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다시 정리해
모아준 이 책은 나름의 매력이 있다.
성인 문학에세이로 활용해도 너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다.
인생 그 자체가 훌륭한 동화이다.
Life itself is the most wonderful fairy tale.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도
한 편의 동화라고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더 높은 삶에 대한 성찰을
해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데르센은 자신의 주변 인물의
관계 때론 상처받고 불안하고
우울한 시절을 보내온 사람으로
열등감이 가득했던 사람같다.
가난과 핍박을 받고,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 등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큰 상처를
받으면서도 그는 동화쓰기에
집중했다는 부분이 감동적이다.
혼란한 시기를 잘 극복하고
자신의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를
써내려가며 그는 상상속 세상에서
분명 행복한 주인공이었을것이다.
욕망, 사랑, 마법, 철학을 주제로 한
잔혹동화의 테마를 읽어보며
당시 세상을 바라보는 안데르센의
시선을 느껴본 시간!!
160편의 많은 동화를 남기고 떠난
안데르센은 아직도 우리들 마음에
머물러 있고 기억할 것이다.
반전 가득한 작가!! 안데르센
더 오래오래 생각나고
기억할 수 있는 유명한 작가로
거듭나게 할 책이 될거라는 느낌이 든다.
작품속 명문장을을 번역하고
직접 기록도 해보며 하나하나
어른이 되어 다시금 되새길 수 있게
해준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이색적인 책을 찾으신다면
추천하고 싶다.



