하려 급하게 나가시느라 방에 있는 금고문을 살짝
열고 나가셨어요~
호기심에 미수는 금고를 열어봤는데 거기서 예기치 못한
사진과 서류를 보게 되지요~
바로 입양관련 서류들이었어요~
맞아요~ 미수는 엄마, 아빠가 입양한 딸이었어요~
친구의 생일파티도 잊은채 이날 부터 미수는 혼란스러운 하루하루를
겪게 되네요~
아직 어리고 11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친부모라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겠지요~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왠지 모를 부모에 대한 원망이
시작되는 가운데 미수는 학교에서도 돈을 뺏는 나쁜 아이들을 감싸고
오히려 엄마에게 반항심을 품게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네요~
이유를 모르는 엄마는 답답하기만 하고,
사춘기가 빨리 찾아온거라고만 생각하고 있는데~
미수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집에와서도, 학교에서도 온통 자신이 지금 가족과
뭔가 달랐던 점을 하나하나 기억해내려 하고, 찾아보려 하네요~
미수는 아빠와 혈액형도 틀리고, 생긴 모습도 동생 미라와 틀렸어요~
입양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식구들이 간혹 실수를 하면
엄마는 오히려 더 회를 내는등 미수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들도 있었어요~
이제 점점 미수는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에 대해
인정해야만 하는걸까요?
엄마, 아빠가 왜 자신의 입양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는지
원망을 했지만 친구 정우의 경우도 옆에서 다 지켜본 미수로서는
점점 혼란스럽기만 하네요~
미수는 태어나자마자 한번 버림받고, 다시 입양되었다가
그 부모들의 이혼으로 인해 파양되어 지금의
엄마, 아빠를 만나 행복하게 살게되었어요~
정말 가슴아픈 과거가 있었다는걸 알게된 미수는 너무 고통스럽고,
괴로웠겠지요~
아직 어린 아이이자, 자신의 정체성 혼란도 심하게 겪을
나이인데 말이예요~
결국 이런 상황에 엄마는 미수에게 모든 사실을 말해주게 되네요~
미수는 엄마, 아빠의 친딸이 아니라는 걸 전혀 느끼지
못하고 지금껏 살아왔고, 엄마 아빠가 얼마나 미수를
사랑하는지도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느끼게 되네요~
왜 나를 입양했냐고 떼를 쓰고, 화를 내보지만
이건 미수의 진심이 아닐거예요~
나를 낳아주신 친 부모를 찾고 싶기도 하고, 왜 버렸는지도
뭍고 싶게지만 때론 지금의 부모를 위하는 마음으로
이 궁금증은 미수의 가슴속 깊은곳에 살짝 덮어두기로 했어요~
입양이라는 건 사실 과거처럼 감추기만 할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개인의 입장에서 볼때에는 숨기고 싶을 수 있겟지만
떳떳하고 당당하게 공개해 새로운 인생을 찾는 용기도
필요할거라고 생각해요~
내가 부모를 선택해 태어날 수 없듯,,,,
두번 째, 세번 째 부모를 다시 만나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면 이것 또한 그 사람의 운명이 아닐까요~
나를 친 부모 이상으로 사랑해주고, 아껴주며 정성껏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어쩌면 더 큰 은혜를 갚아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어떠한 이유에서든 아이를 낳고 책임지지 않는 부모는
평생 후회하며 살것이고, 그로인해 버려진 아이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줄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인생이 엉망이 되거나, 불행해 지는건 아니예요~
또 다른 부모를 만나 더 멋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으니 꼭 입양이라는 가족관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슬퍼하지 말고, 지금 자신을 보듬어주고, 함께 해주는 가족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멋지게 살아주었으면 해요~
주변에서 입양된 사람을 만나거나 친구가 된다면
꼭 용기를 주고, 힘을 줄 수 있는 말을 해주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