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폴리스맨 - 자살자들의 도시
벤 H. 윈터스 지음, 곽성혜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1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도서 - 라스트 폴리스맨 

< 부제 : 자살자들의 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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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추리물을 읽어보는 시간~

2013년 에드거상 수상을 한 책이고, 미국에서도 인기리에

읽히고 있는 추리소설이라고 해  호감가는 책이라 집어본다.

 

추리소설 좋아하는 나로서  제목도끌리고, 자살자들의 도시에서는

무슨 미스테리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호기심이 생겼다.

 

제목은 다소 촌스러운 느낌? ㅋㅋ 그러나 주인공 헨리 팔라스 형사는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라스트 폴리스맨으로 그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6개월 후면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마이아와의  

불가피한 충돌로 인해 지구의 멸망이 예고되고 있는 미래의 

그 어느날이 이 이야기의 배경!! 

 

하지만 작은 자살 사건 하나라도 그 사건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해결하려는 팔라스 형사의 이야기로 이 자살자들이 만연하는 

작은 도시 속 이야기 속으로 독자를 빨아들인다. 

 

이 책을 소개하는 유트브 동영상을 봤다. 

당장 손 쓸 수 없이 6개월 후 지구멸망이라는 사실이 우리 앞에 

다가온다면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 

 

비록 이 책 속 다양한 사람들처럼 기꺼히 죽음을 받아들이거나 

혹은 미리 자살하거나, 아니면 아무 계획없이 인생을 막 살거나 

혹은 열심히 일하러 가거나,,, 하는 

일상을 보내게 될것이다. 

 

믿고 싶지 않은 상황이 펼쳐질때  한 나라 혹은 한 도시 안의 

풍경들을 배경으로 죽은 피터 젤이라는 남자의 사건과 

지구종말의 운명을 교묘하고도 치밀하게 조합해 이야기를 

끌어내는 재미가 가득한 이 야기로 지구 종말 시간 전까지 

자신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책 마지막을 보니 이 라스트 폴리스는 총 3권의 내용으로 

구성될것 같고, 2권은 종말 77일전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는 

종말 직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하니 내심 2, 3권 후속작도 

기대가 되는 시간이다. 

 

누구나 쉽게 접하고, 편하게 드나드는 패스트 푸드점 맥도널드  

화장실에서 목을 매 죽은 한 시체~ 

단순 자살로 보이는 이 사건에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하지만 주인공 헨리 팔라스 형사는  타살이라는 직감으로 

혼자 고독한 수사를 시작하고, 죽은자의 주변인을 

하나하나 만나면서 지구 종말에 대한 그들의 삶 속의 

일들을 하나하나 분석하며 진짜 범인을 찾기위해 

고군분투 한다. 

 

정말 수사 도중 죽을뻔 하기도 하고, 수사 중에 죽어나가는 

또 다른 희생자가 자꾸 발생하면서  팔라스 형사는 

더욱 미스테리한 상황속에 빠지기만 한다. 

 

세상의 종말을 앞둔 다른 사람들처럼 불안하기 보다 

이 팔라스 형사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자신이 처한 

직분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세상의 종말은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듯 일에만 몰두한다. 

 

점점 후반부로 갈 수록 범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결국 법인은 가까운 곳에서 그를 노리고 있었다는 걸 

알게된다. 

 

또 다른 지구 종말의 단편적인 결과로 

비리와 개인주의, 욕심에 물든 또다른 사회상을 보여주는 

은밀한 범죄로 가득한 곳의 모습도 자연스레 노출하면서 

종말이 사람들에게 주는 의미와 그로 인해 

피치 못하게 드러나는 사회적 치부에 대해 꼬집은 

이야기 같았다. 

 

종말,,,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단어지만 

과연 우리는 종말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 살게된다면 

과연 그 남은 하루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한번쯤 고민해 볼 필요성도 있을것 같다. 

 

무질서하고, 범죄가 만연한 추악한 인간의 본성으로 가득한 세상~ 

지옥의 구렁텅이에 빠진 나약한 인간의 추태들만 보여지는 세상~

이야기속 그런  세상보다는  좀 더 아름답고, 장엄하게,,,, 

또는 색다른 버전으로  상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나와주는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2권의 이야기도 무척이나 기다려지는 가운데 

깔끔하고, 비교적 쉽게 전개되는 스토리에 빠져 금새 책을 

다 읽게 되었다. 

 

가을은 독서의 계잘이라는 말답게 책에 끌리는 요즘이라 

또 다른 추리물을 찾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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